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아파트는 30년 넘었죠.
문제는 내가 매수하고 10년 살았는데 재건축 안되면
50년 지나면 슬럼화 됩니다.
서울 중심지 아파트인데도 빈집이 있는 곳이 지금도 있죠
매수하고 나면 나중에 이걸 팔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니 재건축이 가능한 곳만 어떻게든 매수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노동강 같이 싼 지역은 재건축이 불가능해보이니
중고차 사듯이 내려 갈것 각오하고 매수해야죠.
집값이 비싼 동네만 실수요와 자산가치 보존이 되니
더더 비싸집니다..
이러니 젊은사람도 비싼 동네를 영끌해서 가고 싶어하는 건 이해합니다. 노인들은 죽을 때까지 살면 되지만 2030은 나중에 팔아야 하는데 슬럼화 될 아파트는 겁나서 못사죠.
결국 싼 동네도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해주지 않으면
양극화는 계속 되고 아파트 슬럼화는 심각해질것 같네요
해법은 재건축 분담금 5억, 50년동안 1년에 1000만원
집주인이 1년에 월 90만원씩 갚아나가는 정도라고 봅니다
집 팔 때는 남은 융자 그대로 넘겨주고요..
일본은 2000년대부터 장기수선 충담금 월 수십만원으로 대폭 올렸습니다.
싼 동네가 재건축이 되려면, 재건축된 집을 비싸게 팔던지 아니면 지금 집값이 엄청 싸지면 됩니다.
그래야 재건축 후 가치 - 지금 집값 > 건설비가 되어 재건축 추진 가능하니까요
재건축 어려운 집들 슬럼화 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결국 땅값만 남을때까지 떨어지다가, 경제성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재건축이 되겠죠.
지금처럼 계속 용적률 높혀주면서 재건축 시켜주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고층으로 짓는 순간 건설비용이 장난이 아니라 지금은 서울 대부분이 못해요.
현재 사는 집이 10억 20억이면 뭐합니까. 재건축비는 못해도 5-6억 땡겨와야하는데.
문제는 한가구만 거래되서 올라가는 아파트값과 다르게 재건축하라면 전 가구가 5-6억 땡겨와야 해요..불가능하죠.
강남은 분양가 비싸 재건축시 집주인이 들어가는 돈이 없으니까 가능하고. 나머지는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규제 풀어도 못해요. 돈이 없어서.
삼성이 조단위 사업인 gtx 포기하고 은마재건축에 사활걸었으니;;; 쩝
과천 래미안 슈르가 그랬고.... 아마 부촌에서는 계속 1대1 재건축 할겁니다.
재건축 불가능할 정도로 경제성이 없는 아파트들을 정부 재정으로 재건축 지원한다? 국가재정 파탄 확정이죠.
하지만 재건축안된 상태로 몇십년 이상 노후화되도록 방치한다? 도시 슬럼화 확정이죠.
과연 어떻게 될지...
옆 단지가 재건축 진행하는데 추가 분담금이 평당 1천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편의시설 등을 줄여서 적게 나오는 것이라고 하네요.
강남이 아니면 추가분담금에 치여서 재건축을 진행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용적율을 늘릴 수 없는 것이 교통,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버틸 수 있는지도 봐야 합니다.
재개발 가능아파트는 150% 언저리나 그 이하 정도이고요
서울시도 노후 아파트 개선 계획을 비슷하게 잡아놨어요. 용적률 낮은건 재건축, 높은건 리모델링..
이제 아파트도 감가상각의 시대로 넘어가야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워팰리스1가 재개발이 안되어서 엑소더스가 발생하는 순간이 오면 특히 주상복합주거는 패닉셀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일부지역 제외하면 감가상각의 시대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서울 일부지역만 토지 지분 가격 상승분이 감가상각을 넘어서구요.
오히려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재개발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요?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조합원 수도 적고, 조합원 당 토지지분도 더 많지 싶은데요
사실 관리만 잘 하면, 도색 잘 하고 누수 고치고 아파트 정비 잘 되면
50년된 아파트라고 사는데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유럽도 옛건물 많지 않나요? 파리 이런데 있는거 다 백년된 건물이잖아요
압구정 여의도에 그 말도안돼보이는 아파트에서도 지금 사람이 잘만 살고 있는데요.
정말 국가의 주요시설물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시설물도 50년정도 수명잡아요;;
그리고 국가 시설물은 수명예상하고 만들어도 그 전에 주기적으로 보수보강합니다.아파트는...어렵죠
오해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만, 파리 오래된 건물에 문제 엄청 많습니다. 특히 구식 건물은 답 안 나옵니다. 전기 시설, 배관 낡은 것은 둘째 치고, 고층인데도 엘베가 없는 건물이 많으며, 있더라도 좁은 공용 공간에 엘베를 우겨 넣은 경우가 많아 좁아 터졌고, 층고 낮고 좁고 단열이 안돼서 난방비 어마 무시하고 에어컨 설치도 내 맘대로 못해서 여름에 찜통이고, 심지어 쥐 바퀴벌레 빈대 엄청나옵니다.
프랑스 구도심의 50년 100년된 아파트에 사는 이유는 철거 허가가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건물이 좀 오래됐다 싶으면 문화재 내지 보존 대상으로 지정해버립니다. 이런 건물은 구조 상 심각한 하자가 없으면 철거 허가가 안 납니다. 건물을 철거했다 칩시다. 새로 집을 짓더라도 건축 규제도 매우 강하게 받습니다.
구도심은 건물 높이 제한이 걸려있고, 창문 크기 지붕 각도 외관 소재까지 하나하나 태클 겁니다.
건축주는 추가 분양을 통해 건축비를 아끼거나, 아니면 최대한 저렴하게 지어야 하는데, 소재까지 태클 걸고 금지 박아버리니 없는 사업성이 더 안 나오는거죠 그래서 포기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마치 집값이 오른 이유가 재건축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파리는 재건축 못하게 규제로 싸매 놔도 임대료 엄청나게 비쌉니다.
중심가 4평 원룸 스튜디오 임대료가 월 100만원 이상입니다. 접이식 소파 침대는 당연하고 심지어 요리가 불가능할 정도의 작은 싱크대와 손바닥 만한 세면대가 달린 방이 이정도 입니다. 거실과 방이 나눠져 있는 10평 수준은 200만원 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