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는데 계속 안좋으신가 봅니다.
건강 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이셔서 그동안에도 보면서 염려를 했는데, 하필 타지에서...
국내 이송도 논의 중인 것 같던데 위독하신 상황이라 이송에 대한 판단도 쉽지 않은가 봅니다..
요즘 시대에는 그 연세라면 아직 그래도 몇 년은 더 민주당의 큰 어른으로 계실 수 있을 연세이신데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 한달 가까이 의식불명 상태로 있으셨는데 그때 생각도 나네요..
부모님 연세들이 벌써 7~80대가 되어가시니 이래저래 늘 염려가 됩니다..
이 나이를 먹어서도 부모님이 안계신 세상이라는 게 벌써부터 두렵고..
진짜인지는 아직
87년 평민당 멤버니까 40년 민주당 역사의 창업멤버이신데 그간 네 명의 민주당 대통령 탄생에 모두 결정적인 공이 있고 나침반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 본인의 역량과 실적, 정통성 만을 놓고 봤을 때도 대선 주자 몇 번은 나왔어도 무방한 인물인데 7선 하는동안 계파 한 번 안만들면서 그저 민주당에 최선의 앞길을 판단하고 열고 닦는 데에만 본인의 존재와 역량을 쏟으셨습니다.
보통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데 87년 민주당이 아직도 그 정통성 안에서 정권을 이어오고 있는걸 보면 그 말은 이젠 기각되어도 무방한 가설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분열로 망한다는 진보 민주당에겐 이해찬, 유시민 같은 인물이 있는데 국힘쪽에는 그런 존재가 없어서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긴 역사를 바탕으로 새 시대에 맞는 또 다른 민주당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절호의 환경을 맞이하였는데 그과정에 지지층 분열같은 부작용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개인적으론 지금의 민주당이 그 큰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 까지 올 수 있게 한 장면으로 DJ가 노통 영결식장에서 권양숙 여사 손을 잡고 눈물흘리던 그 사진이 컸다라는 생각을 늘 하곤 했습니다.
부디 다시 일어나셔서 앞으로의 민주당 발전에 그 사진 같은 역할을 한 번 더 해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 글 올리고 나니 돌아가신 글이 떠 있네요. 너무넘 애통합니다. 부디 평안하시고 하늘에서 민주당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