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팔고, 단기 월세에 잠시 있다가, 다음주에 새집에 드디어 입주를 합니다.
이사를 처음 결심한건 3년전입니다.
이유는 별거 없고, 그냥 집을 좀 넓히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렇게 두세달간 인터넷으로도 알아보고 발품도 좀 팔고 어쩌고 하다가
경기도 끄트머리에 있는 미분양을 덜컥 계약하게 됩니다.
미분양인지라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라서 나름 꽤 큰 돈을 아꼈어요.
그렇게 3년간 아파트가 지어지길 기다렸고,
작년 중순이후 살던 집을 팔려고 내놨는데 여의치 않아서 부동산이랑 상의를 했더니
그나마 집을 비워놓으면 구매자가 더 좋아한다고 해서 단기월세를 구해서 이사를 하고 집은 새로 도배를 해두니 금방 팔리더군요.일시적 1가구 2주택 혜택이 3년이라서 마지막에 마음이 좀 급해서 매도 가격을 낮춘 부분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작년말 새집 입주 기간이 되어 인테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 선정부터 계약까지도 험난 했고 인테리어 진행도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마무리 된 지금, 역시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이 눈에 밟히고.... ㅋㅋ
다음에 인테리어 할때는 정말 잘 할 자신이 있어!! 하면서도 이짓을 또해야 할까? 싶기도 하네요 ㅎ
결혼하고 십수년간 나름 부부싸움 거의 안하면서 살아왔다는데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인테리어하면서 부부싸움을 엄청 했습니다.
부부싸움도 자주 해봤어야 더 잘 싸울건데(?)
잘 안싸우던 사람들이 싸우니 이게 부부싸움이 맞나 싶기도 하고.... ㅎ
그렇게, 이사 프로젝트가 대략 5개월여만에 끝나게 됩니다.
물론 이사 후에도 할것들이 좀 남아 있기는 합니다.
인테리어 외에 하고 싶었던 것들이 몇개 더 있었는데 자금 사정 때문에 뒤로 미룬 것들이 있거든요.
2월이 좀 지나면 모든게 마무리 될거 같은데 빨리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5개월간 스트레스도 꽤 쌓여서 다 털어버리고 홀가분하게 새집에서 새출발 했으면 합니다.
새 집에서 더 행복한 생활하시길 빌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신축에 입주했는데 신축을 인테리어하고 들어가면 하자보수는 포기하는건가요?
이번에는 이것저것 불편해 보이는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 인테리어를 한것이구요. 당연히 인테리어를 한 부분에는 하자보수는 포기한거죠. 포기라기 보다는 이미 뜯어 고쳤으니까 할게 없는게 맞겠죠.
그리고 신축 분양 받으실때 옵션 선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구조 변경 옵션외에 가전 같은것은 하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짜피 신축은 하자 투성이라 옵션해봐야 옵션 자체가 하자일 가능성도 커서(제가 분양 받은 아파트도 이번에 중문 옵션등 몇가지 부분에서 대규모 하자가 발생해서 말이 많습니다) 그냥 옵션비 아꼈다가 개인적으로 따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네 공사를 해도 더쌉니다..신기하죠.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가전도 별도로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마이너스 옵션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부엌 이나 천장 조명같은 부분 인테리어 일까요?
그리고 주방에는 식세기를 허리높이로 설치하기 위해서 싱크대를 새로 했구요.
세탁실에도 드럼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뺄때 허리 굽히는게 싫어서(허리가 많이 안좋습니다) 단올림 공사를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적인 부분 보다는 편의성을 위해서 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인테리어하고 지금 집에 들어왔었는데 다시 하면 더 잘할 것 같지만 다시 하고 싶진 않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