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을 접하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가지고 고인을 기억합니다.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권력의 자리에서도 책임을 외면하지 않았던 그의 삶은 완전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이 땅의 민주주의를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게 한 분명한 역사였습니다.
그가 남긴 수고와 헌신은 사라지지 않고 이 땅 곳곳에 심겨진 민주주의의 씨앗으로 남아 오늘을 사는 우리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큰 별 하나가 졌지만, 그 빛으로 자라난 작은 별들이 대한민국을 밝히고 있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고인의 이름을 기억하며 권력이 아니라 정의를, 침묵이 아니라 책임을 선택하는 공동체로 이 시대를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12년 안철수와 단일화 협상 때 그쪽 요구 조건으로 이해찬 지도부 퇴진이 있었고 , 그렇게 평생을 꼿꼿하고 뻣뻣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분이 직을 내려오시면서 협상이 진전되었던 그 때 가슴으로 울었던 것도 떠오릅니다.
3. 올 대선 마지막 세종 유세 때 이재명 후보께서 유세 시작하기 전에 극진히 연단에 모셔서 소개하셨을 때 뵌 모습이 실제로 뵌 마지막 모습이 되었네요. 당시 생각보다 몸이 많이 불편해 보이셔서 놀랬었는데... 애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