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황당하네요.
당대표의 절차적 문제를 얘기하는데 민주주의를 다시 배우라고 하네요.
당대표가 여러가지 일을 결정할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당원들에게 물어서 하는건 불필요 하지요.
허나 당의 정체성을 흔들수도 있는 합당을 당대표의 독단으로 제안할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차피 투표로 결정할건데 왜 그러느냐? 당대표를 흔들 목적이 아니냐? 정청래가 싫어서 그런가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결혼하는데 나에겐 아무말없이 웃어른이 상대방에게 결혼을 제안하면 되겠습니까? 상대방의 결론을 보고 OX버튼만 누르면 되는겁니까? 이걸가지고 비판하는데 정청래대표를 싫어하는 사람으로 낙인을 찍으시네요 ㅎㅎ
당원주권이라는것이 OX버튼만 누르는것인줄 이제 알았네요.
좋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요. 당대표가 한말은 뒤집을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합당논의는 최대 투명하게 해야하고 당원들이 OX버튼을 잘 누를수 있게 정보를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이번 합당의 목적은 당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지선의 압도적 승리이므로 투표전에 국민 여론조사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합당한후에 당 지지도와 각각 따로 나갔을때의 지지도 여론조사를 해보면 좋겠네요.
어차피 선거는 당원들만 하는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하는거니까요.
OX버튼을 잘 누를수있게 당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게 좋겠습니다
논의를 확장하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허나 당대표가 일부 커뮤니티와 소통하는건 보기 안좋은건 맞지요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당대표는 당전체를 화합해야 하는거지요
화난게 아니라 황당할뿐입니다
어쨌든 당대표가 제안을 했으니 이제 논의를 통해 OX를 눌러야지요
그점은 저하고는 의견이 다르시네요
"논의를 시작합니다" 는 당원들에게 먼저 해야지요. 당의주인은 당원들 아닙니까?
이런일을 당대표가 혁신당에게 제안하면서 당원들이 아는것과 사전에 아는것에는 민주주적인 면에서 너무도 큰차이 입니다...
당내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우리 안따르면 민주주의가 아니다
이건가??? ㅋ
당원주권과 1인1표제를 말씀하신 정청래대표를 지지했었는데 이번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현재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은 강력한 '정치적 효능감'을 갈구합니다. "우리가 선출한 지도부가 왜 내부 반대파의 눈치를 보느냐"는 갈증은 곧 '일사불란한 단일대오'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집니다. 문제는 이 열망이 "당내 이견은 곧 분열이자 배신"이라는 이분법적 논리와 결합할 때 발생합니다. 지지자들이 '내부 총질' 단죄를 압박하는 순간, 지도부에게는 반대파의 목소리를 거세할 수 있는 '민주적 정당성'이라는 명분이 쥐어지며, 이는 당내 민주주의의 본질인 다양성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작성자분 의견대로 단순히 찬반을 선택하거나 누가 더 많은 득표를 했느냐가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과 '소수 의견의 보호'에 있습니다. 그러나 강성 지지층은 다수의 의사가 곧 절대적인 법이라고 믿으며 특정 의원을 향한 문자 폭탄, '수박' 색출, 낙선 운동 등을 정당해 왔습니다.. 물론 그동안 일련의 정치적 실패들을 겪으면서 발생한 불만과 불신들로 인해서 형성된 당원들의 권리 행사로써 유의미한 부분들도 분명 있습니다만 어떨때는 너무 지나쳐서 음모론에 가까운 의혹 제기나 메세지가 아닌 메신져의 자격에 대한 비판등이 당내 건강한 토론 공간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정청래를 비판적으로 보게 되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그는 늘 "검찰 정권과 싸우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며 외부의 위협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시 논리'는 결국 내부의 합리적인 비판을 잠재우는 도구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적과 싸우기 위해 내부 분열은 절대 안 된다"는 주장은 과거 군사 정권들이 안보를 빌미로 민주적 가치를 억압할 때 사용했던 논법과 기묘하게 닮아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정치인이 과거의 낡은 문법을 가장 능숙하게 구사하는 형국입니다.
정청래가 진정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중시했다면, 소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조정하는 절차를 선행했어야 합니다. 당내 최고위원회는 바로 그러한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원들이 선출한 최고위원들과의 실질적인 협의보다 강성 당원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독단적으로 합당 제안 등의 중대 사안을 발표하는 행태는 전형적인 '대의 민주주의 패싱'인데 이 부분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온갖 궤변으로 비판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여태 분열 된 당을 통합 한다 고생했던 문재인, 이재명 같은 분들을 보다가 정청래를 보니 앞으로 민주당의 행보가 암담합니다.
저와 의견이 일치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