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 항암은 차이가 없는데 재발전이시 하는 항암은 아무래도 신약정보와 임상이 활발한 메이저병원이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해외 유명제약회사 신약 임상같은 것을 메이저병원에만 하는 경우도 많고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죠. 항암도 외과수술후 하는 혹시 숨어있을 수 있는 미세잔존암 예방적 항암과 재발전이시 외과수술을 못해서 하는 암치료목적 항암이 있습니다. 암은 재발전이와 장기전싸움이죠. 재발전이만 없으면 암은 그렇게까지 위험한 병도 아닌데 수술후 잔존하는 미세암세포를 찾아낼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CT,MRI 영상장비가 발견할수 있는 암크기가 있더군요. 본문 교수가 말하는 것은 예방적 항암입니다. 보통 메이저수술한 후 예방적 항암은 지역대학병원에서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이미 다수 암환자가 예방적항암은 지역대학병원에서 많이 합니다. 보통 2주단위 6개월정도하는데 서울까지 왕복하는 것도 비용 체력 둘다 문제가 있어서 말이죠
tirpleA
IP 121.♡.53.114
01-24
2026-01-24 00:06:02
·
@나의X에게님 그러니까 그 잘난 빅5에서 책임을 져야죠 아쉬운 건 다른데 짬 때리고 므찐건 자기네들이 하고 그러는게 정상적인게 아니죠
@우리최고님 우리나라가 당연지정제라 그렇습니다 비용차이가 안 나는게 그쪽에서 혁신을 해서 그런게 아니고 당연지정제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돈을 딱히 더 내지 않아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죠 돈을 똑같이 내다보니 서비스 만족도가 차이가 난다는 오만함을 부릴 수 있는 겁니다 아 기분 나쁘네?? 하더라도 하다못해 nhs의 영국도 내가 원하는대로 진료볼려면 내돈 내고 nhs 범위 내에서 진료 봐야 합니다 암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영국은 암 초진 보느라 2,3달 기다리는게 평균인 나라입니다 진료 수준에 차이 있다고 우와~~~? 외국은 돈 더 내면서 해야하는 소리입니다 내가 원하는 진료를 선택해서 볼려면 의로보험 미적용으로 쌩으로 봐야한다? 마냥 인정 못 하실겁니다
goodmorning
IP 58.♡.86.51
01-24
2026-01-24 10:55:16
·
@우리최고님 이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랑도 비슷한데...
오래전에 거주 지역을 벗어나면 건강보험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던 시절이나 KTX 같은 교통이 발달하기 전에는
지역 거점 3차병원 대학병원들이 고난도나 중증 환자 케이스가 많고 특화도 잘 되어있었어요 의사선생님들도.... 해당분야 명의들이 전국에 고르게 계시고요
서울 빅5로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점점 더 그 격차가 심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최고님 처럼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당연지정제도 물론 더 그렇게 되는데 한 몫 했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rian8
IP 58.♡.210.18
01-24
2026-01-24 00:04:35
·
전 제가 암환자이고 고민 끝에 메이저 병원에서 수술했는데요 수술부터 메이저에서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수술 후 혹은 항암 후 전원을 잘 안받아준다고 해서 였어요 지방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하다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메이저 병원에서 임상이나 다른 치료를 받아 보고 싶은 분들 경우 어떤 병원은 아예 진료 예약도 안잡아주고 어떤 병원은 초진은 받지만 의사 선택에 달려있다고도 하더라고요 뭐.. 다른 곳에서 받은 수술을 책임지고 싶지 않은 건 지방 병원 의사나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러다보니 몸이 힘들더라도 안전하게 메이저 병원을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결국 소위말하는 임상실험이 정말 획기적인 치료도 아닐 뿐더러 대부분 표준항암치료를 받는 중 문제가 발생하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환자분들이 정말 암자체가 문제되서 돌아가실까요? 결국은 기력이 떨어지고, 기회감염이 생기고, 항암치료를 할 상태가 안되서 호스피스 치료를 하다 장기부전들이 오고…
하지만 제가 봐왔던 빅5들은 저런 보존적 치료, 통증조절, 그리고 결국은 다가올 죽음, 그로인한 우울, 환자와 보호자의 준비를 정말 잘 안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항암치료 후 열이나면 근처병원 응급실로 가라는 그 면피성발언, 응급시에서 전원을 보내려고 해도 정말 본인들 항암치료 환자여도 전원을 안받는 상황… 나빠지면 XXX병원에 갔어야했다고 하급의사 취급하고 심지어 3차병원, 대학병원인데도 요양병원인 양 이용하려는 사람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내과의사지만 정말 수술/시술은 가능하면 자교 교수님들을 찾아가겠지만 표준화가 잘된 항암치료는 문제가 생기면 나를 바로 봐줄 수 있는 집근처 병원을 다닙시다…라고 합니다…..
