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90년대만 하더라도.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많았으며
사회 구성원들은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희망이 당연한 시대였습니다.
부모 세대보다 자식 세대가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더 부유하게 사는 것이 특별할 게 없는 암묵적 질서였습니다.
물론 그 때도 최상단급 기득권들은 이미 굳어진 상태였지만, 그 이하는 병 속 흙탕물처럼
혼돈처럼 뒤섞여 있고. 그 안에서 교육과 개인의 재능으로 병 위 맑은 윗부분으로 올라가는
구성원들이 존재했습니다. 병 속 물이 서서히 응고되어 젤리처럼 퍽퍽해지고. 부모의 경제력이
그대로 자식의 학력과 재능의 발현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중세시대는 아예 사람마다 신분을 문신처럼 새겨놓는, 세련되지 않은 시스템으로 계급 사회를 운영했다면
현재는 공식적 딱지는 없지만 학력과 재능이라는, 뭔가 자유도가 주어지고 노력으로 뒤집어 낼 수 있을 거
같은 그럴듯한. 한층 세련되어진 계급사회를 만들어냈습니다.
과거 계급사회는 하층민의 울분을 불러일으켜 혁명을 꿈꾸게 했지만, 현재의 계급사회는 스스로를 탓하게
설계되어 있어, 이를 뒤집으려는 시도도 없습니다.
이건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글로벌 자본주의 시스템은 그 운영권을 쥐고 있는 기득권의 입맛에 맞춰 진화를
충실히 해왔습니다. 노동의 사회적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그 생산성은 이미 자본을 추월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AI 는 그에 더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은 인간의 노동력 마저 자본으로 구축되는 기계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재능과 노력이라는 온몸 비틀기로 신분을 바꿀 수 있었던 마지막 세대로 기억될지 모르겠습니다.
부자들은 자본으로 더 부유해지고 빈자들은 기계와 경쟁해 터무니 없는 값으로 본인의 노동력을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노동력이 좋은 대우를 받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듭니다.
그동안 인간 고유의 능력이라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모두 AI 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병 속 물이 여러 층을 이루었다면 이제는 맑은 물 과 흙 두 개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사회 구성원 대부분 흙에 포함될 것이고. 정교한 사회 시스템은 맑은 물을 탁하게 오염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흙에 포함된 대부분의 사회 구성원들도 보편적 고소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건 사회 시스템이 기득권의 이익을 삭감 및 침해하고 약자들에게 자비롭게 동작하도록 움직일 때 가능한 유토피아일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 느껴지는 건, 그런 시스템 변형을 오히려 약자들이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공정과 평등이라는 깃발을 나부끼며, 기득권을 숭배하고 밀려난 약자들에 대한 배려는 죄악시 여깁니다.
단지 본인이 최악보다 조금 더 위에 있다는 안도감과 우월감. 그리고 본인은 맑은 물로 편입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기반해서, 부의 재분배를 혐오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올라 버스와 전철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분주하게 어느 시대로 걷고 있는 걸까요.
이제 그 격차가 따라잡기 힘들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소득으로 따라잡는게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세대로, 성별로 나누어 혐오하는 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자산의 되물림, 자산계급의 고착화가 상위 1% 이상을 기반으로 확연하게 멀어지는게 느껴지네요.
선진국화 되어가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슬프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성공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긴 했지요.
유튜버, 코인투자, 미장투자, 연예인, 인플루언서, 요리사 등...
뭘 하면서 살 것인지 어려서부터 고민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공부해서 성공한다는 것만 바라볼 수는 없는 시대가 되었어요.
남미의 흙수저 성공방식이 축구선수나 예능인 모델이쟎아요.
우리가 TV에서 보는 사람들은 성공하는 공식이 아닙니다. 본인 노력과 운이 만나서 크게 성공한 케이스죠.
성공하는 공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의 대한민국 일부 지표와 지금의 일부 지표를 평가하면서 과거엔 “이게” 이랬는데 지금의 “이건” 말이 안된다 거품이며 나라 망한다 하시는 분들은 대한민국이 적어도 경제수준에서 선진국이 되었음을 아직 못 받아들이신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우리나라는 그나마 사다리니뭐니 하면서 다들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조금 덜한편이고 중국이나 일본만 가도 다들 솥에 들은 개구리라서 암말 안합니다
금방은 아니라고 해도 약자가 살기좋은 좀더 좋은 나라 사회를 만들어 줄겁니다.
기득권은 항상 존재했었고 소득격차는 예전에도 심했었습니다. 예전이 덜 심하게 느껴지는건 비교의 대상이 비슷한 주변집단들이어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요새는 SNS 등으로 전국민이나 글로벌하게 비교를하니 그게 문제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직장사람들이나 주변 동네사람들 보면 사는거 비슷하거든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예전보다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는게 보이는것 같기는 합니다.
하위 계급이 굶어 죽을 정도만 되지 않는다면요.
사회 안전망은 역대 그 어느때보다 튼튼하죠.
주관적인 박탈감 때문에 그러면 안된다?
서양은 애진작부터 그러고 살았는걸요.
그러면 이제 완전히 나뉘겠죠
그라운드 0 상태로 만들기를 바라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 할 때가 있어요
다시 리셋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허황된 기대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 세상 살이가 망치면 다시 리셋하고 시작하는 게임인 줄 아나보네요.
계층이 고착화되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게 정치의 몫입니다.
대표적으로 교육과 부동산 정책이 있겠네요.
금번 글로벌 유동성 시즌중 특히 AI 버블이라고 일컬어 지는 이 시기에도 큰 부의 이동이 일어날듯합니다.
