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라는 주제에 맞게
다른 참가자 들이 볼때 무엇을 만드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형화되지 않으면서( 즉 고객에게 내놓는 포멀한 요리가 아님)
본인이가장 잘한다고평가받는 분야도아닌 스스로에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요리를 만든점
그리고 본인스스로를 위로하며 말하는 대사들이
최강록이 우승하는 과정과 서사를 완성하는
완벽에 가까운 엔딩이었다고 봅니다.
두 참가자의 요리는 맛에 대한 평가가 거의 필요 없었고
굳이 맛에 대해 알려면 두 심사위원이
그릇째 국물까지 전부 다 먹은점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고 봅니다
ps. 소주 내놓는 장면에서 최강록이 머리가 정말 좋으면서도 요리(주제)를 진정성 있게 대한다는 점이 정말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요리에 대해 진심이 없으면 할수 없는 행동이죠
나를 위한 요리가 마감후 남은 재료들로 만든 나만의 요리더라구요.. 남은 닭뼈로 우린 육수.. 정성껏만들었지만 팔리지 않아 이틀간 남아 차갑게 보관된 깨두부.. 우니도 보관기간이 길지않아 빨리 폐기해야되고, 호박도 생선재우고 남은 재료...
거기에 내일을 위한 노동주 빨두..
마지막 멘트도 재도전하길 잘했다.
그냥 흑백2 자체가 한편의 영화였습니다
본인이 잘 하지 못하는 조림에 대해 척을 했다는 것과 고행 같이 보였던 요리 과정이 본인에게 편안함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어쩜 그렇게 짠한지..
보통 이런 전개는 작가 대본이나 작위적인 느낌이 들었을텐데
최강록 쉐프 특유의 약간 어리숙한 말투에서 감동만 몇 배로 돌아오더군요..
PD가 백종원 이슈로 편집 고민 많이 했을텐데..
최강욱 쉐프 덕분에 시즌 마스터피스가 나와버렸네요..ㅋ
헉... 이런데서 팬심이...;;;
그래도 결과는 만족합니다.
그에 반해 요리괴물은 ...
저도 스포를 알았지만 보면서 감동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