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면서 절대 얼씬도 안하는 플랫폼이 크몽이나 숨고 같은 재능거래 플랫폼입니다.
여기까지 온 고객들은 무조건 최저가를 찾고 타 업체랑 비교하게 되고, 확률적으로 상당히 CS 리소스가 많이 갑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사후 지원 차원에서 타 업체와 비교 불가능하다는 자신이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차이를 고객에게 인지시키고 설득하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듭니다. 그렇게 좋은 정보는 다 듣고 마지막에는 최저가 업체에다가 그 정보만 전달해서 조건을 맞춰서 거래하는 고객도 있고요.
예를 들어 서울 지역 기준 단돈 15만 원 받고 출장 가서 서비스를 해주는 경쟁업체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곳은 진짜 가서 선만 꽂아주고 보안 어플라이언스는 무시해서 관리자 계정 정보도 다 통일하고 모든 사용자에게 관리 계정을 쓰라고 하거나, 심지어는 업체에서 향후 유지보수를 위해 관리자 계정 정보를 보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가 단건 유지보수하는 곳 중 반 이상은 타업체를 통해 설치하거나 자가설치해서 쓰다가 문제가 생겼는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해서 생기는 일들인데요, 일부 타업체는 보면 제대로 문서화도 하지 않고 아주 희한하게 세팅을 해놓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지원 요청하면 수입사 총판 본사 연락처 주면서 떠넘기죠.
실제 서비스 비용에는 그냥 가서 물건을 설치해주는 것만 포함되어있는 게 아닙니다.
향후 문제 시 지원 비용이나 지속적인 직원 트레이닝 등 여러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무조건 최저가만 찾는다면 그냥 다나와나 쿠팡 최저가로 사서 유튜브나 ChatGPT 같은 데서 본인이 찾아서 직접 세팅하고 향후 생기는 문제도 직접 해결하면 됩니다. 비용이 높은 업체가 선택받고 시장에서 계속 살아남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결국 젤 싼게 입찰받는데 품질이 좋을수가 없죠
리베이트에 품질 저하에
어디가면 뭐라던데 저기가면 뭐라던데 하면 거기 가세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