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연구분야 대학원에서 가장 연구가 빡세고 힘들기로 유명한 랩이 있는데
박사과정 중도탈주자가 절반가까이 되는 매우빡센 랩입니다
지옥의 워라밸, 깐깐하기로 유명한 지도교수님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여기서 박사과정 5년 버티겠다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인데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월급을 무려 세후 600이나 줍니다ㄷㄷ
매일 아침 9시에 나와서 새벽 2시 3시 퇴근이 일상인 랩인데도
세후 600만 주면 설포카 나온 친구들이 알아서 노예를 자처합니다(?)
그런데 의료쪽은?
지금 경력 1년 있는 레이저 미용GP 월급이
무려 세후 2천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세전으로 약 4억이죠
의대 졸업하고 1년 경력쌓은 27살 여의가
4억으로 스타트하는 시장입니다
바이탈, 힘든일 하는 의사한테 3억을 줘도, 4억을 줘도
누가 힘든 의사일 하겠어요? 당연히 미용하러 가지...
그럼 연봉을 7억, 8억 맞춰달라구요?
이미 대학병원 교수 퇴임하신 40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의사 연봉은 세전 8~9억까지 올랐습니다..
대구 경산정도만 가도 월 페이가 세후 4000인데도 사람을 못구해요
근데 여기서 돈을 더 올리자구요? 모든과를 다 이정도로 맞추자구요?
지금도 전국민들 지갑에서 건보료 일정부분 뜯어서 의료계 지갑에 따박따박 넣어주고있는데,
여기서 유리지갑들 더 털면 볼만하겠네요...
핵심은 증원도, 공공의대도 아니고 "미용"입니다
아무리 힘든 자리여도 세후 1000만 맞춰 주면 설포카 나온 수재들 다들 손들고 하려고해요
의대쪽은 미용때문에 세후 2000 준다고 해도 '꼴랑 그돈받고 그 힘든일을 해??' 이런식으로 되니 문제고
돈을 더줘라,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라 하고있지만
현실은 저희 부모님 있는 동네만 해도(경기도 외곽)
지역 소아과 병원에 소아과 의사가 아무도 지원안해서 못뽑고있고,
페이닥터를 못구해서 동네에서 제일 큰 산부인과병원이 폐업을 했어요
대부분의 경우 일자리가 부족한게 아닙니다
응급실은 주당 80~100시간 근무합니다.(법때문에 80시간 근무한다 치죠... )
그리고 일하다 누가 죽는일도 없을거고요 주취자하고 싸우지도 않을거고
워라벨은 상대적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원글 휀님은 미용을 이야기 하는데, 댓글 휀님은 응급실을 이야기하는건 서로 전혀 이야기같아용~ ^^*
두분이서 어느걸 이야기 할지 합의 보시지요!!
돈이면 다 되는게 아니라 돈을 어떻게 쓰냐의 문제입니다
응급실은 주당 80~100시간 근무, 세후 2500
여기는 주당 120시간 근무 세후 600이네요
그래서 전공의 사태가 생긴겁니다.
전문의 2500에 120시간 굴리면 적자니
전공의를 써서 120시간에 600굴리면 ok 란 논리가 현재 돌아가고 있죠
그리고 본문은 랩이고 졸업 하면 근무환경의 개선 여지가 있지만
이쪽 진로은 10~20년동안 그렇게 살아야하죠
그러니 중간에 도망가고 미용가능겁니다 그렇게 살자신이 없으니깐요
도망가고 미용간다는거도 결국 도망이라고 썼지만, 근무환경 개선여지와 같은말 아닌가요??
월급 세후 300에 주 60시간 굴리는거보다
월급 600에 주 120굴리는게 당연하게 생각하는 직종아닌가요??
계속 이야기하지만 정원 미달인 이유가
미용같은 절대우위의 시장이 있기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모든 의사들의 일자리가 바이탈밖에 남지 않는다면
과연 그 상황에서도 의사들이 바이탈로 가지 않고 백수로 남을까요??
정원 효과를 빠르게 보고 싶으면 차라리 미용을 당연지정제로 정하고 (자기부담금 99%)
개원수도 정부에서 제한하면 효과를 즉시 볼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미달인 바이탈이 급격하게 늘지도 않겠지만요
정원제한없는 완전경쟁시장에서 세후 1500 2000받는 자리는 어떻게해도 미달이 날수가 없으니 미달문제는 없어요ㅋㅋ
정부에서 미용하는 의사수를 제한하면 해결됩니다.