이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를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계급이 고착화 됐다고 포기하면 안된다는 메세지 입니다.
제로섬 게임의 승자중에서도 선한 영향력으로 벌어들인 만큼 압도적으로 세상을 바꿔나가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마냥 광역으로 비난하기도 힘들구요
저는 그래서 선량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그래야 세상을 선하게 바꿀수 있다고 주변에 논파 합니다.
실제로 주변도르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도 많이 있구 저 또한 천단위로 기부 해가며 세상을 바꿔 나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는 제가 이룩하고자 하는 바를 실천하기에는 아직 부가 모자라지만 충분한 부가 쌓이면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은 꼭 바꾸리라 생각중입니다. 일단은 작은 금액으로나마 기여를 하고 나와 내 주의의 교육부터 바꿔 나가는중이죠
또 지금 당장 이 글에 달린 댓글들에서도 그게 당연한 것이다, 뭘 달리 생각하려고 하느냐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부동산계급사회가 될거같습니다....
이게 주식쪽으로 옮겨가야 실물경제에 도움이라도 좀 되고 부작용이 없을텐데
코스피 만포인트 기대해봐야죠
-기성세대 왈 우리가 민주화를 이뤄냈고 너흰 편한 세상 살고 있다. 우린 IMF도 겪었다. 요즘 MZ란 ㅉㅉ
-젊은 남성층 왈 그래서? 40-50대가 민주화 얘기하고 공정과 형평을 얘기하면서 부동산 등 대한민국 경제적 부는 다 소유하고 있고, 부의 재분배할 의지도 의사도 없으면서. 당신들이 소유한 부와 부동산을 당신들 한창 때 시절 가격대로 내놓을 수 있냐?
특히 긁우 유튜버들이 젊은층 자극시키는게 남자의 군복무 가산점 폐지, 여성할당제, 페미 양산 등등 공정과 형평이란 관점에서 젊은 남자층만 불이익 받는 시스템을 지금의 민주당이 만들어 냈다로 선동질하죠. 젊은층이 자괴감 느끼도록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 갈등만 생기는거죠.
20대 남자애들이 웃긴게 그렇게 불만이면 사회주의로 가자고 외쳐야하는데 또 빨갱이를 욕하네요 ㅎㅎ
그냥 정해진 계급 속에서도 고만고만하게 잘만 삽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나라들이 불행하거나, 망해가거나, 생산성이 없나요?
깜냥도 안 되는 사람들까지도 계급을 올려야만 한다는 허황된 목표를 가지고
대학 진학률이 90%씩 되고 의대 가려고 재수 삼수를 하는게
행복감과 생산성에 더 악영향인 것 같네요.
'하위 계급'의 사람일지라도 삶의 질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길에서 굶어죽는 사람도 없고, 최저시급도 많이 올랐고, 스마트폰만 있어도 유튜브와 sns로 보고싶은 거 다 즐길 수 있는 세상이고요.
여행도 외식도 없다? 뭐 취미도 마찬가지로 돈드는 취미는 못할거구요
암튼 제가 여행하며 만난 친구들은 본인들의 나라에서의 생활이 그리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더군요
행복으로 치면 부탄이 최고라고 하지만 진짜 최고로 행복한 걸까요? 통계의 함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심화되거나 약화되거나 마음 편히 사는게 ㅠㅠ
건설.공장.배달등 노동자 계급이 가장먼저 대체된다는거에 동의합니다
의사.변호사등 전문계급은 어떻하든 이유를 만들어서 전부 대체되진 않을꺼고요
어찌됐든 하층민들은 디스토피아 상위계급은 유토피아가 되겠죠...
하위라인들에 삶의질을 끌어올리는게 현 시대에 영역입죠
자본주의의 핵심 중 하나가 상속입니다. (저는 반대하고 싶지만요.)
상속.. 아마 돈만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데요.
넓게 보면 부모에게 상속되는게 비단 돈 뿐은 아니죠.
외모. 지능. 성격. 심지어 노력하는 것 자체도 물려 받는걸요.
상속이 없으면 온라인게임 시즌제 마냥 하드리셋이 되는데. 자본가들이 퍽이나 그걸 원할까요... (노동 계급인 저는 그런 세상을 원하지만요. )
지금 얼마 안되는 상속세도 폐지하라하고 회피히는 넘들인데요.
대부분 열심히 안 살겠죠
기본적인 동력이 내 자식한테 좋은거 물려주자는 거니까요
그러면 반대로 말해서 상속이 있는 지금이나 상속이 없는 사회나 마찬가지인데 변화를 줄 아무런 이유가 없네요.
저는 반대로 생각이 되네요.
상속을 막을 수 있다는 게 환상이죠
계층간 이동이 활발한 사회가 안정된 사회일리가요...
대부분의 사람은 각자 시작 위치에서 다들 열심히 사는걸요...
최소한 투표를 잘 합시다
직업, 사는 곳, 입는 옷, 타는 차로 사람을 평가하고 무시하는 우리나라 특성이 양극화가 맞물려 좀 더 심해지구요.
단적인 예로 육체적 노동자를 무시하는 행태, 노조를 나쁘게 보는 것들, 공임비 아까워하는 모습 등을 보면 말이죠.
부동산도 상급지, 하급지 나누죠. ㅋㅋ
그리고 지금도 내 집 값 올려준다면 내란을 저지를 정당의 정치인을 또 뽑아줄 거라는 사람도 많죠?
여기에 세계 최저 출산율까지. 그냥 우리나라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