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저장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자료를 정리하다가 13년 전 우리 큰 애와 찍은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참 작고 말랑해서 어떻게 안아야 할지 염려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 2가 되었네요...
키도 엄마보다 크고 목소리도 굵어지면서 점점 귀여움이 아닌 남자다움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이의 변화를 보면서 덩달아 아이를 대하는 저의 태도도 남자답게...좀 강하게 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적엔 아들이 물어보면 모르는 건 찾아서라도 대답을 해 주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알아서 찾아보라는 말이 늘었고
해보자는 말 보단 하지 말라는 말이 더 늘었고 같이 할까? 라는 말 보단 스스로 해보란 말이 더 늘었네요..
물론 시기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변하는 것이 맞을 수 있지만 그래도 아이를 향한 사랑 표현은 꾸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서 커서 제 신발도 빼앗아 신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오늘 오랜 만에 집에 와서 한번 안아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