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들어 윤과 김건희의 막장 행보에 소위 지배계층이라는 어느 누구도 제대로 대항하지 못했죠. 오히려 순응하고 같은 세력을 구축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윤은 망나니짓에도 불구하고 지배계급, 그들 계층을 옹호하기에는 적당한 인물이었으니 말이죠. 뇌물을 주면 잘 받아먹고 자기들이 원하는 정책만을 골라하는데 윤과 김이 하는 막장 짓은 그저 애교라고 할밖에요. 개인, 법인 세금 덜 내고 자기들 벌고 싶은 대로 벌고 부동산 투기 하도록 도와주는데 얼마나 좋았겠어요?
없는 자들은 빚에 허덕이고 취직도 안되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도 그건 지가 잘못한 거고 잘 사는 사람들은 더욱 잘 살면 된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였잖아요. 계엄은 그러한 지배계급의 독선을 향해가는 공고한 연대의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통일교를 비롯한 종교세력은 아주 그 중 일부일 뿐입니다.
타협하지 않은 이재명을 비롯한 정치세력과 의식 있는 국민들이 저항하고 양심 있는 군인들이 저항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계엄 내란으로 해방 이후 그나마 극복해나가던 권력 있는 자, 재산 있는 자들의 영구적인 독재 세상이 되었겠죠.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적어도 이번 계엄 극복이 이런 있는 자들의 위선과 검은 속셈이 철저하게 털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사회적 평등, 경제적 평등 즉 사회적 격차가 해소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 길로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그저 경제가 나아지고 평화로운 걸로 그친다면 언제든 계엄이 다시 시도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가진 자들의 탐욕이란 끝이 없으니까요. 박근혜 때도 윤석열 때도 시도했는데 그 다음에 못할 이유가 뭐겠습니까? 아울러 그들은 세상을 더욱 우습게 보리라 생각합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이분법으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윤석열처럼 자기 반대 세력을 다 잡아 가두고 없애자는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있는 자가 있는 건 현실이에요. 하지만 부당하게 있는 자만 계속 잘 먹고 잘 살아서는 안되죠.
계엄의 극복이 단순히 윤석열, 김건희 그리고 일부 찬동세력과 군인들의 처단으로만 인식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이런 말씀드립니다. 정말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있는 자들에게 정당하게 사회적 의무를 다하도록 하고 없는 자들 중에 제2의 이재명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