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0 KST - CNN/톰슨로이터 - 미국이 러시아국적의 유조선을 나포하고 선적된 원유 및 유조선을 압류했다고 CNN과 로이터통신이 긴급 타전하고 있습니다.
CNN은 사안에 정통한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벨라-1호(Bella-1)라는 이름의 유조선에 미군 및 해안경비대 병력들이 강습했으며 배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타전하고 있습니다. 이 배는 2024년부터 불법 원유을 수송하는 일명 "그림자 함대" 소속의 유조선이었으며 지난달 베네주엘라 근해에 있을 당시 미국이 압류를 시도했으나 벨라-1호가 북쪽으로 전속력으로 도주하는 바람에 나포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로이터와 CNN은 이 벨라-1호가 북쪽으로 항행하자 영국 서포크주 미든홀에 주둔중인 미 해군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를 동원, 지속적인 감시를 펼쳐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때 벨라-1호는 선체에 러시아 국기를 그려넣고 이 배가 러시아국적의 유조선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선박 등록부에 새로운 이름인 마리네라(Marinera)로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러시아가 미국에 외교적 경로로 자국의 선박임으로 접근을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 유조선이 러시아국적의 선박이 아니라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유조선 근처에 러시아 소속 군함과 잠수함이 있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또다른 소식통들은 아직 작전이 끝난것은 아니며 미국은 베네주엘라에서 출발한 모든 유조선에 대해 압류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