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6년차 개발자 입니다
다루는 언어는 학습 순서대로
asp
php
ruby
java
c#
python
flutter
c++
정도 다룹니다
각 언어로 실 프로젝트로 납품 실적도 있고요
요즘 주로 다루는건
ruby 와 flutter 이네요
암튼
저도 chat gpt 를 쓰긴 씁니다
제가 짜기 귀찮을때와 제가 구현하고자 하는걸 어떻게 구현할지 감이 안올때 조언을 구하는 정도?
그러다가 언젠가 클로드코드로 바이브코딩을 해봤습니다만
일단 저는 바이브 코딩을 못따라가겠어요
이제 정년 10년도 안남았는데...
바이브 코딩이 대세가 되면 은퇴 하거나
방망이깎는 노인이 되어 손코딩을 해야 하나 심각 하게 고민이 되네요
왜 바이브 코딩이 안맞냐면
이놈이 잘 짜다가 약간 좀 변화구 같은 기능을 추가하려고 하면
그때부터 이상한 삽질을 하더라고요 (약간 창의적인 기능)
그리고 삽질을 a 하다가 아니라고 하면 b 하다가
또 아니라고 하면 a 하다가... 무한 반복을 하네요
이렇게 이야기 하면 프롬프트를 잘 못써서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말한 사람에게 프롬프트 잘써서 해결해 달라고 하니
그 친구도 포기하더라고요... 뭐 더 잘 쓰시는 분이 있으면 해결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포기해버렸네요 ㅎㅎㅎ
근데 신기한게 해결을 못하다가 아예 자기가 로우레벨 부터 뭔가를 만들려고 하는데 한번도 성공을 못하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장황하게 바이브 코딩 하다가
먼가 버그가 생겨서 고치라고 했더니 더 망가트리고...
결국 제가 고쳐볼려고 소스를 분석하다가
뭔가 쓰지도 않는 로직들이 널부러져 있는거 보고
그냥 닫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못 따라 가는거 같습니다
SI 하는 친구들은 다들 잘 쓰는데
저는 남들 안하는거 이상한거 만들다보니
잘안되네요
에휴
이제 늙었나 봅니다
슬슬 은퇴각 봐야 하나요 ㅎㅎㅎ
씁쓸하네요
SI 종사자가 댓글 달아봅니다.
MCP라는 개념으로 불리는 공간에 탑재해주면 스스로 검열도 하고 리펙터링도 하고 최선의 코드로 나오면 적용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돈내고까지 쓰긴 그래서 gpt나 제미나이로 열심히 보고 읽고 결국 긁어서 쓰긴하는데용
우선은 저것도 결국 경험은 해봐야 현업에서 뒤쳐지지 않는 개발자가 된다고 하네요.
저것도 몇년 안 남았겠지만요
어차피 기능이 필요한거라면 굳이 앱이나 웹으로 제작하지 않아도 될거라는 상상도 해봤습니당...
매순간이 프로토타입으로 써도될 기능수행기? 일종의 메크로요..
자판기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저 도파민용 늘어나는 숫자 단위랑 색감감상용 게임이 된..요
데이터 없을땐 못하던애가 갑자기 새로생긴것을 학습하라고 던져주니 어느순간부터는 그 코드를 적용해서 써주네요
시키지 마시고 물어보시고 상의하시고 물어보면서 해보세요. 설계부터 코딩까지 전부다요.
저도 시키기만 하니까 미친듯이 지멋대로 하다가 뻑나다가
물어보면서 하니까 잘하더군요.. 결국 아무것도 모르고 시키기만 한 제 잘못 이었던거죠
시키기만 하면 장점 발휘하기 힘든것 같아요. 미켈란젤로한테 내그림 내스타일대로 그리듯이 그리라고 하면 뻗어버리는게 맞죠ㅋㅋ
A 기능을 만들기 위해서 a.1, a.2, a.3... 을 어떻게 만들지를 길게는 1~2시간을 이야기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간단한건 빠르게 하지만요
이러면 엉뚱하게 만드는걸 방지할 수 있더라고요.
하지만 일반 웹서비스의 경우에는 개발자분들이 받는 '건물을 1cm만 옆으로 옮겨주세요' 와 같은 케이스에는 말씀하신대로 AI가 어버버 하더라구요
기억휘발성은 전에 작성된 수정코드 혹은 비슷한 코드을 보여주고 프롬프트를 넣으면 그나마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전에 작성했던 코드 와 엉뚱한 걸 다시 작성할때가 많습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코딩해야 하는데 정말 못알아 들을때는 비슷한 코딩을 보여주거나 간단한 코딩 후에 보여주면 풀리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진행 방향성을 제시하는 게 어렵긴 합니다.
예담입니다만 대화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느려지는 ai 답변도 문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