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볼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왕왕 보입니다.
로봇이 혼자 일을 한다면 아예 전원을 꼽고 하거나 하면 될 일 같지만
여러 로봇 기업들이 전략을 살펴 보면,
휴머노이드 단독으로 사용 되는 일은 없습니다.
대부분 협동 로봇을 비롯해 여러 형태의 목적 별 로봇과 협업하게 되어 있습니다.
관건은 두 가집니다.
- 일의 연속성 최대한 보장.
- 로봇의 가격.
한참 나중 되면 제가 전에 언급한 것처럼,
아틀라스 정도의 고성능 모델도 1억 이하로 내려갈 겁니다.
그러나 수년 안에는 2억대 정도를 목표로 잡으면,
24시간 돌릴 때 잠시라도 일을 못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손해가 됩니다.
시간이 돈이고, 협업의 지속성이 돈입니다.
이렇게 배터리를 교체하러 가는 시간도 낭비가 되므로,
교체 타이밍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한 번 충전에 4시간을 보장하는 로봇과
2시간을 채 채우지 못하는...
(여기서 말하는 시간은 단순히 걸어 다니면서 채우는 2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일을 할 수 있는 운용 시간을 말하며,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경우의 효율차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전고체를 찾는 이유는 또 더 있습니다.
출력 문제를 보는 것인데요.
고성능 배터리라고 하면, 더 큰 힘을 내면서도 가벼워야 합니다.
로봇의 전체 비중에서 전기차처럼 아주 많은 원가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어서
크게 무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전기차를 전고체로 채우려면 아예 차 값이 두 배로 뛸 수 있지만,
2억 짜리 로봇에서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아서 이왕이면 고성능을 필요로 합니다.
반대로 가정용 로봇은 이 정도는 필요 없겠죠.
바퀴 달린 하단에 배터리를 더 많이 집어 넣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로봇하면 무조건 다 전고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힘, 스피드, 내구성 3박자가 모두 맞아야 쓸모가 생기는 현장에서
더 오래 쓸 수 있는 전고체가 두드러지게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님. 그래서 본문에 조건을 달아 두었습니다.
그 조건을 조금 바꿔 보겠습니다.
가격이 1억.
큰 힘이 필요한 일이 거의 없는 작업
이렇게 조건이 바뀌면 차라리 로봇 한 대를 추가 배치하여
공백을 메우는 방식을 써도 됩니다.
나중에 싸질 로봇이 아니라 수 년 내에 투입 될 비싼 로봇은
그 생산성을 맞추려면 동작이 빠르고 연속성이 있어야 됩니다.
시간 시간이 아깝다는 것입니다.
라인이 돌아가는 경우엔 더욱 그렇습니다.
힘이 좋은 로봇이 꼭 빠르다는 법은 없지만,
빠르기 위해서는 힘이 좋아야 합니다.
그 힘은 전고체전지급의 출력 능력이 있어야 좋고,
그도 아니면 하이브리드차량에 들어가는 고성능 급은 되어야 좋습니다.
또한 로봇은 내구성이 매우 취약합니다.
좋은 면만 보면 안 보이는 대목으로,
내구성까지 갖추는 부품들은 가격을 낮출 수가 없어요.
양산으로 인한 가격은 낮출 수 있는데,
소재 및 가공 부분에서는 낮추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액츄에이터는 지금도 현재 개당 1백 단위가 있고 1천 단위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범용 머신은 공장에서 오래 쓸 수가 없습니다.
액츄에이터의 설계, 소재, 모듈화 등등에서
많은 도전이 남아 있습니다.
그저 CES 보이는 로봇이 대량 생산만 하면 다 싸지겠지...
그건 급을 낮춘 로봇에서 가능할 것 같습니다.
로봇도 레벨을 좀 둘 것 같다는 말입니다.
예컨데 기준을 가정으로 돌리면,
10년 안에 5천 이하의 쓸만한 가정용 로봇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싸다고 뉴스 탔던 경우.. 쓸만하지 않은데,
쓸만한 것에 대한 기준이 잡혀 있지 않으니 ... 가리지 않고
가격만 말 한 것이고요.
네. 제가 좀 너무 진지했나 보네요..ㅎㅎ 좋은 주말 되십시요.
극단적으로는 한시간 동작하고 3분 걸려서 배터리 교체하고 하는 방식이면 현재 배터리로도 아무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현재 사람들도 잠깐씩 쉬는 시간은 있으니까요.
아틀라스도 최대한 고성능으로 달려고 합니다.
현대차가 직접 전고체를 삼성과 협의한 이유입니다.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배터리의 기술적인 혁신이 필요하거나 하는 수준은 아닐거라는 겁니다.
프로토 타입이 대략 15억을 상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산 가격은 약 2억 조금 상회할 것으로 예측 되고 있습니다.
당장은 양산이 될 수 없고, 대규모 양산 준비를 갖춘 후의 가격입니다.
멀리 가야할 땐 잠시 케이블 풀고 에바같이(?) 예비 전력으로 잠시 사용하다 다시 연결하는 거죠
멀리 운반해야하는 경우에는 AGV에 실어 보내고 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결국은 지금도 그렇듯 비용 문제라 이리 저리 재보고 가장 경제적인 방법을 고를 듯 합니다
현시점에서도 자가수리,회복,완벽한 자세제어,균형감각, 개체증식, 재충전 등 모든요소에서 인간의 신체를 완벽하게 대체할수있는 휴머노이드형 로봇은 여전히 한참 멀었다고 봅니다. 휴머노이드형이 각 작업에 맞춰 개발된 로봇을 효율적으로 대체하려면 훨씬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어쩔땐 인간 자체가
지금은 이미 AI같은 기술에 의지하다 뇌를 잠식당해 스스로 멸망해버린 선 인류가 만들었던 휴머노이드형 로봇의 완성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모든 신기술들이 그러했듯이요...
덕분(?)에 관련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겠지요.
군사용은 ... 아마 우회하지 싶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대놓고 군사용을 거부하는 회사입니다.
현대도 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결국 현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되면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아틀라스도 굳이 목이 회전할 이유가 없죠. 양쪽에 카메라를 달면 되죠.
사람처럼 뒤로 가서 작업할 필요도 없이 앞뒤 구분을 할 이유도 없으니 몸통회전도 필요없는 구동이죠.
걸을 필요도 없죠....
결국 다 필요없는(?) 기술이라 봅니다.
여러 동작을 하는건 다양한 작업을 하기 위함이지만 공장에선 필요없죠.
저 구동은 군사용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족은 아닌거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