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페인어 특기자 였고, 주재원 생활로 중남미 제법 오래 있었는데요..
물론 미국의 주권 침해와 국제법 문제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피치 못할 현실을 보자면, 마두로 정권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해 온 지난 10년 이상 동안 수백만 명의 난민이 쏟아져 나왔고, 주변국의 치안과 사회도 크게 악화됐습니다. (이 난민 규모와 상황은 국제기구가 계속 지적해 왔습니다.) 저도 강도당할 뻔 한 적도있었고 공원마다 노숙자들이 마약 밀매하고 광관객 위협해서 특히 콜롬비아 등지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좌파 전통이 깊은 중남미에서도 특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인접국을 포함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상황에서 마두로의 퇴진을 반기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과거 차베스 시절의 포퓰리즘적 정책과 홍보, 군중 연설하면서 사연 제비 뽑아서 읽어주고 집에 세탁기 선물하고, 집 선물하고 무슨 자기가 예수인거 마냥 미디어 홍보 효과 부리는 거 정말 가관 이었죠.. 그리고 현재의 난민·경제·치안 현실을 떠올리면, 이런 극단적 조치가 왜 나왔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면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너무 미국 입장에서만 서술된 글들이 많아 중남미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옮겨봅니다.
베네수엘라는 이미 국가 기능이 상당 부분 붕괴된 상태였고, 군과 정보기관 내부 이탈도 심각했지만, 러시아는 전혀 다른 케이스죠 전쟁 출혈히 심하지만, 어쨋든 푸틴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호 체계와 정보망을 갖춘 핵보유국의 현직 국가 원수이고, 상시적으로 위치와 동선이 철저히 통제되니까요..
제 말은 미국도 상대보고 지 맘대로 한다~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빈댓글은 그 글이나 내용에 대한 반대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사안이나 주제에 따라 다르게 달고 있습니다.
마약문제도 장난이 아닌데 그걸 해결 할 희망도 안보이던 시기이죠
거기다 거기서 공급 되는 마약이 지금 미국을 많이 망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멕시코가 먼저냐 하는데 이런일이 쌓이면 멕시코도 조심하게 되겟죠
미국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외교전략은 똑같습니다. 미국과 가까이에 있는 중남미에 중국의 영향력
확대되는건 절대 볼수가 없다는 거죠. 저기 어디 이름도 잘모르는 아프리카 같은 제3세계 국가
중국 영향력 확대되는건 눈감아줄수 있어도 중남미까지 중국 영향력 확대되는건 미국 어느
정치인이나 그대로 볼수는 없다는거고 공화당 민주당 어떤 전략인지만 차이나는 상황이죠.
트럼프가 한국 일본 여러 나라 삥뜯는거 민주당으로 정권 바뀐다고 원위치 안시켜주듯이
그거와 비슷한거죠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파나마처럼 안정되느냐,
이란, 이라크, 아프간처럼 붕괴되느냐는 결과가 늘 엇갈려 왔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행보를 보면, 지금은 미국 내부 경제부터 여유로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정치, 경제 재건까지 고민해줄 여력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