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해서 어디 여행을 나가볼까 지도 펴고 보다가 문득,
사우디?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항공권을 검색했는데 마침 또 중국국제항공이 인천-리야드 왕복 44만원짤리 티켓이 있어
냅다 발권하고 왔습니다.
9박10일 일정이었구요.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인 리야드, 부산인 제다, 설악산인 알울라 이렇게 세군데 다녔습니다.
본디 메니나, 메카 등도 가고 싶었는데 비 무슬림인 경우 관람에 상당한 제한이 있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네요.
그러고보니 사우디알라비아가 몇년전만해도 여행오기 곤란한 동네였던게 관광객을 안받았던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3년전부터 관광객도 입국이 가능하게 바뀌면서 별달른 얼려움 없이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비자가 필요하긴 한데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지만 공항 도착해서 신청도 가능한데 온라인이 이유없이 거부당할수도 있다고 해서
도착비자로 받기로 하고 왔습니다.
북경공항에서 환승타이밍이 1시간반이라 좀 빠듯했는데요 그래도 무사히 잘 탔네요(인천공항에서 환승시간이 빠듯하니까 최대한 앞자리로 배정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30년에 엑스포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리야드는 온동네가 공사판이었구요. 지금도 중심지에는 고층빌딩들이 즐비한데 또 뭔가를 엄청 올리고 있더군요. 지하철도 4개 정도 노선이 개통되어 운행되고 있는데 잘 이용하면 여행이 용이했던것 같습니다.
리야드에서는 도심지, 구도심, 디리야, 세상의끝투어 등을 했구요. 항공기로 제다로 이동해서 해변산책, 낙조 등을 보고 알울라 이동 후 헤그라, 앨리펀트락, 올드타운 등을 봤습니다.
총평만 해보자면, 우선 사람들이 무척 친절합니다. 어떤 문제든 물어보거나 부탁하면 모두 잘 해결해 주려고 노력했었구요. 여행자인 저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하네요.
물가는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마트 등을 이용하면 여행하기 곤란한 수준은 아닌것 같고 호텔들도 의외로??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던것 같네요(아,, 알울라 숙소는 제외,,)
주류가 불법인데 제가 여러 이슬람국가들을 다녔지만 여기만큼 강력하진 않았는데 당황했구요. 또 궁금한게 여기분들은 보통 오후 4시 즈음부터 새벽까지 여가를 보내던데 뭐하고 놀지?? 하는 궁금증은 있더군요(관련해서 택시기사에게 물어봤는데 사인들이 알음알음 알콜파티 한다고는 합니다.)
자연환경, 문화재, 경제규모 등을 봤을때 상당히 관광국으로 가능성이 있는 나라가 아닌가 합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더 좋아져있지 않을까 싶군요.




















올려주신 사진들 보니 와 가보고 싶다 이렇게 되네요 ^^
땅이 넓으니…
알울라는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합니다.
쿠웨이트, UAE, 바레인 등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있게 바뀌고, 식당 역시 남녀 동반 구역 (Family zone), 남성전용 구역(Single zone)등 구분하였던것 역시 많이 없어졌으니까요
다만,메카/메디나 방문의 경우 메카 도시 자체 비무슬림 “출입 금지”, 메디나는 도시 출입은 되나 성지는 “출입 금지”이며 특히 메카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이 무단 방문하여 체포된 사례가 있으므로 상당한 제한이 아니라 출입 금지로 수정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알코올 관련은 사우디, 쿠웨이트는 처벌을 하며 알음알음으로 알코올파티는 극소수일뿐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외국인의 알코올 섭취 적발 시에도 역시 체포 및 구금 대상입니다.
저는 회사일때문에 리야드 제따 담맘 세군데를 갔었지만..
6월이라 그런지 싸우나 열기 더위만 기억납니다…—;
참.. 오후 늦은 밤시간…거기 사람들은 더위에 지쳐서 그런지, 밤에는 시원한 야외 커피숍이나 큰 몰에 많이들 가더라구요. 의외로 큰 몰이 엄청 많은듯.
암튼 사우디도 시기 잘 맞으면 관광지로 괜찮다는 경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