@어쩌면님 사실 그런 사항들을 몰라주시거나 애써 무시하시죠 시작과 끝을 지켜보는 입장에선 참 덧 없습니다 마지막에 눈 감는 순간까지 내가 ㅇㅇ병원에서 ㅇㅇㅇ교수한테 다니고 있는데 내가 여길 와서 이 고생을ㅅㅂㅅㅂ 나 다니던 ㅇㅇ병원 응급실로 보내줘 이런거 보노라면...마지막은 고통이 덜 하고 덜 고생하셨길 바랄 뿐 입니다
@tirpleA님 삼성암센터 완치율 통계도 대략 5대암 기준 75.0% 전국 통계에서 크게 엄청나게 압도적 차이는 아니죠. 어짜치 암치료는 이미 거의 정형화 되서 표준 프로토콜만 따라 가는게 현실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서울 암센터도 못고치는 비율이 20%넘고 이 사람들이 불만글 쓰면 한트럭 될겁니다 하지만 간판 때문에 불만글이 사라지죠 문제는 진단 과정의 차이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특정병원에서만 실적이 있거나 치료기기가 있는 희귀암이나 정말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 아니면 일반적인 암치료는 지방이나 서울이나 큰 차이 안나죠
@memberst님 애초에 이성의 영역이 아니긴 하죠 물론 서비스업(?)이다보니 그러려니 할 뿐이죠 그래도 객관적,이성적 영역임이 더 알려지길 바랄 뿐입니다 저도 제 개인이 부귀영화 누릴 것도 아니고 제가 사회의 어디 구석에선가 열심히 하는 수준에서 모두가 보편적 의료를 누리며 행복하길 바랄 뿐입니다
냐뤼
IP 121.♡.127.190
01-24
2026-01-24 01:32:59
·
고혈압 당뇨조차 대병이 잘본다더라하면서 쉽게 갈수 있고 많은사람이 대병으로 몰리는 의료구조에서 지방의료가 과연 얼마나 발전할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긴하죠... 위에서 어느분이 서울가서 트레이닝해오랬는데 트레이닝은 매년갑니까? 환자가없는데 기술배워오면 손에 저절로 익나요?
그리고 항암환자가 서울에서 치료받다 안좋아서 지방에서 받아서 치료를 했다고 하죠. 인프라 부족이던 진료안하는과목이던지 해서 환자가 너무 안좋아져 원래 치료받던 병원에 보내려고 하면 꽤많은병원들이 거부합니다. 이유는 다양하죠 중환자실 자리가 없다 담당스테프가 휴가다. 결국 서울병원들도 여력을 남기고 병상이던 인력을 돌려야되는데 적자안만들려고 원무과와 수술과에선 기를쓰고 채우죠. 도대체 사람들이 지방의료에서 뭘 바라고 의사수늘려라 지방의과대 만들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서울대 병원을 세종대병원으로 이전시키는게 지방진료 질을 높일거같아요.
