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버리네요.
멀리서 지켜보는 제가 다 우울하네요.
전기톱으로 그냥 짤라 버리네요
(뭐 민가쪽으로 넘어지지 않게 줄잡고 뭐.. 어찌어찌하더니)
사람이 3명정도? 손잡고 빙둘러야할정도의 지름
1미터 좀 넘는듯한 ..(멀어서 부정확함)
검색해보니 대락 100년~ 200년 됐을거라네요..
(공사기간을 줄이는게 그자체가 돈이다보니..
공사현장은 조선시대 유물, 집터 이런거 나오는게 제일 싫을것이고..
공사에 방해되는 나무들도 뭐 가차없이..
굳이 오래 놔덨다가 저같은 사람이 민원 넣으면 골치아파지니...
결정되면 바로 가차없이)
옮겨 심을만한 곳도 마땅치 않고, 비용도 어마어마해서 베어버더군요.
만약 그런 나무 잘랐다면 큰 화를 당하더라구요
마포에 있습니다 황금아파트라고..
이걸 보호해야 할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그다지 귀하지 않다면 경제 논리가 이길수밖에 없죠.
저희 동네는 저희집안 중시조할아버지께서 심으신 600년된 은행나무도 잘려나갔습니다.
저는 슬퍼서 쓴글인데...
저 나무가 어쩌면 200년이 됐을수도 있는데..
가차없이..... 전기톱질 몇번으로 끝났어요....ㅠ.ㅠ
저분 댓글에 공감 2개도 저는 충격입니다....
Dandy님을 공격하는게 아니라.. 님의 의견도 존중하지만...그 의견을 공감하는 2명이 더 있다는거에 좀...
문제는 이 나무를 옮길때 원하는곳으로 바로 보낼수 있는게 아니라는점과, 이식후 고사하는경우가 많고, 중간에 다른곳에 이식하고, 다시 원하는곳으로 보내야 하는경우 고사확률도 올라가고 비용도 두배가 된다는거죠.
그리고 적당히 작은 크기라면 몰라도, 크기가 크면 나무 한그루당 이식비용이 100만원에 가깝다고 합니다. 한두사람이 붙어야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둔촌주공 재개발때 나무가 3만3천그루정도 였는데, 비용문제와 가져가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8%를 제외하고 다 잘라냈다고 합니다.
저걸 그냥 줘도 가져갈 사람이 없으니 베어버리는거죠.
음.. 오늘도 사무실에서 내려다 보면 그 나무 둥치가 보여요...
사람 3명이 손잡고 둘러서도 겨우 될거같은 큰나무..
그냥 가차없이..ㅠ.ㅠ
뭐 건설은 잘모르지만......... 슬퍼서 쓴글입니다.
그냥 그나무를 두고 어찌어찌 건설을 하면 안되는지...그게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