장롱 간호사들이 10만명이 넘는데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부족하죠
간호사들도 많이 받습니다
간호사가 근무환경은 의사보다 좋고 pm 같은경우 종합병원은 500~600받습니다.
지금 대병 간호사들한테 연봉 1.2억씩 준다고하면 미달이 나겠어요?ㅎㅎ
'요즘 현대차 50대 상무는 4억 넘게 받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군요..
4억을 줘도 사람 못구하는 자리 vs 4천밖에 안줘서 사람 못구하는 자리
두 차이를 이해를 못하시는걸 보니 사회에 대한 이해가 없으시군요 ㅡㅜ
사람의 생사 의료 행위에 대한 책임은 의사가 더 많고 근무 시간 및 당직도 상대적으로 더 많습니다.
정말 정원이 문제라면 강력하게 미용의료 부분 전부분에 지정제 도입하고
하면 증원 효과를 즉시 볼수 있습니다.
그런다고 효과가 극적일 확률은 없을겁니다 오히려 동네 일반의가 늘어나는 효과 정도는 있겠죠 아니면 의대 입학 자체가 줄어들겠죠
의사는 많습니다 필수의료라고 하는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기피과에 갈 사람이 없어서죠
조선소에 왜 외국인 노동자가 많을까요 .. 갈사람이 외국인 뿐이 없어서죠
주당 120시간 근무라는 말에서 신뢰성이 확 떨어지네요.
일주일 내내 9시 출근 새벽 3시 퇴근한다고 해도 근로시간 120 시간은 안나올텐데요.
결국 돈이 되니까 몰리는 거지요.
수요가 늘면 공급도 늘려야하는데 의사 숫자는 못늘리게 막으니 몸값이 치솟는 거고요
의사 숫자 늘리지 못한다면 미용 시장을 개방해서 다른 방향으로 공급을 늘려야한다고 봅니다
의대나 의사가 문제가 아니라 모든 것을 기득권들이 차지하고 그들만 차지해서 그 기득권에 들어가기 위한 몸부림의 일부죠.
기술강국중에 우리나라 처럼 공대 홀대하는 나라도 드물고.
이를 대변하는 정치인도 드물죠.
우리나라가 딱히 공대를 홀대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미국, 중국을 못따라간다 뿐이지 다른 나라들보다는 꽤 괜찮습니다
해당 국가 내 직업 위상으로 볼때, 어떤 면에서는 미국보다 나은점도 있구요
연봉이며, 정치적 영향력이며.
중국의 발꿈치도 못가는게 대한민국입니다.
그래서, 관련 전공자들이 미국과 중국으로 가는 거죠.
현장에 있어 보면 압니다.
뭐 학계 한정으로는 미국이 대체로 한국보다 낫긴 합니다
솔직히 대우는 모르겠고.
사는건 한국이 낫긴하죠 ㅋㅋ
미국 주거비 문제와 치안 문제가 좀 큰거 같아요.
그리고, 초반에 익숙하지 않은 팁에 대한 스트레스 ㅎㅎ
회의때 같이 옆자리에서 떠드는 비슷한 포지션의 친구가 일급 2000불 땡기더라구요. 제일 싼 경력 얼마 안되는 젊은 친구가 일급 1200불이었습니다. 업계의 평균 몸값이 그랬습니다.
그냥, 한국 사회 자체가 기술,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낮게 책정하고 있다 봅니다.
근데 미용 쪽 하는 이유도 결국 워라벨이나 힘든거 덜한다 이런거도 있는거 같아서 쉽지않은거 같구요...
그나마 주어지는 자유는 그냥 사직/폐업하는 자유일 뿐이죠.
인간의 생명을 좌우하는 면허들고 나 이거 하고 싶어요 한다고 무조건 허락해줄거라 믿는건 순진을 넘어서 광기도 느껴집니다.
최소 미용전문의 부터 시작해서 전문의 경력에 따라 미용 할 수 있는 범위를 좁혀서
전문의 따고 10년 경력 정도 되어야 제대로 개원 할 수 있고 개원해도 본인외 고용 의사 역시 전문의 만 가능하게 한다 던지 해서 촤대한 진입을 못하게 하고 한사람은 알서 잘 벌어먹던지 알아서 하게 두는 것이 제일 일듯 하더군요
우리나라 미용시장이 외화벌이가 쏠쏠한데 그걸 포기할수도 없구요
보험당연지정제도 풀어서 의사들이 본격적으로 자율경쟁할수 있게 해놔야 미용쏠림현상도 해결되는거죠.
