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여론조사 보고 싶지 않다"는 국민의힘 의원들
너무 오랫동안 정체 국면에 갇혀 있었을까. 여론조사에 대한 의원들의 피로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새정부 들어 지지율이 급락했을 땐 "허니문 기간"이라며 위안을 삼더니, 이제는 "여론조사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며 회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와 대조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관리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현직 원내대표가 공천 헌금 논란에 연루되자 즉각 감찰에 착수했고, 외연 확장을 위해 보수 진영 인사들과의 접촉도 이어가고 있다. 막대한 권한을 가진 거대 여당이 오히려 전광판을 더 신경쓰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