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겨우 떠오른 아이디어마다 결국 이미 연구중인것들로 귀결되는 상황을 더러 겪네요.
AI에이전트의 장점은 저같은 사람이 장황하게(말로하면 1분도 안 걸릴) 써 내려간 글을 가지고 질문하면, 적절한 키워드랑 앞뒤 상황 재가며 맥락파악도 잘 해주는 편이라
가독성이니 뭐니 따지지 않고 답을 잘 내려주길래 그걸 장점으로 꼽고싶네요.
만약 원하는 방향이 아닌 답을 내린다면, 적당한 피드백 차원에서 바로잡아 대화를 이어가면 되니까요.
원래 커뮤니티에서 바라던바가 이런식의 커뮤니케이션이었는데 AI의 대화방식이 오히려 마음에 드네요.
글에도 내가 쓰던 말투나 어조를 최대한 녹여보려하니까 글이 이쁘지 않고 한계가 드러나지만, 막상 AI는 잘 알아들어주니 더 의지하게 되네요.
문득 제 글쓰기에 관한 피드백도 궁금해져서 고칠점을 물어보고있고 어떤부분에서 오해하는지 바로잡아보고,, 거의 내가 편집증에 걸린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제 의도만 주입시키고 있긴 한데, 글도 결국 본연의 색깔이 입혀진 독특한 어조와 어감이 들어가야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거든요.
AI가 이런거 짚어주더라고요.

ㅜㅜ
평소 정재형 느낌의 말투 쓰곤 하는데, 고쳐야겠네요.
아, 자료 파편화 이야기 하다 일로 왔군여. 졸지에 AI찬양론만 적을뻔했네요
기껏 떠올린 아이디어를 열심히 문장으로 써서 내가 어떤 상황을 그리는중인지 AI가 파악은 잘 해주더라고요.
하지만 이 생각을 왜 하게 되는지를 캐치 못하는것 같아요.
뭘 위한 고민인지는 아직 잘 모르네요 애가
적당한 논문이 진행중이면 진행중이라고 알려준다던지, 용어가 생겼으면 용어 알려줬으면 좋았는데
오늘 새벽의 경우 직전게시물의 댓글로 힌트를 얻었네요.
아직은 사람의 집단지성이 짱인것 같아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건 능력 중에 하나죠...
타자 치기 귀찮아 하는 타입인데 아주 찰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