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등학교 2학년, 유치원 올라가는 자녀를 둔 40대 아재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입시는 빼더라도 교육예산이 적어서 그런건지 누구 말마따라 도둑놈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돌봄? 늘봄? 결국 애들 학원 뺑뺑이돌게 만드는 정책인 것같습니다.
애들 없어서 학교 폐교하네마네 그러면서 정작 돌봄교실 이런 방과후 교육은 신청인원이 넘쳐서
추첨으로 돌리는게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어서 그런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작년에는 운 좋게 당첨되어서 그나마 학원은 하나만 돌렸는데
올해는 낙첨이라 눈 앞이 컴컴하네요.
선배님들 노하우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같은 맞벌이 가정에서 퇴근시간까지 애들을 학원 안보내는 건 불가능해 보이고
지금은 초딩, 유딩이라 퇴근시간까지 애들을 봐주는 곳이 필요한 거라 어찌저찌 버틴다 치더라도
이게 정말 애들을 위한 건지 매번 의문이 듭니다.
저희 둘째가 어느 날 문득 학원은 몇 살까지 다녀야 하냐고 물어봅니다.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학원에서 만나서 논다 그러던데 그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개인적인 바램으론 강당을 선생들 배드민턴, 탁구 치는 용도로 만 쓰지 말고 방과 후에 운동이나 더 많이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애들 땀 흘리면서 스트레스 해소라도 할 수 있게요.
학원비에 대한 얘기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자녀를 두신 분들은 모두 등골이 휘고 있거나 휘었을테니까요.
아니라면 부럽구요.
제가 잘 몰라서 그렇겠지만 정책 결정하는 사람들이 즈들 자식은 다 키웠거나 이런 고민을 안하는 환경이라 그런건가?
라는 억지 같은 생각도 듭니다.
참 서운하네요. 아니 서운하다기 보단 애들 한테 미안할 따름입니다.
서울 핵심지인데도 여긴 아이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학년수도 적고 그렇다보니 돌봄 늘봄 그냥 원하는대로 되더라구요
학생수가 적은데 늘봄 돌봄이 부족하다면 예산를 잘 편성하지 못한것 아닌가 싶긴합니다
저흰 아직 학원은 태권도말고는 안보내고 있네요
집에서 국어를 구몬 하는정도? 수학은 집에서 아빠엄마가 봐주고 있구요
그렇다보니 저도 아직 학원을 얼마나 보내야할지 학원이 중요한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이들은 좀 놀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러다보니 교육정책 이런것도 잘 신경안쓰게되긴 했습니다
아 맞다 저희도 맞벌이 가정입니다
태권도는 4시나 5시쯤 끝나면 하원 이모님이 봐주십니다 8시정도까지
저흰 너무 좋은 이모님 만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를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5시쯤 태권도 끝나면 6시까지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오더라구요
아이 하루 일과입니다
이모님 한번 구해보세요
그리고 첫아이가 좀 더 크면 양해를 구하고 아이에게 한번 의지해보시구요
서민 자식 공부잘하거든 '공부 잘 하면 다냐, 공부안 잘한다고 대학 잘 가는 사회가 맞는거냐'라고 힐난이나 해주면서 마사지 해주면 그만이죠
정작 다양성 있는 교육 제도는 없어요.부모의 부담을 완화해줄 제도도 미비하고요
나라의 미래인 초중고 아이들과 나라의 허리인 그 부모들에게 희생을 바라지만 말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죠.
비혼에 딩크로 사는 사람들이 현명한겁니다.
반대하던 부모도 정작 고교생이 되어 허덕이는 아이를 보면 후회하죠
그게 우리나라 입시 제도 입니다
1-2학년에서 3학년 올라갈때 점프
3학년에서 중1-2가 되면 다시 점프
여기사 고교생이 되면 약 3배정도의 학업량과 난이더에 허덕이게 되죠
학교나 교사는 편차 심한 학생들 데리고 교사의 우월감을 느끼고 학부모와 학생은 힉원에서 입시의 기준점을 맞추죠
그렇게 해서 대학 가는게 21세기 우리나라입니다
솔찍히 영어는 십년내에
게임체이저 될것 같아요
실시간 통역기가 나와 언어장벽이 무너질것 같은데 영어에
돈과 시간쓰는게 맞나 싶네요
그저 교육은 이젠 교욱 카르텔이 먹고 사는 돈벌이로 전락한거 같아요
수능 문제가 영어권 본토 국가에서도 논란이
되는 것 보면 과연 교육에 대해서 고민하는게 맞나 싶어요
당연히 정답은 수험생일때까지 다니는거고
20살 이후엔 학원 안다니는건데요
다양성 있는 교육을 통한 진학 -> 교육에 평가가 들어가야죠? 다양한걸 평가해야하죠? 그렇게 하면.. 아이들 죽어납니다.
