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건축이 최근 됐거나 곧 될것같은 아파트만 미친듯이 오르는것 같습니다. 이건 욕심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는 안전추구 성향때문 아닐까요? 내가 큰돈 주고 산집이 얼마안가 슬럼화 되서 헐값이 되면 큰 낭패잖아요. 그래서 같은 지역이라도 오래된 아파트들은 가격이 횡보합니다 (강남 및 경기남부 일부 제외).
이것때문에 모든 아파트를 재건축 할 수는 없습니다.
강남 노른자 제외하면 분담금 수억이 나오는 시대이니까요. 리모델링은 수익없이 (새로 생기는 세대 없음 = 수익 0) 기존세대 개조에만 수억이 드는데 더 현실성이 없습니다.. 수백세대가 일제히 수억원의 분담금에 동의하게 하는건 신의 영역입니다.
수도권 30년된 아파트면 세대당 대략 2-3천만원 정도 적립된 장충금이 있습니다.
공용부 - 옥상외벽 방수/보수, 공용배관(급수, 배수, 하수), 엘리베이터, 소방 전기 설비, 지하주차장, 공용 복도/계단을 대수선 하는겁니다.
개별세대 창호나 단열은 매수자가 이사오면서 자가부담으로 리모델링 하구요. 이렇게 하면 다시 3-40년을 더 살 수 있는 안전성과 쾌적성이 확보되는데, 아직도 재건축 기대심리 때문에 공론화가 안되는것 같네요. 재건축 기대심리를 냉혹한 자본주의 논리로 완전히 깨부숴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대수선이 완료되면, 현재 월평균 평당 천원도 안되는 장충금 적립요율을 두배로 올려서 다음 3-40년을 대비해야 합니다. 큰 인상액 같아 보이지만, 소액/장기적립 형식이라 실제 가계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막판에 목돈 내놓으라고 하는것 보다 훨씬 안전하고 현실적이기도 합니다.
*현재 잠실 엘스나 삼성동 힐스테이트 (준공 18년차)가 이와 비슷한 사업을 진행중이군요. 공용부만 개선하고 개별세대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이곳들은 안전성 뿐 아니라 외관, 심미성 까지 주변 신축수준으로 개선하는게 목적이라 제가 말한 대수선 보다 좀 더 비싼것 같습니다만 큰 틀에서는 같은 얘기입니다.
제곱미터당 200원쯤만 걷어도 많이걷니마니하고 2020년이전에는 100원도 안되었는데요
만원에 * 12개월 * 30년해도 꼴랑300인데 30년전 95년에 장충금 100원받았을것같나요?
그렇게 걷은거 아파트 색칠한번하면서 래미안 자이등 이름한번바꾸고 엘베 카박스 바꾸고해서 잔액없는동네가 대부분인데요
숫자계산이 자릿수 몇개가 차이나는데 뭔 주장이 근거가있어요
세대당 1000만원만해도 장충금 제곱당400원은 꼬박꼬박 받았어야하는건 아세요? 2010년중반에 장충금 면적당 200넘는단지가 1200곳샘플링했을때 2퍼였습니다
기껏해봐야 20~30관리비낼텐데 장충금 500원600원만받아도 관리비에 5만원추가입니다. 이렇게 10년받아도 500/600이구요
그런데 이거내라고하면 입대위 탄핵해서 짜르겠죠
장충금의 적립요율도 법제화 해서 현 물가에 맞게 획기적으로 올리도록 공론화 해야됩니다.. 지금은 말씀하신 대로 입대위가 짤리죠.
수도권 30년된 아파트면 세대당 대략 2-3천만원 정도 적립된 장충금이 있습니다. <- 없습니다.
아파트 뭐 해야한다 하면 관심도 없고, 돈쓴다고 하면 왜 쓰냐고 하고 있으니;;
그리고 비교적 최신식 아파트들은 공용부 배관 교체를 그나마 할 수 있도록 배관을 피트에 매설 해놨지만,
예전에 지어진 구축 아파트들은 실질적으로 배관교체 하는게 거의 불가능하거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서 쉽지 않습니다.
애초에 유지보수를 배제하고 설계해서 지어진 건물들을 유지보수 해서 살라는건 전혀 현실적이지 않죠.
아파트 수선 수요는 항상 발생하거든요...
배관, 창틀, 조경 같은거 이야기하시지만...
그보다 수명짧고 비싼 변압기, 엘리베이터 같은 장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수선충당금 나가고 남은 돈 많지 않죠.
보통은 세대당 1,2만원 정도 부과하고, 수선수요 발생할때마다 관리비에 추가 부과하는 정도 입니다.
한푼도 안쓰고 30년 모아봤자 500만원 내외일텐데, 늘 부족하죠...
그렇다고 리모델링 할수 있을만큼 계속 충당금 적립시키기도 뭐한게... 주민 누구도 리모델링 시점까지 계속 거주할거라는 확신이 없으니, 충당금 추가적립 부과하기란 쉽지 않지요.
공유재의 비극이라고 할까요...
다들 좀만 살다 이사갈건지.....
누가 멀쩡한 아파트 두고 그런곳에 평생 살고 싶어할까요 다 재건축 기대감에 몸테크 하는거죠
지금이라도 건축규제를 확 높여서 재건축 필요성을 줄여놔야 합니다
특히 배관은 교체가 용이하게 설계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