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부적으로 고려하던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 방안을 완전히 접은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반도체 산업단지 새만금 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지만, 당 지도부가 일축해서다.
호남 지역구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조승래 사무총장을 비롯한 중앙당 측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고 관련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전했다.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SNS에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은 이날 환영 입장문을 냈다.
그러나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에 "중앙당 차원에서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된 특위 구성은 논의 자체가 되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대도약 5대 목표와 관련한 특위를 꾸릴지 논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공식·비공식적으로 검토하지 않는다고 정리한 상황이라 더더욱 논의할 수는 없다는 전언이다.
당정이 적극 진화에 나선 이유는 현실적 어려움이다. 이전할 경우 입주 기업들에 대한 설득은 차치하더라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 완료된 부지 선정과 용수 공급·전력망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환경·교통·재해 영향 평가 등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SK하이닉스는 일반산단 공장 골조공사에 돌입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호남 의원들이 이전론을 주창하는 배경에는 일부 설비를 유치할 가능성과 6월 지방선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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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서 저런 주장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선거철만 되면 대기업 유치하겠다 일자리 만들겠다고
하다가 선거 끝나면 없었는 이야기 되는거 매번 반복되는거 한두번 경험한거 아니잖아요.
정치인들이 지역주민을 현혹하고 우롱하는게 앞에서는 선거철만 되면 대기업 유치 하겠다고
어그로 끌고 뒤로 가서는 지방주민 세금으로 해외 연수 나가서 놀러다니고 지방 토호세력과
유착되서 세금 슈킹해 먹는 방법으로 정치를 돈벌이로 이용하는게 지방자치제 현실입니다.
정말 지방 발전을 원하면 선거철만 공수표 남발할게 아니라 실현 가능한 구체적 제안을
해야 되는데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그 기업들은 그냥 해외로 나가면 됩니다. 오라는데 널렸습니다.
다른 지방들은 용인과 경쟁하는 게 아닙니다.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지역들은 해외와 싸운다고 생각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