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아버지라 불리우던 애런 선더스가 구글 딥마인드로 옮겼던 일은
이 분야를 아는 분들에게는 적지 않은 크기의 이슈였습니다.
그런데 구글 AI의 심장인 딥마인드와 BD의 협업 소식은,
정해져 있던 것이 아니라 우연이긴 하지만 필연과도 같은 거였다네요.
선더스를 영입했던 이유가 구글이 현재 미래 산업으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
즉, 피지컬AI의 대명사격인 로봇을 위한 것이고,
그 관심의 크기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틀라스의 아버지를 영입하는 것이었다면,
의도 된 이직은 아니나 서로에게 절실한 부분의 연결 점을 만들어 준 셈이니...우연과 필연이 겹친 일 같습니다.
애플의 경우 소비자를 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참전과는 거리가 멀고,
메타는 하려고는 하지만 아직 소식이 많지 않고,
아마존의 로봇은 실증 데이터는 많으나 요구 스펙이 처음부터 실용성에 지나치게 매몰 된 느낌입니다.
생긴 것은 좀 후지게 보여도 아마존이 실제 현장에 투입한 것이 꽤 되었기 때문에,
데이터 면에서는 앞서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보다 범용적이고, 크고 넓은 분야로의 확장까지 감안하면,
해당 로봇은 당장은 실용적이지만 앞을 기대하기는 아직 드러난 부분이 적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했던 로봇 산업에 대한 전망 중 틀린 부분들도 있는 반면,
맞는 부분은 무엇이 있느냐면...
아틀라스의 양산형은 일반 남성 보다 크지만,
프로토는 성인 여성 평균 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그 안에 현존 최고의 부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비싸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대량 양산을 해도 .. 전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1억 이하는 어렵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당장 1~2년 내에는 어려울 것이지만,
조금 더 길게 보면요. 현대차가 말하는 로드맵 중
올해부터 준비하여 일부 투입하며 데이터를 쌓고, 개선해 가며 준비하다
2028년부터 대량 양산을 하겠다는 것은 그간 없던 산업을 일구는 것이니만큼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많고, 대표적인 것이 경량화와 액츄에이터의 개선 및 생산 비용의 절감일 것입니다.
아틀라스에 돈 아끼지 않고 부어 만든 만큼 속도가 상당합니다.
백 덤블링 후 넘어지지 않는 모습에서 두드러진 포인트는,
1. 360도 회전 관절을 실제 보여주었다는 점.
2. 비교적 미끄러운 편인 바닥 때문에 넘어질 뻔 했지만 바로 잡는...AI... 그리고 속도입니다.
네. 속도를 많이 생각하지 않더군요.
아틀라스는 일부 스펙을 만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육각형 완성형을 지향하기 때문에,
무게도 있고, 힘도 있으며, 힘이 있기에 스피드도 따라줍니다.
자! 다시 돌아가 봅니다.
아틀라스는 리모트 컨트롤과 오토노머스 프로그래밍이 모두 가능합니다.
아틀라스가 보급형을 소개 하며 양 손을 모아 펴며 양산형을 가리키던 행위는 프로그래밍 되었습니다.
즉, 혼합 형태가 이미 구현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처음 터벅터벅 걸어 올때 리모트 컨트롤이었고,
그 과정 중간 중간에 오토노머스...자율 행동이 있었으며,
후임을 소개할 때는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는 동작이었습니다.
물론 딱딱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자율 행동을 중심으로,
리모트와 프로그램이 함께 적용 가능한 모습입니다.
물론 각각을 각각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백 덤블링 후 넘어지려 할 때 바로 회복하는 그 빠른 반사 신경은 AI가 아니면 어렵습니다.
자세를 바로 잡는 힘과 속도가 느렸으면 AI였어도 안 되는 일을 해당 시연에서 보여준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로봇 시연 중 넘어 지려 할 때의 반사 속도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행동을 할 경우에 AI연산이 필요한 ''계란" 잡기와
프고그래밍 되어 있을 때는 속도도 다릅니다.
다른 로봇들도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동작을 할 때는 속도가 제법 나오지만,
연산을 하면서 섬세한 동작을 할 때는...하품 나오는 속도가 나옵니다.
아틀라스는 AI든 리모트든 프로그래밍이든 모두 속도가 나와주는 모습에서
가장 앞서 있는 모습입니다.
손가락이 양산형에서 4개로 늘어 나는 것은...
3 손가락으로 당장 몇 년 안에는 당장 공장에서 활용 되는 특정 작업의 대부분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보다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소수의 경우 및 가정용 등에서의 필요성은 일정 부분 있다 보니,
4 손가락으로 바뀌었습니다.
4 손가락이면... 안 되는 것은 아마 찾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양산까지 아직 시간이 조금 더 있으니 개선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를 위해 현대 모비스가 직접 액츄에이터를 만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로봇 파운드리를 한다니... 참... 예전 같으면 상상 못할 일이 머지않아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면,
흥미진진하게 지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언급이 있었지만... 실제 구현 되려면...시간이 제법 많이 걸릴 겁니다.
당장은 자사 용도로 쓰는 것이 먼저니까요.
로봇파운드리 그리고 액츄에이터 가격이 결국 로봇대중화의 핵심요소가 되겠네요
로봇이 로봇을 자동으로 만들지 않는 한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