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해드린 장비가 안된다고 해서 여러 가지 확인 요청을 드렸습니다. 연결이 아예 안되고 있더군요.
혹시 최근 다른 전산 인프라가 바뀌진 않았나요?: 안 바뀌었답니다.
전원 켜져있는 거 맞죠?: 불 들어와 있고, 강제 재부팅도 해봤답니다.
저희 출장비 기 서울경기 기준 35만 원인데 출장 유지보수로 접수해 드릴까요?: 해달라고 합니다.
집에서 잠옷 차림으로 있다가 급하게 나가서 봤는데, 저희 장비에 전원 선이 빠져있습니다.;;
"전원 켜져있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이게 그 장비 아니에요?"
엉뚱한 장비를 가리킵니다. ㄷ 저희가 재작년에 처음 설치해 드렸을 때 기존 장비가 있었는데 철거는 원하지 않으셔서 두 개 병행 사용하도록 세팅해 드렸는데, 그새 담당자가 퇴사하고 다른 분이 맡아서 하다보니 헷갈린 것 같습니다.
전원 선 꽂고 켜니 아주 잘~ 작동합니다.
괜히 미안해서 이것저것 점검하고 업데이트도 한 번 싹 해주고 오긴 했는데..
전원 선 꽂아주고 35만 원 받기가 참 미안하긴 하더군요.
포스트잇 장비에 붙여서 안 헷갈리도록 도와드리고 마무리했습니다. 장비 위에 저희 회사 고객 관리 스티커도 붙어있는데 왜 그걸 헷갈리셨는지 ㅠㅠ
사장님 고객이면 깔끔하게 돈 받으시면 될겁니다.
전 난방업중인데 한달에 10명은 코드뽑아놓고
안돼요 하는 사람 나옵니다 출장비는 2만원인데
그럴때마다 참 고민되긴하죠
다른거 망가졌다하고 십몇만원 받을까? 아니면
코드만 꽂아주고 2만원 받고나올까 하구요
옛날에 동네 처자가 자기 집 전축이 안된다고....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머슴아가 갔답니다.
평소 그 처자가 예뻣나 봅니다.
전축 밑으로 엎드려 봤더니 코드가 빠졌더랍니다.
전축 밑에서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식사 대접 잘 받고 왔답니다.
그 다음은 모릅니다.
저 보고 왜 그러세요?
저는 아닙니다. ㅎㅎㅎ
선거 유세차 쪽 일 해보면 유세 첫 3일 동안 as 콜이 새벽6시부터 밤 12시 넘어서까지 있는데 나가보면 전부 전원 안켬, 볼륨 0, 옥스 케이블 빠짐 이딴겁니다.
( 웃긴건 일주일만 지나면 화면도 안나와도 모르고 유세 다님 )
일단 안되니 오라고 한뒤에 출장비 안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요.
아까우면 다음부터 점검잘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