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엔 진짜 우연과 운과 시기도 엄청나게 중요하구요.
대한민국이 성공적인 시장경제/민주정의 현재모습이된것도 단순 자강론이나 단순 미국덕 혹은 국제질서덕 뭐 둘중 하나로 보기엔 무리죠...
여러주체가 각자의길을도모하는과정에서 큰흐름이 생겨버린거죠.
예를들어 독립이후에 미국 소련이 38선 안긋고 한반도가 자체적인 길을걸었다?..
그러면 분단은 안됫을지라보 그당시 시대상을 봤을때 힘을 받는건 사회주의세력이었을겁니다.
자본축적도없었고,농업위주 . 자체적인 정치세력경험의 부재속에 토지개혁을 강하게 내세운 사회주의세력이 힘을 받았을확률이 높죠.
아주 딱 조건이 사회주의세력이 힘받기 좋은구도죠/
그렇게 정부가 탄생햇으면
그게 현재의 북한같은 모습은아니더라도 그럼 지금 한국도 완전히 다른모습이겟죠.
어쨋든 뭐 이런저런 일이있는데 그게 지금으로 이어진거고.
사실 전 수많은 루트를 생각했을때 한국이 결과적으론 정말 최선의 루트중 하나를 타고올라온거라생각합니다..
다른루트에서 이만한 번영을 못이뤄냇을듯..
통일한반도. 민족.뭐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없었으면 현재수준의 대한민국도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뭐 민족주의자는아니라서.. 통일한반도가 아쉽거나그러진않네요.
심지어 한국전쟁당시 수많은 지주들이 죽으면서 부의 재분배가 일어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겹치며
현재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이뤄낸거 보면 정말 말도안되는 확률을 뚫고 만들어낸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주의 국가(라기보다는 사회주의의 탈을 쓴 국가)를 가까이 있는 적으로 둔 자본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적 정책을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내부의 반발로 무너졌을테니까요.
만약 김일성이 북한지역을 다 먹을 야욕을 가지지 않은 인물이었다면,
남북한 공동정부 수립이 가능했더라면
좌우파가 정치적으로 계속 경쟁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국가가 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만한 저력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 살고 있거든요.
한국전쟁에서 사람들이 저항한 결정적 이유가 .. 바로 토지개혁에 있었죠. 이미 자기 땅이 있는데.. 공산당이 내려와서.. 모두 다 국가꺼라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