보험제도로 수입통제 하는 보험과들이랑 자율경쟁으로 돈버는 미용이랑 매번 비교하는데....
필수과 의사들이 비보험과 만큼 월급을 달라! 가아니라 힘든일 하고 중환자 보고 큰수술 하고 나왔으면 그에 맞는 합당한 수가를 책정하라 입니다.
예시를 든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부 로컬에 나오면 비보험 진료로 돈벌거리도 많은 과들이죠.
제대로 예시를 들려면 외상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같이 보험진료 위주로 하고 비보험 진료할것이 별로 없는 과들로 드셔야죠.
정부에서 지원금 끊어지는 순간 자체적인 진료수익만으로 유지가 안되고 문을 닫아야 하는게 과연 옳은 현실인건가 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미용, 비보험이나 실손같이 과도한 지대를 빨아먹는곳을 먼저 정리하고서 추후에 논의해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글의 핵심이
1. 보험진료 위주로 진료하는 과가 결코 소득이 낮은게 아니다
2. 이들의 엄청난 고소득마저 낮은 소득으로 보이게하는, 미용등 비보험, 실비빨아먹는 과를 정리해야한다
라는 것입니다
당연지정제로 인한 진료의 자율성 침해와 수입저하에 대한 반대급부로 비보험시장을 풀어준거니까요.
이상황에서 비보험시장을 조이겠다면 당연히 당연지정제를 유지하는 명분에 손상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보험진료 위주로 진료하는 과라고 이야기 하지만 로컬에서 비보험 진료 위주로 하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를 예시로 들고 있음이 잘못되었다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렇게 목메고 있는 미용만이 의사들의 주 수입원이 아닙니다.
피부 미용파트가 상대적으로 쉽게 수익을 올릴수 있는 비보험 시장이라 비보험시장 이야기 할때 대표적으로 나오는거지, 그게 아니라도 다양한 비보험 시장이 과별로 존재하고 이를 통해 충분한 소득을 올릴수 있겠지요.
자 미용을 박살내고, 실비도 박살내고, 비보험도 박살낸다...
거기까지 가려면 의료시장 자체를 민간이 운영하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니라 정부가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영국과 같은 시스템으로 가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실제 보험과, 소위말하는 필수과 사람들한테 직접 이야기 들어는 보셨나요.
그사람들이 비보험 시장에서 받는것과 같이 벌게 해달라 하던가요?
정상적인 수가 책정되고 정상적인 진료에 대한 사법리스크만 해결되도 상대적 수입이 차이가 나도 그냥 자기할일 하면서 진료볼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레이저 장비 같은것도 미국 일부 주에서 시행하는 미용자격증+레이저 교육 이수자에게는 허용해서 에스테틱 업자들에게 더 활로를 열어줘야 한다고 보구요. 한국 미용사업이 커지면서 이걸 의사들에게만 특권을 준다? 이건 아니리고 봅니다. 이거야말로 기득권층만 더 자산증식하는 불합리한거죠.
마지막 남은 클리앙 형님들의 양심만이 민주주의의 희망입니다.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은 내려가는 법이니까요
냉정히 의사수는 항상 턱없이 부족한데 시술을 받겠다는 사람은 넘쳐나요
수요를 공급이 못따라가 가는 시장입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죠
어제까지도 메디게이트 뒤지고 있습니다.
월페이 세후 4천 어딥니까?ㅎㅎ
무슨 소릴하는지
단체로 국민들 개돼지 취급하고 선동하는거죠.
미용만 문제가 아닙니다. 실비보험으로 돌아가는 비급여 고수익 때문에 이 사단이 나는건데 미용 실비비급여 바로 잡으려고 하면 모든 의사가 파업하고 들고 일어날 겁니다.
그러면 또 정부는 물러날 수 밖에 없겠죠.
권한의 독점이 그렇게 무서운거에요.
핵심은 적정한 시기에 의사의 독점적 권한을 다른 직능에게 분리하고 미용 실비시장을 정상화해야 필수의료가 해결됩니다.
