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요즘 대란인데 드셔보셨나요?
2024년에 유행했던 두바이초콜릿이...
죽지도 않고 두바이 쫀득 쿠키라는 이름으로 재유행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유행과는 다르게, 전국 카페며 국밥집(?)이며 온 가게가 두쫀쿠인 현상이 신기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두쫀쿠 현상을 살펴보고, 기술비용 0원인 AI 시대에 우린 뭘해야 할지 정리해봤습니다.
글은 제가 썼고, 이미지는 나노바나나가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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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행은 2025년 9월 장원영이 '팔레트 디저트'의 두쫀쿠가 맛있다고 극찬하면서 시작합니다.

두쫀쿠 유행은 기존 디저트류 와는 조금 다릅니다.
보통 디저트 유행은 “한 곳이 압도 → 확장 → 시장 정리”로 갑니다.
탕후루가 그랬고, 크림빵/도넛/휘낭시에 같은 것도 대개 그랬습니다.
잘되는 가게는 더 커지고, 나머지는 따라가다 지칩니다.
두쫀쿠는 성지가 생겼는데도 시장이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국에 수많은 ‘두쫀쿠 파는 집’이 생겼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두쫀쿠는 ‘한 가게의 비법’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포맷’으로 퍼졌기 때문입니다.

“깨진 자영업 항아리를 두쫀쿠가 메운다”는 밈까지 돌았습니다.
망해가던 카페들이 갑자기 줄을 세우고, 누군가에게는 정말 “동앗줄”처럼 보이는 장면이 만들어진 겁니다.

저도 오늘 팔레트 디저트 오픈런을 하고 왔습니다. (10시오픈)
9시 20분에 줄을 서니 80번째였고.. 10시 30분쯤 결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개추웠는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보고 깝놀했습니다

두쫀쿠 평균가격이 7,000원대인데, 여기는 5,200원에 인당 6개 구매제한이었습니다.
카다이프를 첨 먹어봣는데 면같은게 바삭한게
찹쌀 초코파이안에 카다이프, 마시멜로우 넣은건데
첨먹어보는 식감이었습니다.
저는 감탄을 낼 정도는 아니었는데, 친구들 나눠주니 반응이 폭발적인걸 보고
왜 인기가 있는지는 아는정도? 였습니다 ㅋ
안성재의 ‘실패한 두쫀쿠’가 보여준 것: 정답이 아니라 “참여”가 확산을 만든다
두쫀쿠의 폭발을 설명할 때 상징적인 사건이 안성재 셰프 영상입니다.
안성재 셰프는 아이들과 두쫀쿠를 만들었고,
그 결과를 두고 온라인에서 비판이 쏟아지며 항의 댓글이 1만 개가 달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셰프가 완벽한 레시피를 공개했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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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정답은 “감탄”을 만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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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오답은 “참여”를 만듭니다
사람들은 “저건 두쫀쿠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그럼 진짜 두쫀쿠는 뭐냐”를 정의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유행은 ‘맛’이 아니라 규격(프로토콜)로 굳어집니다.
그동안 음식 유행에서 처음으로 카테고리화가 되었습니다.

이 지점이 흥미롭습니다.
보통 이런건 원조나 성지가 대박이 나고, 나머지는 인정을 못받았거든요.
근데, 이건 누구나 만들수 있는 레시피가 공개가되고, 그걸 준수해서 만들면 인정을 받는

