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청래 대표를 둘러싼 공격과
민주당 내부 갈라치기가 유독 심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발표를 계기로
일부 반발을 키워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흐름도 보입니다.
이럴 때마다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말했던
좌/우, 진보/보수 대신
본업(사익)과 부업(공익)으로 정치를 보기를 이야기했던 것이요.
이것이 지금 한국 사회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와 진보라는 구분은 여전히 쓰이지만
특히 우리나라 현실에는 설명력을 많이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이 낡은 프레임을 유지하며
사람들을 갈라놓는 데 활용합니다.
국짐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정치의 목적이 순수한 사익추구 맞춰진 집단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공익을 기본 방향으로 두고 있지만,
그 안에 인간의 이기심에 충실한 사람들이 섞여 있을 수 밖에없고
그건 인간 본성이니 어느 조직도 피하기 어려운 문제인거죠.
저는 정치에 대한 판단기준은
그래서 어느 방향을 기본값으로 두고 있는가거 있는지가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당원이 아닙니다.
조국 사태 이후 권리당원에서도 탈퇴했고,
지금은 당적 없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려는 방향성,
본업만이 아니라 부업을 감당하려는 정치가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최근 인사와 결정을 두고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단정적 비난이 먼저 쏟아집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을 못마땅하게 보는 분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인 것도
얼마전 알게되 놀랐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 이제는 합니다.
다만,
과거의 프레임을 끌어와
지금의 상황을 재단하고
그 틈을 벌려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모습은
경솔하거나 다른 목적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시간은 늘 많은 것을 드러내 왔습니다.
정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급할 것 없는 사안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역시 민주당은 안 된다”는 결론으로 몰아가는 패턴은
늘 비슷했고, 대부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이라고 모두 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습니다.
공익이라는 큰 방향 아래에서도
밥그릇 싸움은 생기고,
밥그릇을 잃을까 두려워 먼저 소리를 키우는 경우도 나오고
정치가 아니어도 우리 사회 어디에나 있는 모습입니다.
민주 진영의 스피커들 역시
각자 색깔과 이해관계가 다릅니다.
전적으로 신뢰하거나 추종하기 전에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한 번쯤 돌아보고 기다리고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그렇게 급한가요. 우리에게 시간이 그렇게 촉박하지는 않은데
항상 촉박함을 강요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는 사기꾼들이 그랬고,
아이디에 가려진 실질적 익명의 온라인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프레임과 갈라치기는 늘 먼저 요란하지만 결국 대부분 정리되어 왔습니다.
내란을 겪은 시기를 지나온 지금에서 보면
지금의 소음은 그에 비할 바도 아닙니다.
정치는 결국 결과로 평가받습니다.
그 결과를 보기 전까지
조급한 비난보다는
차분히 지켜보는 태도가
지금 시대에 더 어울리는 시민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임을 믿기보다,
갈라치기에 휘말리기보다,
시간이 드러낼 진실을 기다리는 것.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 아닐까 합니다.
벌써부터 겁주기, 입틀막 같은 프레임을 씌우는 건 너무 빠르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입틀막’이라는 단어는
기억하기 쉽고 퍼지기 좋은 프레임용 단어라는 느낌이 강해서
저는 잘 쓰지 않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흥분하기보다
조금 지켜보는 태도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민주당과 국힘의 차이는 국힘은 과격하고 결과에 대한 승복없이 갈라치고 공격으로 끝나지만, 민주당은 "대체로" 결과에 승복을 하고 인정한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가 나쁘다면 책임을 지구요.
작은 일이 아닌만큼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개개인의 생각들을 존중해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면 혹시 내 의견과 다르다 한들 인정했으면 하네요.
입만열면 당원주권주의를 외치던 사람이 이럴때는 당원주권 무시하고 일방적 합당제안발표를 하는게 비판받을 일이 아닙니까?
무슨 말인고 하니...
대다수의 작업용 닉네임, 혹은 자기말만 하는 이이디들은 별 반응이 없거든요.
적어도 캠프일님은 (제가 싫어하더라도) 자신만의 어떤 고집이라든가 주관이 있기에
저의 빈댓에 반응한다고 보이거든요.
앞으로 저의 의견(빈댓 포함)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으시면 아낌없이 빈댓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찡긋~
하이브는 항고하였으나 역시 혐의없음 불송치 되었습니다.
하이브는 단월드가 BTS를 이용해 본인들의 사업을 홍보했음을 인정했습니다.
과거에서 찾아볼 일입니다.
그러면 당대표가 뭘 하던 그저 잘했다고 박수나 치고 있을까요?
잘못 된 걸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게 갈라치기가 되는 정당이라니..
예전에 김상욱 의원이 국힘당 분위기 설명할 때 딱 위에서 말하면 아무 말 못하고 시행하는 곳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