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저 영상에 나오는 분 영상을 한 번 봤더니 예전 영상이 추천으로 나오네요. (모르고 봤는데 2년 전 영상)
신화 등을 이런 시각으로 보는 것을 좋아해서 뒹굴면서 보고 있는데,
'세상이 원래 부조리하다.', '아벨을 죽여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해석이 마음에 들다 보니 다른 분들도 심심하면 한 번 봤으면 좋겠다 싶어 이렇게 적어 봅니다.
최근에 저 영상에 나오는 분 영상을 한 번 봤더니 예전 영상이 추천으로 나오네요. (모르고 봤는데 2년 전 영상)
신화 등을 이런 시각으로 보는 것을 좋아해서 뒹굴면서 보고 있는데,
'세상이 원래 부조리하다.', '아벨을 죽여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해석이 마음에 들다 보니 다른 분들도 심심하면 한 번 봤으면 좋겠다 싶어 이렇게 적어 봅니다.
욥기에서는 욥의 불행을 여러 가지로 설명하려 시도하는 인간들에게 나타나서는
"내가! 어! 신인데! 어! 이것도 하고! 어! 저것도 했어! 어!"라고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만 하고 가버리죠.
제멋대로 작동하는 코스믹호러랄까...
설명불가한 현상들을 인간의 뇌들은 어떻게든 설명하고 싶어하고,
그런 과정에서 종교가 정교화되기도 하는 거겠네요.
우리 삶에서는 이런 일들을 흔하게 겪게 되지요.
정치 면에서는
"우리 체제는 정의롭고 인민을 위한 것이다"라는 말을 하다가
부패, 학살, 부당한 일들이 터지면
"아직 혁명이 완성되지 않아서 그렇다",
"적폐와 외세와 배신자가 방해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현실을 재설명하고
경제 이데올로기에서는
"자유시장은 효율적이고 모두를 부유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다가
극단적인 빈부격차와 반복되는 위기를 마주하면
"이건 진짜 자유시장이 아니라서 그렇다",
"시간이 더 지나면 자연스럽게 낙수 효과가 온다"고 설명하고
개인 차원에서는
"나는 유능하고, 노력하면 다 된다"라는 자기 이미지를 가지고 살다가
반복된 실패나 우연한 사고를 겪으면
"이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시험이다",
"아직 진짜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다"라는 식으로 설명을 생성해내죠.
정치에서, 회사에서, 집에서, 자기 자신 안에서 우리가 이미 수없이 봐온 말들,
수없이 해왔던 자기변명들의 변주들일 거계요.
거기에 바빌론에 끌려갔던 유대인들처럼 신을 끼워넣으면 유대교 같은 게 되는 걸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