그래서 국밥집, 초밥집들도 판매를 하기 이르릅니다. ;;
(심지어 잘팔린대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쿠팡이츠 검색어 1위도 두쫀쿠네요.. ㄷㄷ
여기서 결론입니다.
두쫀쿠는 ‘기술비용 0’ 시대의 예고편입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딸깍 한번으로 만드는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여기 글에 쓰이는 일러스트도 꽤 쓸만한게 만들어지는데 나노바나나 딸깍 한번이면 그려줍니다.
영상도 만들어주고, 바이브코딩으로 원하는 앱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AI는 많은 기술적 해자를 이렇게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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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희소한 능력) → 기능(평준화된 옵션) → 카테고리(표준화된 기대치)
예전에는 “그걸 할 줄 아는 사람/회사”가 해자였지만,
이제는 “그게 가능한 게 당연한 세상”이 되고,
결국 남는 경쟁은 “기술”이 아니라 카테고리의 정의와 적응 속도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장이 나옵니다.
유행의 시대에는 ‘정답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더 빨리 배우는 사람’이 이깁니다.
AI 시대의 혼란한 과도기에.. 저는 끊임없이 뭘먹고 살지 답을 찾고 있는데요.
현재 시점에 제가 찾은 답은.. "더 빨리 배우자" 입니다.
모든 기술이 오픈소스화 되고 비용이 0원이 되는 시대에
우리가 살길은 그 카테고리를 읽고 빠르게 적용하는 방법밖엔 없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개인의 해법은 마찬가지로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가 아니라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특정 역할이 아닌 문제를 푸는) 쪽으로 진화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론은 두쫀쿠의 인기가 자영업의 활기가 도는 방향으로 간다면,
AI 시대의 미래도 어둡지만은 않지 않을까?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노트북LM은 하단에 워터마크가 붙어서.. 직접 만드는게 낫더라구요
https://furoku.github.io/bananaX/projects/infographic-evaluation/ko/
이 사이트에 발표슬라이드로 쓸만한 템플릿들이 있어서 여기 프롬프트 참고했어요 ㅎ
와 프롬프트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ai드림 시도 해봐야 겠네요
라고 한 업보가 있어서 그런면이 크긴 할거에요
딱봐도 저퀄이 범람하기 시작했고 원료값 상승으로 가격은 천정부지에...
그런거 보면 저는 이런 유행을 보면 사코팍의 제로산소가 떠오릅니다.
요즘 유행에 맛은 그렇게 중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아정도 그랬듯 두쫀쿠도 빠르게 다른걸로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해봅니다.
탕후루 인기는 탕후루 업체를 차려야 됐는데 이건 기존 카페에 +옵션으로 추가하면되는거고, 인력을 갈아 넣긴 하지만 설비가 특별히 필요하진 않아서요..
물론 이 지점에 돈을 버는 쪽은 원료 수입업자겠지만요 ㅎ
근데, 이게.. AI 판도 똑같지 않나 해서요 돈은 nvidia가 벌고있고, 나머지 업체들의 고민의 시점에서 두쫀쿠가 보여서 글을 써봤어요
2. 예전에 디씨에서 '게이'.. 즉, 게시판 이용자라의 준 말로 쓰던 말을 모르는 사람이 보았을 때 오해로 퍼지던 경우가 생각납니다. 안성재 건은...그러니까 재미로 항의 하던 것이 시작이었디만. 그것이 어느 시점을 넘어가자 진지하게 항의 하는 사람들과 그걸 또 진지하게 반박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사실 대놓고 단맛 많이 들어간 것은...
부모님 몰래 먹는 맛... 이런 거고,
부모 입장에선 말리고 싶은 맛... 이기도 한 것이어서,
입장이 다른 문제일 뿐...
전 어릴 때도 두쫀쿠 같은 류는 관심 밖이어서 예나 지금이나 이해가 가는 건 아닙니다만...
이 정도 상황이 되면...
진짜 신기할 정도..ㅋㅋ
2. 왜 유행인 지도 모르겠고 저렇게 난리를 치고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3. 전혀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줄까지 서서 먹는 건 정말 바보 짓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1. 두바이초콜릿의 변형이라 그렇습니다.
이 영상 보면 두쫀쿠 관련 아랍인의 찐 반응과 새로운 사실들을 몇가지 알 수 있습니다ㅎㅎ
저도 이렇게까지 줄 서서 먹어야 하나 싶고, 레시피는 나와있지만 만드는 곳마다 퀄리티 편차가 다를게 분명해서
붐이 조금 식으면 대기업에서 양산하는 제품이 나왔을때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두쫀쿠 인기 힘입어서 던킨도너츠에서 판매하는 두바이 도넛도 품절 사태가 일어나고 있더군요.
두쫀쿠 없었을땐 이건 쉽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 두바이 관련 제품 인기는 한동안 계속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이게 자영업자(실체는 없지만 마케팅으로 신제품을 팔아 성장해야 하는 산업계)가 계속 유행을 돌려 공급하고 소비자들도 핫한거를 계속 추구하면서 받아주는거죠.
유행을 맹목적으로 빠르게 따라가는데만 집중된 것 같아 좀 걱정도 되지만
무엇보다도 재밌는 사실은... 모두 다 경쟁업체인데 재료 수급이 무척 어렵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격이 계속 올라갑니다.... 경쟁은 가격을 낮춰줘야 하는건데 말이죠 ㅠ
(네, 사실 좀 먹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안 먹고 있습니다)
좋은 사례네요
AI를 이용해서 레서피를 완성했다면 몰라도...
AI시대에 대응방안이.. "문제를 끝낸다"는게...
AI를 누가 먼저 이용해서 빨리 답을 만들어 내느냐.. 이런 의미 같은데...
서술과정에 빠진게 너무 많은거 같아요.
https://uslab.ai/ko/blog/trend-doo-jjohn-koo-zero-tech-cost
제가 올린글을 클리앙에 맞게 줄이다보니 서론-결론으로 이어져버린감이 있는데요
여기 글을 보시면 좀더 서술과정이 있게 썼습니다 ㅎ
이름도 재밌고, 식감도 독특하며, 달콤하죠.
만들어 볼수 있는..
탕후루 요아정 처럼 금방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지겠죠
저 또한 이런 유행에 매우 둔감한 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마치 타인의 취향을 깔보거나 우매한 대중/세대를 비판함으로써, 선민의식과 상대적 자존감을 채우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저의 행동, 생각도 모두 타인의 인정을 못받는 취향, 유행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자제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두쫀쿠도 굳이 사서 먹어보지는 않을거 같아요.
원래 단걸 좋아 하지도 않지만. 딱히 유행이 뭐 어쩌구 쓸려갈거 같진 않아요.
윗분처럼 현상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은 소모성이 심한거 같아 자제 하는 편입니다.
분석하신 내용은 극 공감합니다.
전에도 리플을 달았지만 뭐 인증 받으라해서 다 사라져서 ㅠㅜ
그나 저나 요즘 AI엄청 나네요.
물론 내용은 제작자의 높은 식견에서 나오는거겠죠.
허니버터처럼 한때 유행이지 싶습니다.
이것을 기술비용이라고 하기에는, 단지 이 레시피의 특허를 가진 사람이 없는 경우에 국한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러한 응용 레시피가 아닌 창조 레시피들은 특허를 사전에 득할테니 0원시대가 열릴까? 하는 의문은 있네요.
누구나 만들 수 있게 공개된 레시피,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움 있음)로 인하여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수 있고, 유행 타는 중이라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특이성...초반에는 구매자들 사이의 경쟁이 발생되지만, 나중에는 판매자들끼리의 경쟁으로 전환될수도 있는 위험성을 가진 특이한 상황인듯합니다. 이런 히트 상품들의 끝은 훗날의 경쟁으로 인하여 종국에는 유통업자만 돈버는 구조로 전락하는 경우를 많이 본 듯 합니다.
결국 애초에 무료공개된 레시피로 인하여 발생된 일인데 이것을 한계비용의 논리를 가지고 시대 예측을 하기까지는 다소 멀리 간게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어느새 말짱해 집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