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0 KST - 톰슨로이터/The Bangkok Post - 태국 국유철도 북동부선 SRT 인터시티 열차가 고속열차 고가선로를 건설하고 있던 크레인이 붕괴하면서 충돌해 대규모 사상자를 냈다고 방콕 주요 언론들이 타전하고 이어 외신들도 뒤이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콕을 출발해 우본랏차타니로 향하던 SRT 인터시티 21호 특급열차는 나콘랏차시마 지역의 고속철도 고가선로 건설현장에서 붕괴한 크레인이 2번 객차를 강타하면서 그대로 전복, 선로를 이탈했으며 전체 열차도 그대로 탈선했습니다. 승객은 총 120명이 탑승했습니다.
해당 고속철도 노선 건설은 중국의 자본이 투입되고 프로젝트 전반이 관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입장을 묻는 논평요구에 "태국의 인프라 투자에 중국은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해당 건설사업은 현지 태국기업들이 진행하고 있음으로 그쪽으로 문의하라" 라는 답변을 로이터에게 전했습니다.
구조세력들이 현지로 급파된 가운데 2번 객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순식간에 번졌는데 하필이면 2번 객차가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우등 객실이어서 객차 출입문이 모두 최신 전동식이었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전원이 나가 수동개폐가 어려워 승객들이 대부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구조대에 따르면 2번 객차에서 25구의 시신이 수습되었으며 여러구의 시신이 현재 객차 안에 남아있으며 부상자 수는 55명으로 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정부는 사고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태국 국유철도는 북동부선 (방콕-우본랏차타니) 노선을 운행하는 21호, 22호 SRT 인터시티 운행을 정지했습니다. 이로인해 태국 전체 철도 다이얼에도 영향을 미쳐 운행스케줄이 변경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타까운 사고 피해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