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래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보통 급상승시, 원래 해당종목에 대장주가 치고 올라가고, 텀을 두고 더 작은 주들은 같이 올라가는 게, 주식에서는 흔하죠. 후행 상승이라고도 하고, 동조효과라고도 하고요. 또는 키맞추기, 섹터렐리 등 용어가 있는데, 각각의 의미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장주가 치고 올라갈 경우, 같이 오르며, 상승효과를 누르는 것은, 거의 교과서적인 개념이죠.
해외 입장에서 봤을 때, 대한민국의 대장주는 삼성전자입니다... 좁게 봤을 때는, 반도체 관련 주의 상승 등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상승하면, 순환매라든가, 다른 전체적인 지수 상승압력이 크게 작용합니다. 텀을 두는 경우가 흔하지만요.
재미삼아 가상화폐 투자도 2017년 즈음부터 했는데, 가상화폐 분야는 그런게 더욱 분명하더라고요. 비트코인이 크게 치고올라간 다음에,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들은 텀을 두고 상승...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은 전혀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삼성 등 몇몇 주식 치고 올라가서, 이거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 라고 의도적으로 의미축소, 비하하시는 분 있는데...
뭐 주식에 반드시라는 말은 없습니다만, 20년 넘께 주식을 해왔고, 나름 큰 수익을 거두웠던 제 직감으로는 (저도 잘못 예측한 경우는 굉장히 많았지만)... 최소한 몇개월 장기적으로는 1년 넘게, 삼성전자 관련 주 뿐만 아니라 코스피 전체에도 정말 플러스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괜히 몇 종목만 오르는데, 코스피 상승 의미없는거 아니야? 하고 과소평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s and p 비중 줄이고 타이거 etf 200지수에 비중을 옮기는 전략은 괜찮을 듯 합니다....
예전에 중공업 화학주가 대장이였을 때 삼전 같은 주식은 멈춰있을 때도 있었죠.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당연하게더 주식을 테마나 대세상승이니 올라가겠지하며 묻지마 접근하기보단 실제 실적을 봐야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적과 그 기업가치에 따라, 대세상승장에서도 하락하는 주식도 당연히 있고, 대세하향장에서도 상승하는 주식도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대세 하향장에서 오히려 큰 수익을 거둔 적이 많았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의 명암이 꽤 갈리는 편입니다.
즉, 반도체의 넓은 생태계 중에서,
수혜가 쎈 쪽이 주로 오르고,
관련성이 밀접하지 못한 곳들은 대형주 보다 못한 편이었고,
또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순환매는 이미 돌았고,
그 일부만이 삼전 하닉 보다 좋았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찾아오는 이 호황기에
삼전 하닉에 수급이 워낙 몰리다 보니
삼전 하닉 오를 때 동반해서 오르던 중소형주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삼전 하닉이 크게 쉴 때가 아닌,
중간 중간 잠시 멈칫만 해도 빠르게 움직여 주고, 더 많이 움직였었는데,
요즘은 삼전 하닉이 쉬지도 않고 오르기 때문에,
그 와중에 동반하는 극히 일부 반도체만 좋고,
절반 넘는 곳은 ... 뒤늦게 따라 붙다 말고...
작년 하반기에 삼전 하닉이 한 차례 오른 후
쉬어가는 타이밍 때 오르지 않았던 반도체 소부장도 있을 정도...
대장이 쉴 때 중소형주 및 개별주의 장이 펼쳐졌는데도 안 움직인...
여튼, 앞으로도 지수가 좀 쉬면 중소형주가 움직이긴 하겠지만
전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좀 넓게 퍼지진 못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 어중간 해서 반응이 없던 종목 하나가
최근에 반응하는 것 같았는데...또 얼마 오른 것도 없으면서,
삼전 하닉 잠깐 흔들리니 더 많이 떨어지더군요.
결론은,
온기가 두루두루 가긴 가는데, 이전 보다는 덜 할 것 같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