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 같은경우 커뮤니티에서 부정평가가 절대다수, 극부정평가가 다수, 쏘쏘였다(볼만했다)가 그 다음 같은데요, 이 국면에서 전 이 영화를 반드시 보라고 강력하게 권하네요.
우선 커뮤와 유튜브에 개진된 댓글들 보면 확실히 아바타 비판으로서 근거가 탄탄합니다.
1. 아바타라는 이름값에 비해 정작 영화의 내용 완성도는 높지 않고 아바타3은 아바타2의 속편 정도이다.
2. 3시간2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피로하다.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할만한 말들입니다. 그럼에도 전 영화보면서 이 영화는 반드시 영화관에서 꼭 봐야한다 느꼈습니다.
일단 만원 중후반대 가격으로 이정도 문화퀄리티를 즐겼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이 아바타3 영화 한편 만들겠다고 5천억원 투자했다는데 (사실상 1조 절반) 이 퀄리티를 겨우 만원 중후반대 돈을 영화관에 쥐어주고, 3시간 반동안 공간 대여에 볼거리까지 제공해주는데 과연 이런게 요즘 문화컨텐츠에 뭐가 있으려나 싶습니다.
내용은 솔직히 아바타 시리즈라 그렇게 대단하진 않다보니 별 기대도 안했다가, 막상 갈등관계랑 스토리 좀더 치밀하게 준비해왔더라고요. 물론 배경은 아쉬운게 불과재의 컨셉은 못 담은듯합니다.
그럼에도 그냥 전투씬 퀄리티랑 풍경들, 초대형기계들 돈 덕지덕지 바른거 한번 어떻게 만들었는지 가볍게 구경이나 하고 와보자 마인드로 보면 감탄 나옵니다. 대규모 고퀄 특수효과들 미친듯이 나옵니다. 사람 갈아서 만든거라 그런지 눈호강 요소가 즐비합니다.
사실 귀멸의칼날도 국내 관객 500만명 찍고 세계적으로 대히트 한 이유가 딱 그 기술력 보러간것인데, 아바타3 영화 다 보고나니 왜 같은 잣대로 동일하게 평가받지 못한건지 의문이 들더라도요. 귀칼도 스토리는 40년전 드래곤볼보다도 못한 수준의 억지 신파 심한데 그건 다 배제하고, 기술력 정점이니 하는데요, 사실 그것보다 돈 3~4배는 더 쏟아부어서 만든 영화엔 팔짱 딱 끼고선 이게 별로였다느니 저건 구리다느니 평가잣대가 매우 다릅니다.
아바타2가 12년만에 세상에 나오고, 그게 평소 아바타라는 이름값을 감안했을때 막상 지루하고 그렇게 내용적으로도 꿀잼 모먼트는 없다보니 (가령 터미네이터2나 스필버그의 영화들), 아바타3 개봉하기 직전에 사람들에게 그동안 환상 깨지는 과정이 크게 일어났습니다. 즉 아바타=노잼 거품.
근데 이게 극심해져서 그런지 그동안의 높은 평가에 대한 반동작용으로 마치 폐기물 수준, 극불호까지 치달으며 부정평가가 완전 주류가 됐는데, 이 상황에서 전 당당히 외쳐봅니다. "반드시 봐라"
ps1. 제 의견은 현생 관람객 평보단 온라인 기준의 평가를 취합한것입니다. 현생과 온라인의 의견차 괴리가 좀 큰데, 커뮤에서 확실히 주류 부정평가 분위기인건 다들 납득하실겁니다. (이 전제에 동의 못하시면 사실 더이상 논의는 불가능할듯합니다. 그걸 겨냥해서 쓴거라)
보통 충분히 볼만했다 같은 가벼운 긍정 시그널은 압도적 부정 기류에선 도출되기 힘든데 그렇다보니 이 부정적 분위기가 흐름을 타서 계속해서 연쇄적으로 실관람객도 온라인 환경에선 한마디씩 안좋았던점을 특히 남기는거 같습니다.
ps2. 광음시네마에서 보고왔습니다. 2D는 아예 다른 영화니 고려하지 마시되, 3D 중 특별상영관(아맥, 돌비, 광음) 권장하겠습니다.
밝은 극장에 가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아바타2 때 어두운 극장가서 내내 침침...)
저같은경우 온라인 여론 분위기에 낚여서 안보러갔으면 솔직히 엄청 아쉬울뻔했습니다
가족이라는.. 그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잼있게 봤습니다.
와이프님 그러더군요..
주인공 와이프 보고, 결혼이 저렇게 중요한거다.
1에서 밝고 싱그롭던 공주님이,
주인공 잘못만나서 고생한다고 ㅡㅡ;;;
건강검진 하는 것 처럼
전날 9시부터 물 안마시고 , 조조 봤어요 ㄷㄷㄷ
전편의 판도라 위성 디스커버리 채널편 보다는 낫기는 해도 플롯의 구조나 서사적인 측면은 전문가도 아닌 제가 봐도 좀 몰입이 안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가멕힌 장면으로 3시간을 꽉채워준 것을 보면 단지 사람갈아 넣었다고 나오는게 아니라 진짜 카메론이 최고의 특수효과 마법사 입니다. 1편이나 2편에서 본 장면들이 있을 수도 있고 있는 것 같아도, 최소한 리마스터링 들어간 느낌이라 땟갈이 다르고 갈등을 폭팔시키는 액션씬들도 감독의 연출은 훌륭합니다.
저도 여기저기서 같은 댓글을 달아서 좀 지겹지만 보실람 지금 좋은 스펙의 극장에서 보시라는거죠. 3시간 반 지겹지 않습니다.
그리고 4-5에서도 비슷할까 싶지만 보러 갈 것인데 카메론 감독도 제작과 총괄로 물러나고 액션신이나 특수 효과에 집중하시고 연출은 좀 다른 감독에게 맡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