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올해 고2가 되는데
방학이라고 특강학원을 다니고 새벽까지 숙제하느라
벌써 고3 느낌이 납니다
이번엔 어딘가 잘한다는 학생들이 많다는 유명학원에 등록했는데요,
첫숙제로 문제집을 반권을 풀어오라고 했다는겁니다
그간다닌 학원들 숙제 몇배는 되는지라
"우와 역시 잘하는 애들 있는 학원은 무섭구나
걔들은 어떻게 그렇게 다 풀어온대니~" 하면서 겁을 줬는데
딸래미는 첫숙제니까 어떻게든 해내야된다고 죽기살기로 그 숙제하느라 며칠밤을 지샜습니다
그러고 오늘 학원에 다녀왔는데
숙제해간건 어땠냐니까
완전 빵끗 웃으며 좋아하는거예요
알고보니
선생님이 숙제 내주실때 홀수번호 문제만 풀어오라고 한거였는데
그걸 모르고 딸래미는 전부 풀어간거였다네요 ㅎㅎ
그래서 원래 2배를 해간거고
선생님은 좋아서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고 잘했다고 추켜세워주고
다른 학원 친구들은 딸래미를 쟤 왜저래~하며 경계심 넘치는 표정으로 바라봤답니다 ㅎㅎ
사실은 덤벙대다가 홀수만 풀어오라는걸 못들은건데
갑자기 학원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네요 ㅋㅋ
딸래미는 다음부터는 홀수번만 푼다면 훨 쉽게 할수있겠다고 안도하고 있는데
저렇게 덤벙거리는데 괜찮은거 맞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공부는 엉덩이힘. 노력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