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의 주장에 따르면,
신정체제는 자연스레 무너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고 합니다.
그 근거를 말해 보자면요.

2020년의 이 설문 조사는 이란 밖에서,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공식적으로 95%의 무슬림이 존재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을 무슬림이라고 대답한 수가 40%가량으로 나타납니다.
이 자료 외에 한 가지 더 주목할 부분은,
79년 이란 혁명을 일으킨 세대는 아직 견고하고,
그들의 나이가 현재 60대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신정체제에 대한 지지세가 강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난은 중년 이상의 세대 중에서도
적지 않은 수를 돌아서게 했습니다.
다만, 아직 더 많은 수가 신정 체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젊은 층에서는 이슬람 국가 중에 가장 무신론자가 많아지고 있고,
그 속도가 가장 가파르다고 합니다.
이란 정부의 기밀 조사(2023)의 결과는 더욱 놀라운 것이,
응답자의 85%가 지난 5년간 이란 사회의 종교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대답했는데,
추가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무슬림 하면 생각나는 때 되면 정해진 방향(메카)으로 기도를 드리지 않는 수도
현재 23%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금식을 하지 않는 사람은 1/3에 다다르고 있고,
이슬람의 역사를 모르는 이들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물론... 젊은 층에서요.
코란을 읽지 않는 수도 20%를 넘어섰는데,
젊은 층으로 한정 하면 절 반 이상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겉으로 드러내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기독교로의 개종 또한 있다고 합니다.
유의미할 정도는 되지 못하지만 이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고 합니다.
있긴 있는데 아주 작은 상황이었다가 점차 나름 의미 있는 숫자가 되어 가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상당히 작은 수에서의 빠른 확산이다 보니... 증가율로만 보면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절대 수치에 있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무시할 수 없는 초입은 들어섰다는 것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란 사람들은 기질 상 참지 않기 때문에,
이란 혁명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문제는 이란-이라크 전쟁 후기에 반정부 세력을 아예 몰살을 시켜 버렸습니다.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계속해서 철저하게 말살을 시켰습니다.
조직 된 저항 세력의 존재가 세월 따라 성장하는 시간과 기회가....얼마 없었다는 것입니다.
즉, 세월이 지나 무신론자들의 수가 늘어나는 그 자체가
신정 체제를 받치는 힘이 절로 와해 될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입니다.
이란은 흔히 생각하는 완전한 독재 국가가 아니라,
겉으로는 형식적이나마 대통령도 뽑고, 나름의 권한도 주어진 반쯤은 정상 국가에 걸쳐 있습니다.
그래서 정규군, 정부 각료들과 혁명 수비대는 종종 부딪히기도 합니다.
교육 수준도 나름 좋습니다.
팔레비가 워낙 훨씬 더 처참하고 악명 높은 짓을 벌여 놔서,
상대적으로 현 신정체제는 여성에게 교육 기회도 부여하고,
나름 팔레비 보다는 나았습니다.
문제는 고이다 썩는 문제입니다.
전에도 여러 번 다룬 혁명 수비대의 온갖 말도 안 되는 짓들은,
이 체제가 굳건했었던 관성에 의지한 면이 컸습니다.
부정부패는 말도 못하게 심각하고,
당장 먹을 것을 살 돈도 없는 상황에 이르러,
불만은 커져 가고,
비 무슬림, 종교 자체에 회의적인 수가
급속도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지만,
무신론자들이 겉으로 드러내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 차별이 엄청나게 심각하기 때문에,
무슬림인 척을 하며 지낸다는 것입니다.
신정 체제를 떠 받드는 종교의 힘이
상당히 약해졌고, 더 약해질 것이지만,
적어도 혁명 세대가 삶을 다하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하고,
의미 있는 대립 구도가 형성 될 수 있어야
신정체제는 무너질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신정체제에 온갖 문제가 있음을 이란 사람들이 모른느 것이 아니라
시리아처럼 되지 말아야 한다는 두려움 등으로 인해
억누르는 것이지 단 몇 년도 아니고 수십년을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는데,
불만이 없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종교적 신념이 부족한 젊은 세대들이
점차 더 나이를 먹고 중심 세대가 된다면,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종교의 힘으로 현재까지 억누르고 있는 상황은
세월을 지나 점차 무너질 것이라는 견해가 있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팔라비 2세 사후 호메이니가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라흐바르로서 독재가 시작되면서 이슬람 근본주의적 신정이 시작됐고, 이는 현재 이란의 여성인권이 처참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이 잘 못 알려진 부분입니다.
수도에서나 여성들이 치마 입고 다니는 식으로 보여주기 식이었고,
지방에서는 여전히 억압적이었고, 교육 기회는 더욱 더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정적 제거에 있어서 어떻게 다르냐면,
비밀 조직을 운용하면서 ... 무수히 많은 학살을 저질렀습니다.
호메이니가 대 놓고 앞에서 온갖 이유를 들어 학살을 저질렀지만,
팔레비 당시에는 어느 날 사람들이 사라지는...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더욱 심했습니다.
그래서 팔레비 당시를 겪은 사람들은 굉장한 악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에 대비 젊은 층은 잘 모르는 부분도 있거니와
체감이 어렵기 때문에 당시의 보여주기식 개방 된 문화만 동경하며 추종하는 무리가 일부 있다고 합니다.
교육만해도 많이 잘 못 알려진 것이,
여성 교육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물자 생산을 위한
훈련 된 인력의 부족으로,
교육을 널리 장려하였고, 그 가운데 여성도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교육 받은 이들이 현재 이란 경제의 중심입니다.
팔레비 때의 제한적이고 보여주기식과는 범위와 질이 모두 더 나았습니다.
물론 호메이니 역시 무수히 많은 탄압을 했지만,
팔레비 때는 그 이상이었기 때문에,
전국의 성직자들을 중심으로 꽤 치밀하게 준비한 끝에 터트린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조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이 있고, 준비를 꽤 했음에도
될까 말까 할 정도로,
팔레비가 만만한 왕조는 아니었습니다.
비밀 경찰들이 판을 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며
악행을 자행했습니다.
요즘 상인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지금이야 재력이 혁명수비대로 옮겨갔지만,
당시에는 상인들이 경제의 중심이었기 때문에,
이들이 중심 세력으로 발돋음 하면서
군부가 혁명 세력을 선택했기에 최종적으로 혁명이 성공합니다.
호메이니가 잘 했다는 것도 아니고,
호메이니가 정당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도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 이란 사람들 중 팔레비를 겪은 사람들은
호메이니의 문제 보다 팔레비의 문제를 더 크게 봅니다
저는 아브라함 계열 종교에 대해 적대적인 시각을 갖은 사람으로서 편견이 있음을 고백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에서 보여주기식의 오픈된 서구화 또는 자유화는 그 것이 허구 일지라도
세계 시민화가 가능한가라는 관점에서 더 좋았으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이 자국인을 사살해야하는 비극에 이르렀겠냐 하는..)
인간의 본질은 자유를 갈망하는 것이고 이슬람 근본주의를 천명한 현 이란 정권은 이러한 보편적 자유에 대해
심히 어긋나 보입니다.
호메이니가 개인은 청렴했는지 몰라도 현재의 이란이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에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권력은 비판하고 내려앉힐 수 있습니다. 세속화 되지 않는 종교가 비판의 대상도 되지 않으면서 권력까지 갖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