@냐뤼님 사실 기존 병원에서 책임지고 진료 보는 분위기가 되던가, 혹은 어디서 진료를 보든 물 흐르듯 신뢰를 가지고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던가 해야합니다 돈이 되는 진료와 초치료만 냠냠하고 합병증~말기 호스피스/임종 단계는 우리 문제 아니라능! 느그 병원에서 알아서 받던가 말던가 알아서 하라능!!하거나 암 치료과정에서 병가지상사로 있을 수 있는 상황인데 '치료는 큰 병원에서 받았지만' 중간과정은 '지방것'들의 불찰로 몰아가는(심지어 의료사고!) 분위기가 되면......사실 결국 환자가 손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연건 서울대병원이랑 분당 서울대병원하고도 갈라치기하는 정신 나간 분위기에선 분원에 따른 변화...바라지도 않습니다
@tirpleA님 문제는 가장 큰파이를 차지하는 항암은 큰병원을이 가져가서 병원의 수익으로 남기고 적자고 소송만 대차게 걸리는 항암간 항암후 케어 랑 호스피스만 지방으로 던지고 있으니까요. 모든역량을 돈되는 부분으로 몰빵하는거죠. 그부분을 모르고 서울로서울로 하다보니 진짜 목숨이 위험할때 케어받을 지방병원들이 그런 리스크있는 환자들을 받아 진료할수 있는 재정상태가 안되는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항암한다고 살림살이 활짝 피진 않겠지만 그나마라도 있는거랑 없는거랑은 다른이야기죠.
그리고 서울대는 분원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정도의 큰병원을 지방으로 아예 이전해서 진료시켜야 지금 클리앙에서 지역의사제를 환영하면서 기대하는 지역의 응급 및 필수 의료 체제가 돌아갈거란이야기였습니다.
서울대정도면 기부금이랑 몰리는 환자로 적자좀 버티면서 중환케어 많이 할수 있잖아요.
니히리
IP 118.♡.2.159
01-24
2026-01-24 05:17:58
·
서울이든 지방이든 기본 암치료는 같은데 신약 같은 데서 좀 갈립니다만 신약을 쓸 정도면 이미 가능성이 별로 없더군요. 약값도 너무 비싸고요.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에게 이건 먹히지 않습니다. 가능성이 1%라도 있으면 더한 거라도 뛰어들 각오를 하시거든요. 그래서 그 먼거리에서 서울로 가고 병원 앞 월세방에서 고생을 하세요.
곱블린
IP 182.♡.121.94
01-24
2026-01-24 09:50:04
·
이젠 응급실 안본지 좀 됐지만 대병에 있던 시절에 응급의학과 선생님한테 전화와서 '서울xx병원에서 xx암수술하고..' 얘기나오면 에휴 또 뒤치닥거리하겠구나 했죠. 까놓고 제가 서울대병의사들 부하직원도 아니니 진짜 급한 상황아니면(실제로 진짜 급한 상황은 거의 없습니다) 최소한의 처치만 하고 절대 입원시켜주지 않았습니다. 보호자 울고불고해도 거기서 마음 약해서 입원시켜주기 시작하면 환우회카페에 'xx병원 xxx는 응급실가면 입원시켜주더라' 라고 본문3번상황의 먹잇감이 됩니다. 무조건 수술한병원, 항암한 병원 가시라 앵무새마냥 말하고 보냅니다. 쌍욕하고 저주하고 가시는 분들도 가끔 있었습니다만 그냥 아 이제 저분들은 안오겠군 생각하면 오히려 좋습니다. 당연히, 제가 처음부터 치료한 분들은 필요하다면 최우선 입원대상이고요. 제가 치료했으면 제가 중간과정, 그리고 결과가 어찌됐든 할수있는 선에서는 마무리까지 하는게 맞고요. 다른 분이 진료했다면 그분이 상황보고 책임져야겠죠.
아빠가미안해
IP 61.♡.198.100
01-24
2026-01-24 10:42:35
·
사회 모든 분야에서 수도권 집중화의 부작용이 있죠 의료계도 마찬가지
tirpleA
IP 121.♡.53.114
01-24
2026-01-24 10:45:08
·
@아빠가미안해님 의료의 수도권 집중화도 결국 사회적 현상의 결과물인데, 그걸 의사 탓만 하려하거나 의사만 강제하는 식으로 해결하려하니 해결은 더 요원하고 부작용은 더 커질테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의사야 사람 있는 곳에 자연스럽게 있는 존재인걸요
수면제
IP 172.♡.252.19
01-24
2026-01-24 11:07:00
·
지방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대학병원 전공의 분들과 젊은 교수분들이 환자분들에게 설명을 너무 쎄게 하면서 오해를 키우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책임지기 싫은 마음이야 이해는 가지만, 소통은 정확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걸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니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편한녀석
IP 119.♡.53.200
01-24
2026-01-24 12:01:20
·
지방 소도시에서 삽니다. 대장암 4기로 하이펙 수술이 필요해서 강남세브에서 수술 받았어요. 이후 간전이로 추가 수술이 필요했는데, 복강내 유착이 매우 심해 서울대에서 수술 받았죠. 그러나 항암은 집 근처 종합병원에서 받습니다. 여유있고 화목하고 편안합니다. 가족들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마음도 놓이구요.