이건 협상과 타협으로 될 일이 아니고 국민과 의사단체의 전쟁이라 보고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도 될까 말까에요. 전략적으로 단체로 목숨을 걸고 싸워서 쟁취해야 하는겁니다. 필수의료를 확보하는건 국민들의 목숨이 달린 일이니까요. 의사들은 그들의 네트워크로 급할 때 자기가족들은 서로 필수의료봐주겠지만요.
의료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비대한 미용 진료 시장이 그 증거입니다.
욕망을 누르려고 해서(공급자, 수요자 모두의 욕망) 좋은 결과 내기는 어렵죠.
지금은 일론 머스크가 호언한 의사 로봇이 빠를까,
내년 증원된 신입생들이 지역 의사로 일하는 게 빠를까,
기다리면 되는 시기 같습니다.
클리앙에서 의사 인원 수 논란 본 게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쯤 된 것 같은데 댓글이 담고 있는 정보의 양은 조금씩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만... 분위기는 달라지는 게 없네요.
그리고 대학원 석사졸 하고 의사랑
비교하시면 ;;;; 정원자체가 차원이다른데 ㅎㅎ
전문연때문에 석사들어가기 힘들던 시절에도 10년전에도 의사랑 비교 안했습니다만..
의사들 돈많이 버는게 맘에 안드니
공급 늘려버리자는 얘기면 이해는 합니다
그러므로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의 종류도 제한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특히 향정신성의약품이나 마약류의 의약품들 말이죠...
이런 거짓말을,,,,
아무리 의사들이 밉다고 해도 정형외과, 신경외과 연봉이 세전 8,9억이고 세후 월페이 4천이라는 말을 하다니,,, 듣는 의사 입장에선 화나고 허탈하네요.
그러게요. 그동네 대학병원 40대 특정과 퇴직자 뻔한데
8억 9억 연봉 썰은 너무 터무니없어 보이는데요
글쓴분 말대로라면
의사 10만명이 세후 월급 2000만원, 연봉 4억부터 시작이고 연봉이 8억-9억까지도 된다는건데
국가통계 데이터와 맞지를 않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2024년 국세포탈 연말정산 소득통계 자료 직접 찾아보시면, (https://tasis.nts.go.kr/)
우리나라에 연봉 4억 넘는 사람 2만명이나 될까말까입니다.
저 말이 진짜라면 소득통계에 연봉 4억넘는 사람이 의사만 세어도 10만명은 있어야겠죠
숫자가 아예 맞지를 않아요.
'이미 대학병원 교수 퇴임하신 40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의사 연봉은 세전 8~9억까지 올랐습니다'
'40대 의사' 하고 '대학병원 교수 퇴임하신' 하고 벌써 앞뒤가 안맞아보이는건.. 저한테만 이상해 보이나요
뉴스 보니까 다른 나라는 미용 할 자격을 오히려 더 엄격하게 하는 식으로 해결하기도 하더군요.
의사면허만 있다고 일반의 아무나 하지 못하게, 일정 이상 교육을 받은 해당 전문의만 할 수 있도록요.
미용, 성형 하려고 검색해보면 은근히 부작용도 꽤 있던데, 레이저만 해도 화상이나 물집 생기던데
사실 아무나한테 풀어주는 것보다는 이게 맞는 방향 같기도 하고요.
돈만이버는 미용시장에 일부의사들만 가는이유도 고려해봐야겠죠.
돈좋아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근데 그 특이하게 돈좋아하는 사람들 미용 못가게 틀어막으면
다른데서 참의사 되나요? 흉부외과 의사 되나요?
어려운 문제니 아직까지 조심스럽게 정책을 짜는것 이겠죠.
- 의대로 모든 인재가 빨려 들어가는 상황이나 필수의료분야 의사가 부족한 상황은 결국 의사 수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의사에 대한 수요가 너무 많은 것 때문입니다.
- 그럼 둘 중 하나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의대 증원을 통해서 공급을 늘리거나, 의사 수요를 줄이는 게 필요합니다.
- 증원 문제는 이미 많이 논의 되었으니 생략하고, 수요를 줄이는 방안도 들어가야 하는데,
- 단순 미용분야 처럼 사실상 의대 4년 교육이 필요 없는 레이저 쏘고 여드름 관리해주는 분야는
- 별도 자격증을 만들거나 간호사에게도 허용해주면 피부관리전문업체들이 생겨나면서
- 경쟁을 통해서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어 소비자들에게도 좋고, 의사들이 미용으로 쏠려서 필수의료 분야에 부족한 것도 해결하면서
- 모든 인재들이 의대로만 쏠리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