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베네수엘라를 공격하자 문득 갑자기 떠오른 인물 두명이 있네요.
한명은 일본 교육의 아버지(?)이자 군국주의의 망령인 요시다 쇼인이고.
다른 한명은 매국노 이완용이네요.
이 둘이 걸은 인생은 완전히 다르죠.
요시다 쇼인은 광기의 철학자로 행동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라면서, 사람은 한편의 시처럼 살아야 한다는 식의 약간 중2병 같은 말을 남긴 인물입니다. (지성감천, 지행합일, 초심 이런 말이 요시다 쇼인이 한말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일본 군국주의의 뿌리가 되었는데, 그는 망해가는 에도막부말기에 10여년간 여행을 다니면서 배운 여러 지식으로 문하생을 거느리고 마지막에 미국으로 건너가려다가 잡혀 30세의 젊은 나이에 죽은 일종의 객기의 화신이지죠. 주요 주장은 존왕양이론 즉,일본왕을 따라 서양을 배척하자는 사상이고, 두번쨰는 정한론, 즉, 조선을 속국으로 만들어 일본을 크게 만들자는 사상이었다는 군요. 한마디로 파시즘에 가깝네요. 여기서 특이한 건 양이론이네요. 서양을 배척하는 사상이 조선과 마찬가지로 당시 일본에도 유행했는데, 요시다 쇼인이 다른 점은 서양 만큼 힘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는 거 같군요.
자세한 건 아래 출처를 참고하세요.
그가 남긴 말중에 인상깊은 건 "막부가 맺은 서양과의 통상조약을 모두 파기하고, 만약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야 한다"고 했다네요. 뭔가 가미가제가 떠오르는 말이긴 합니다.
이에 반해 이완용은 남긴 시는 요시다 쇼인과 정반대더군요. 요시다 쇼인은 시처럼 살아야 했는데, 그걸 따라 했는지 모르겠지만, 시만 쓰고 죽었네요.
시 내용이 "거문고와 함께 사십년 책을 읽었더니, 남은 건 별로 없다" 내용이라는 군요. 요시다 쇼인과 많이 대비되는 내용인 거 같습니다.
트럼프를 보면서 이 두사람이 떠오른 까닭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정말 독립운동 하신 분들만 고생하신거죠.
네, 이완용 말고도 매국노는 많았긴 하죠.
젤렌스키같은 선택 안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봐야죠..
죽을 때는 참수당해서 깨끗하게 죽은 걸로 압니다. 죽을 때 야마토(일본의 혼)를 외쳤다네요. 다만, 시체가 발가벗겨져서 나무통에 버려졌는데, 제자들이 다시 수습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