ASURA
IP 125.♡.169.158
01-24
2026-01-24 12:29:33
·
아무리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고 우측 절반 이상을 제거 해야 하는데, 지방 병원에서는 개복 수술으로 이야기를 해서, 서울 빅5중 한곳에서 복강경으로 수술 받으셨습니다. 개복과 복강경은 회복도 차이가 크죠.
_Charlie_
IP 172.♡.52.224
01-24
2026-01-24 13:54:06
·
표준 치료로 가능한 경우는 가까운 곳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김낄낄
IP 221.♡.170.76
01-24
2026-01-24 18:27:39
·
환자들이 자기가 영리한줄 알고 저러지만 사실 의사도 알건 다알죠. 눈감아주냐마냐지. 전 그냥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하고 바이바이 칠거같습니다 ㅋㅋ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webp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항암도 외과수술후 하는 혹시 숨어있을 수 있는 미세잔존암 예방적 항암과 재발전이시 외과수술을 못해서 하는 암치료목적 항암이 있습니다.
암은 재발전이와 장기전싸움이죠. 재발전이만 없으면 암은 그렇게까지 위험한 병도 아닌데 수술후 잔존하는 미세암세포를 찾아낼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CT,MRI 영상장비가 발견할수 있는 암크기가 있더군요.
본문 교수가 말하는 것은 예방적 항암입니다. 보통 메이저수술한 후 예방적 항암은 지역대학병원에서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이미 다수 암환자가 예방적항암은 지역대학병원에서 많이 합니다. 보통 2주단위 6개월정도하는데 서울까지 왕복하는 것도 비용 체력 둘다 문제가 있어서 말이죠
아쉬운 건 다른데 짬 때리고 므찐건 자기네들이 하고 그러는게 정상적인게 아니죠
아 기분 나쁘네?? 하더라도 하다못해 nhs의 영국도 내가 원하는대로 진료볼려면 내돈 내고 nhs 범위 내에서 진료 봐야 합니다 암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영국은 암 초진 보느라 2,3달 기다리는게 평균인 나라입니다
진료 수준에 차이 있다고 우와~~~? 외국은 돈 더 내면서 해야하는 소리입니다 내가 원하는 진료를 선택해서 볼려면 의로보험 미적용으로 쌩으로 봐야한다? 마냥 인정 못 하실겁니다
이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랑도 비슷한데...
오래전에 거주 지역을 벗어나면 건강보험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던 시절이나
KTX 같은 교통이 발달하기 전에는
지역 거점 3차병원 대학병원들이 고난도나 중증 환자 케이스가 많고 특화도 잘 되어있었어요
의사선생님들도.... 해당분야 명의들이 전국에 고르게 계시고요
서울 빅5로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점점 더 그 격차가 심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최고님 처럼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당연지정제도 물론 더 그렇게 되는데 한 몫 했구요
수술부터 메이저에서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수술 후 혹은 항암 후 전원을 잘 안받아준다고 해서 였어요
지방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하다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메이저 병원에서 임상이나 다른 치료를 받아 보고 싶은 분들 경우 어떤 병원은 아예 진료 예약도 안잡아주고 어떤 병원은 초진은 받지만 의사 선택에 달려있다고도 하더라고요
뭐.. 다른 곳에서 받은 수술을 책임지고 싶지 않은 건 지방 병원 의사나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러다보니 몸이 힘들더라도 안전하게 메이저 병원을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대부분 표준항암치료를 받는 중 문제가 발생하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환자분들이 정말 암자체가 문제되서 돌아가실까요?
