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독재자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공권력의 사용을 보다 엄정하게 해야 하고, 본인부터 권력의 사용을 법치에 맞게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독재자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무력이 동반되는 공권력을 자의적이고 편의적으로 해석하고 사용합니다.
스티븐 밀러라는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그린란드 관련해서 하는 인터뷰 보고 놀랐습니다.
그냥 제국주의 꿈꾸는 독재자 측근 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베네수엘라 작전을 칭찬하는 공화당 한 의원마저 스티븐 밀러에 대 해서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차치하고, 명문화 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무력이 동반된 공권력을 임의대로 써도 된다는 뜻은 아닌데 트럼프는 그냥 막장이네요.
윤석열이 하던 짓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을 이념적으로 충동질하고, 사람들의 불평과 불만과 갈등을 더욱 조장하면서 외부의 적을 만들고 그 적을 상대한다는 명분으로 물불 가리지 않고 무력이 동반된 권력을 사용합니다. 애초에 공적인 마인드가 없는 인사들이 지금 미국을 비롯해서 너무 많습니다. 자신들과 비슷한 특정 종교, 특정 이념, 부유층들을 위해 움직이면서 정치적 구호와 선전으로 이념적인 선동을 통해 사람들을 혹세무민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ICE 금번 총격 사건에 대해서는 비판해야 합니다.
영상을 아무리 돌려보고 돌려봐도 그게 그런 방식으로 총을 쏠 사안인가요?
그녀가 해당 요원을 향해 대놓고 다치게 하려고 돌진한 것도 아니고 흉기나 무기를 쓰면서 반항한 것도 아닙니다.
공권력이 그런 방식으로 무리하게 작동하기 시작하는 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게다가 지금 보니까 사실상 민주당 진영 괴롭히기처럼 민주진영이 강세인 곳에서 오히려 더 나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미국 정권이 바뀔지 안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바뀐다면 트럼프를 비롯해서 그 정권에 부역했던 인간들은 제대로 처벌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놓고 신 제국주의라도 하고 싶어하는 놈들 때문에 대놓고 야만의 시대가 다시 찾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 보수도 비슷하죠. 정작 자신들이 가장 나치같은 독재자들과 닮아 있으면서 오히려 상대를 좌파이니 파시스트라고 비난하는 걸 보면...베네수엘라 독재국가라고 욕하지만 정작 그들과 행동적으로 가장 닮아 있는 건 트럼프를 비롯해서 자칭 보수들이죠.
힘 센 독재자놈이 명분과 이익 좀 얻으려고 다른 힘 약한 독재자 먹은 일입니다.
보니까 일부러 사람들을 더 자극해서 그 사람들이 강력하게 저항하면 그걸 가지고 폭력시위한다는 명분 삼아서 진압할 생각을 하겠죠. 늘 폭력을 경계하는 민주진영은 그래서 항상 피흘리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미국이란 거대 제국이 쌓아온 모순이 터진 결과물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