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종료된 김건희 특검의 핵심 수사 대상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네고, 통일교 자금 1억 4,400만 원을 국민의힘에 ‘쪼개기 후원’했다는 등의 '정교유착' 의혹 때문이다.
특검이 지난해 7월 통일교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하자, 세계일보는 '종교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당시 세계일보는 ‘가정연합 압수수색은 종교 가치 훼손하는 과잉수사’이란 제목의 사설까지 썼다.
국가 공권력의 행사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가정연합 본부가 있는 경기도 가평 천원궁은 세계적 종교 지도자가 거주하며, 전 세계 194개국 1000만 신도들이 우러르는 종교의 본산이다. 특검이 이러한 성역에 대해 아랑곳하지 않고 압수수색을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2025년 7월 23일자 세계일보 사설.
세계일보 내부에서는 “부끄럽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막내급 기수인 27·28기 기자들을 시작으로 "통일교가 세계일보 편집권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기수 성명'까지 잇따랐다.
하지만 세계일보의 통일교 감싸기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정원주 비서실장 등이 재판에 넘겨진 지금도 특검 수사를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이른바 'TM(True Mother·참어머니) 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했다. 윤 전 본부장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참어머니’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문건이다.
TM보고서를 통해 확인되는 통일교와 세계일보의 관계는 단순한 소유관계가 아니었다. 신앙으로 얽힌 ‘종교적 특수관계’로 읽혔다.


후략
코메디 영화 한편 보는것 같습니다.
통일교와 세계일본의 관계는 이 영상 하나로 정리되는 것 아닐까요?
'세계일보 내부에서는 “부끄럽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는 것도 쇼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