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매장에서 구입한 의자가 삐걱거리더니 점 점 더 많이 삐걱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해 버린거죠
일단 이런 저런 수리 방법을 알아 봤더니 결국 대부분은 목공풀로 고정 하는게 방법이더라구요
그래서 목공풀을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수술 준비

바닦에 조치를 하고 방석 부분을 분리한 후 환부를 정리 힙니다

틈에 듬뿍 목공풀을 짜서 바릅니다. 그리고 삐걱 거리는 의자를 다시 삐걱 거리면서 목공풀이 잘 스며들게 합니다

목공풀이 마르기 위해서는 클램프를 하고 말려야 하는데 가정집에 클램프가 있을리 없죠
노끈으로 동여 매고 드라이버로 돌리고 돌려 꽉 조여서 고정 시킵니다

목공풀이 막 하얗게 밀려 나지만 걱정마세요~ 다 말리고 뜯어 내면 되니까요

25시간이 지나고 보니 밀려난 목공풀이 이렇게 투명하게 굳어 있습니다

살살 긁어 내면 말끔하게 떨어집니다

완성~
이제 삐걱 거리지 않는 의자로 다시 태어났네요
그래서 이제 완전 고정 됐나요?
오래된 물건을 고쳐쓰는건 참 기분이 좋아요.
환경오염의 죄책감도 사라지고, 돈도 굳고,
그 물건에 애착도 생기구요.
밴드(스트랩) 클램프라고 아예 상용제품도 있구요..
특히 mdf 같은 재질 에는 어설프게 못질이나 피스질 하는 것 보다 훨씬 나은 수리 방법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