그거에 다 대응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그 평가는 교사의 주관으로 하는데.. 전국 모든 교사가 같은 기준이 아닌데..
이게 과연 공정성이 있을까요? 생기부 기록은 AI 사용하고? 좋은 AI 사용하는 담임 만나야죠.
또 대학이 자기가 원하는 마음대로 학생 뽑고 싶다고하죠. 그 엄청난 많은 양의 전형에 대응하려면 입시컨실팅 학원 또 가야죠?
(아이 키우다보면 그런 생각이 절로 들죠. 차라리 심플하게 정시 성적으로 한줄세우기가 더 낫다.. 어차피 살아보니.. 성적대로 사는 것도 아니던데.. )
고교학점제를 하자 그런데 학생수가 줄어든다. 교사를 줄이자. -> 당연한 논리인데.. 교사 수가 적으면 제대로된 고교학점제가
가능한가요? 한교사가 여러 과목을 해야 할 텐데? 전문성은? 결국 학원 선생보다 못할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이 절로 들죠. 이게 정상적으로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나? 결국 부실교육 아닌가?)
추첨이 아니면 선착순으로 해야하나요? 애초에 추첨을 할 정도라면 수요가 많다는거겠죠? 그렇게 수요가 많은데 안열리는 이유에 대해 함께 탐구해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그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신적 없으시고 학교 운영에 관심도 별로 없다가 추첨 떨어지니 답답하신거겠죠?
무슨 근거로 이렇게 찌끄리냐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그랬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정원 여유 있는 다른 방과후를 고르시던가요. 그러기 싫으시니 학원 알아보시는거 아닌가요?
무슨 이유로 무례하게 예단해서 이따위 예의없는 댓글 다냐고 물으신다면 초등은 모르겠으나 중등학교 선생질 16년차 들어서면서 일과 후 강당 독점하는 선생놈들을 한마리도 못봤는데 탁구 배드민턴 어쩌구저쩌구 선생 어쩌구저쩌구 하는 글에서 아 학교 운영에 관심이 없는데 내 마음에 드는 방과후 떨어지니 학원비가 부담스러운가보구나 예단해봤습니다.
여기서 불특정 다수 상대로 선생들이 방과후 강당 독점 이러면서 멀쩡한 선생들 욕먹이려 들지 마시거 내일 일찍 일어나서 방과후 스승님께 우리 자식 한번만 넣어주십쇼 하고 읍소해보시길 바랍니다. 그전에 다른 방과후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시켜보시던가요.
아, 저희 초등4학년은 제가 보내고 싶지 않은 축구를 학교도 학원에도 머무르기 애매한 시간에 그나마 저희 아이가 좋아해서 울며겨자먹기로 신청했는데요. 비오는 날은 ‘강당’에서 진행하더군요. 저희 아이 다니는 학교 선생들은 강당 독점을 안하나봅니다.
필요하시면 쪽지주십쇼. 이 지역 좋으니까요. 원하신다면 school.로 시작하는 방과후수업 신청 사이트에 로그인한 수강신청 내역 드릴수도 있고 학교명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전학보내십쇼. 지방이라 싫으실수도 있겠습니다만..
뭐 그렇습니다. 지나가던 선생이 노파심에 남겨보는 댓글입니다.
/Vollago
그리고 전학이라뇨? 농담하시는거죠?
그럼 초등 저학년 아이를 부모 야근하는 시간까지 학교에 붙잡아 두는게 맞는가????
초등 학교의 목적은 교육인가 보육인가???
부모중 하나가 일찍 퇴근해서 아이를 돌보는 것이 아이의 정서를 위해 바람직 하지 않은가???
등등의 댓글이 달릴것 같군요.
저도 당연히 돌봄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가..... 사회가 나서서 야근을 돕는 문화를 강요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집에 어른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원, 사교육 이런 단어로 퉁치기엔 초딩 학원은 학습을 위한 학원이랄 것이 고학년들 다니는 수학, 영어 말곤 꼭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태권도, 음악, 미술 이런거 말고도 향유할수 있는 양질의 교육콘텐츠가 넘쳐나요.
그게 다 돈이라 아빠들은 거부감부터 들긴 합니다만. 아이가 초딩일땐 예체능이니 독서, 토론 이런 쪽 학원들 찾아보고 이것저것 경험하게 해주세요. 취향과 흥미, 재능을 발견하게 될수도 있어요.
누가 그게 근본적인 해결책인걸 몰라서 그러나요. 대한민국 실업률 해결책으로 사회 모든 부가가치를 AI와 로봇이 생산하게 한 다음 인간은 그 부가가치를 배분한 기본소득으로 먹고 살게 하면 된다는 소리는 저도 할 수 있습니다. 그걸 2026년에 할 수 있냐의 문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