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독재자가 축출당했으면, 국민들이 원하는 정권이양은 '자유선거'를 실시해서 국민지지를 받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겁니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대선을 실시하면 가장 유력한게 마차도(위 사진, 2025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인물
하지만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내가 베네주엘라를 직접 통치하겠다"라며,
선거없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물을 골라 정권을 넘기겠다는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 후보에서 일단 마차도는 아웃된 상황. 트럼프는 "마차도는 지지기반이 부족하다"며 배제시킴
그러면서 "베네주엘라 정부와 순조롭게 대화중이다"라며 정권이양을 암시한 인물이 현정권의 부통령 로드리게스(아래 사진)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베네주엘라 야당을 비롯한 일각에선,
"이거 현정권이 정권연장을 위해 미국이랑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냐? 석유 넘겨주고 딜한거 아니냐?"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두로 입장에서도 "어차피 자칫하면 국민들한테 돌맞고 끌려내려올 판에, 망명하기에는 그림이 안좋고, 미국과 거래하면서 안전보장 받는게 낫다"라고 생각했다는 거죠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윤석열이 쿠데타 성공해서 장기집권 했는데 국가는 멸망수준으로 추락, 여론이 들끓고 민중항쟁 촉발직전이 되자, 국짐이 미국이랑 짜고 윤석열 넘기는 대신, 차기는 한덕수로 이양하고 국짐의 정권연장까지 보장받는 상황> 이라는 거죠
그와중에 윤석열은 안전보장을 받고, 미국에게 정권연장의 댓가로 수백조를 헌납하는 상황이라는 거죠
음모론은 음모론인데, 갠적으로 "말이 되네"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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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읽으면서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의전 서열'이요? '헌법 준수' 요 '내정간섭'이요??
지금상황은 미국이 제멋대로 베네주엘라 쳐들어가 주권침탕하고, 대놓고 식민지 만들겠다는 상황 아닌가요?
여기서 의전서열이 왜나오고 헌법이 왜나오고 내정간섭이 왜나옵니까?
오히려 트럼프가 주권무시하고 식민통치 하다가 제멋대로 로드리게스한테 정권 넘기는게 내정간섭이고 헌법무시 아닌가요?
미국이 개입한 대부분의 사건(이란, 이집트, 사우디, 파키스탄, 중남미 다수)에서 베네주엘라 같은 음모론식 결말을 맞았습니다
"음모론이 맞은적 없다"라기 보다. "대부분 음모론대로 진행됐는데, 그내막이 속속들이 발혀지진 않았다"라고 보는게 타당하죠
입고 있는 옷은 나이키 ㅋㅋ
그 상황이 아니니 의전서열로 가는게 맞을거 같은데요.
미국입장에서야 소프트랜딩이고, '통제가능한 상대'라는 점에서 합리적이긴 하죠. 하지만 베네주엘라 입장에선 아니고, 순리도 아니긴 하죠
지지기반 부족 하다는게 딱 맞는게 정권을 가져오지를 못하고있는데 남이 떠먹여준다는게 말이 안되죠.
그렇다면 미국이 개입한 명분은 뭔가요? 대놓고 "석유 때문이다"라고 시인하는거 아니면요
부통령 임명한 건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한 거고 아마 헌법대로 한 거겠죠.
최소한 미국이 내세운 명분중에 '독재자 축출''이라는 명분은 사라지는 거죠
그리고 뭔가 오해가 있으신데, 미국이 그냥 마차도에게 넘기라는게 베네주엘라 국민들의 요구가 아닙니다
"자유선거'를 치르게 해달라는거죠
근데 선거로 먹을거면 진작 먹었죠 -.-;
당연히요
박정희 암살당했을 당시 야당 지도자들 대부분 피선거권 박탈상태 였습니다만?
미국 맘대로 정권이양 하는게 오히려 내정간섭 아닐까 합니다. 베네주엘라에게 자치권 넘기고 야당지도자들 사면할지 말지는 국민들에게 맡기는게 순리죠. 석유탐내고 베네주엘라 식민지 만들 욕심이 아니라면요
트럼프는 "베네주엘라를 직접 통치하겠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