결국은 기력이 떨어지고, 기회감염이 생기고, 항암치료를 할 상태가 안되서 호스피스 치료를 하다 장기부전들이 오고…
하지만 제가 봐왔던 빅5들은
저런 보존적 치료, 통증조절, 그리고 결국은 다가올 죽음, 그로인한 우울, 환자와 보호자의 준비를
정말 잘 안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항암치료 후 열이나면 근처병원 응급실로 가라는 그 면피성발언, 응급시에서 전원을 보내려고 해도 정말 본인들 항암치료 환자여도 전원을 안받는 상황…
나빠지면 XXX병원에 갔어야했다고 하급의사 취급하고
심지어 3차병원, 대학병원인데도 요양병원인 양 이용하려는 사람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내과의사지만
정말 수술/시술은 가능하면 자교 교수님들을 찾아가겠지만
표준화가 잘된 항암치료는
문제가 생기면 나를 바로 봐줄 수 있는
집근처 병원을 다닙시다…라고 합니다…..
항암치료, 특히나 말기암환자들의 palliative setting은
항암치료만 중요한게 아니라 통증조절과 보존적 치료와 동반되어야 하는데………..
시작과 끝을 지켜보는 입장에선 참 덧 없습니다 마지막에 눈 감는 순간까지 내가 ㅇㅇ병원에서 ㅇㅇㅇ교수한테 다니고 있는데 내가 여길 와서 이 고생을ㅅㅂㅅㅂ 나 다니던 ㅇㅇ병원 응급실로 보내줘 이런거 보노라면...마지막은 고통이 덜 하고 덜 고생하셨길 바랄 뿐 입니다
본문의 글도 댓글도 결국 없어지는게 현실이죠
어짜치 암치료는 이미 거의 정형화 되서 표준 프로토콜만 따라 가는게 현실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서울 암센터도 못고치는 비율이 20%넘고 이 사람들이 불만글 쓰면 한트럭 될겁니다 하지만
간판 때문에 불만글이 사라지죠
문제는 진단 과정의 차이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특정병원에서만 실적이 있거나 치료기기가 있는
희귀암이나 정말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 아니면
일반적인 암치료는 지방이나 서울이나 큰 차이 안나죠
물론 서비스업(?)이다보니 그러려니 할 뿐이죠 그래도 객관적,이성적 영역임이 더 알려지길 바랄 뿐입니다
저도 제 개인이 부귀영화 누릴 것도 아니고 제가 사회의 어디 구석에선가 열심히 하는 수준에서 모두가 보편적 의료를 누리며 행복하길 바랄 뿐입니다
아 물론 지역의사제 추진하며 선동하던 위정자들은 (물론 서울 상급지에 연고지도 마련 해 놓고) 서울 유명병원에서 진료 보고 입원하고 하시느라 알빠노이실겁니다
돈이 되는 진료와 초치료만 냠냠하고 합병증~말기 호스피스/임종 단계는 우리 문제 아니라능! 느그 병원에서 알아서 받던가 말던가 알아서 하라능!!하거나 암 치료과정에서 병가지상사로 있을 수 있는 상황인데 '치료는 큰 병원에서 받았지만' 중간과정은 '지방것'들의 불찰로 몰아가는(심지어 의료사고!) 분위기가 되면......사실 결국 환자가 손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연건 서울대병원이랑 분당 서울대병원하고도 갈라치기하는 정신 나간 분위기에선 분원에 따른 변화...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서울대는 분원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정도의 큰병원을 지방으로 아예 이전해서 진료시켜야 지금 클리앙에서 지역의사제를 환영하면서 기대하는 지역의 응급 및 필수 의료 체제가 돌아갈거란이야기였습니다.
서울대정도면 기부금이랑 몰리는 환자로 적자좀 버티면서 중환케어 많이 할수 있잖아요.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에게 이건 먹히지 않습니다. 가능성이 1%라도 있으면 더한 거라도 뛰어들 각오를 하시거든요. 그래서 그 먼거리에서 서울로 가고 병원 앞 월세방에서 고생을 하세요.
의사야 사람 있는 곳에 자연스럽게 있는 존재인걸요
책임지기 싫은 마음이야 이해는 가지만, 소통은 정확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걸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니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지방 병원에서는 개복 수술으로 이야기를 해서, 서울 빅5중 한곳에서 복강경으로 수술 받으셨습니다.
개복과 복강경은 회복도 차이가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