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romancer님 그 이유도 잏ㅅ겠지만 그렇게 한 마디, 하나의 이유로 정리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90년대 초중반에 대학가에서 먼저 아래한글이 다른 경쟁자들틈에서 살아 남았는데 한 가지 대표적인 예로 수식 입력의 편리함이 넘사였습니다(아래한글 마저도 도스에서 윈도 기반으로 가면서 개악되었던 부분입니다). 좀 있다 마소가 끼워팔기 식으로 워드를 밀고 기업 시장에서 오피스 체제를 구축하면서 한글을 제끼려고 했지만 살아 남았습니다. 당시 출판계에서는 한글이나 한자 등을 위해 전문 DTP 소프트웨어들이 시장을 초반에 구축하였지만 90년대 후반쯤 가면서 다 아래한글로 대체되었습니다.(저희집이 DTP 출판을 했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자문서 작성 문화를 아래한글이 개척하고 규정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함이 별로 없었고 오히려 일하는 방식을 아래한글에 맞춰서 만들어 냈습니다. 다른 워드프로세서에 비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이고 일하는 방식에 맞았기도 했겠고 많은 것들이 세월속에서 작용했겠죠. 저도 초년 시절에 민간에서 워드로 일 많이 했지만 좋다고 느낀적이 없었습니다. 공직 들어와서는 당연히 아래한글을 불편함 없이 썼는데 십수년 넘게 새로 들어 온 후배들 역시 바로 적응해서 일하는 것만 봐왔지 아래한글에 대해 불평하거나 다른 걸로 대체하려는 노력 같은 걸 본적이 없습니다.
uhehehe
IP 211.♡.80.56
01-20
2026-01-20 15:06:25
·
애초에 공문 기안기 및 문서유통시스템이 한글 베이스라 이거 뜯어 고치려면 예산이 많이 들겁니다.
초기 출발점이 Desktop Publishing 프로그램과 비슷한 느낌도 있죠.
어르신들 원하는 그대로 그려줄 수 있어서 였던것 아닌가요?
90년대 초중반에 대학가에서 먼저 아래한글이 다른 경쟁자들틈에서 살아 남았는데 한 가지 대표적인 예로 수식 입력의 편리함이 넘사였습니다(아래한글 마저도 도스에서 윈도 기반으로 가면서 개악되었던 부분입니다). 좀 있다 마소가 끼워팔기 식으로 워드를 밀고 기업 시장에서 오피스 체제를 구축하면서 한글을 제끼려고 했지만 살아 남았습니다. 당시 출판계에서는 한글이나 한자 등을 위해 전문 DTP 소프트웨어들이 시장을 초반에 구축하였지만 90년대 후반쯤 가면서 다 아래한글로 대체되었습니다.(저희집이 DTP 출판을 했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자문서 작성 문화를 아래한글이 개척하고 규정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함이 별로 없었고 오히려 일하는 방식을 아래한글에 맞춰서 만들어 냈습니다. 다른 워드프로세서에 비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이고 일하는 방식에 맞았기도 했겠고 많은 것들이 세월속에서 작용했겠죠. 저도 초년 시절에 민간에서 워드로 일 많이 했지만 좋다고 느낀적이 없었습니다. 공직 들어와서는 당연히 아래한글을 불편함 없이 썼는데 십수년 넘게 새로 들어 온 후배들 역시 바로 적응해서 일하는 것만 봐왔지 아래한글에 대해 불평하거나 다른 걸로 대체하려는 노력 같은 걸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단순 기안기 같은 건 진작에 웹기안기로 바꾸고 문서포맷도 공개해서 문제가 안됩니다. 말씀하시는 것도 단순히 웹기안기를 말씀하는 건 아니고 대표적인 기능을 말씀하신 것 같긴 합니다만..
부서 마다 천차만별인 듯 하더라구요.
어디는 hwpx + odt 로 올리고. 어디는 hwpx + pdf 로 올리고.
등등.
수정이 필요한 문서도 아니라 pdf로 받아도 될텐데요.
근본적으로 위 댓글처럼 이미 시스템적으로 30년넘게 가까이 쌓인게 있어서 한정권에서 어떻게 할수 있는 규모가 아니더라구요.
사기업들은 hwp 쓰는 곳 이제 없지 않나 싶네요.
저도 hwp 안 쓴지 한 20년은 된듯하네요.... 1년에 한두번쯤 hwp 다운 받을 일 있으면 그냥 웹사이트 같은데서 pdf 로 변환해서 읽어보고 휴지통에 버리고 있습니다.
일하다보면 역시 편의성은 엑셀이 최고죠
일반 사업장도 워드는 잘안쓰이는듯해요
조달 관련 법령에 명시되어있다고 아주 아주 오래 전에 들은 기억이 납니다.
다만 그 이후로 기억이 업데이트 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쓰이고 있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실 수 있는데 한글 없으면 남은건 마소오피스밖에 없어요.
써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마소오피스보다 아래한글이 가성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