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관련 내용으로 추렸습니다.
[뉴공 아카이브]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李 “대한민국 대도약 원년 만들 것” 신년사서 ‘성장’ 강조. 3년 7개월 만에 막 내린 용산시대… 청와대 복귀 의미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 국민 통합 신호탄 되나? 폴란드와 5.6조 천무 유도탄 계약… 방산 4대 강국 진입 계획은?
아래 인터뷰는 2026년 1월 2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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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발언 내용 부터 재생됩니다.)
▶김어준 : 캐나다 잠수함은 독일하고 경쟁하잖아요.
▷강훈식 :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식인 거예요.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우리는 차가 필요해. 그러면 한국의 현대차도 좀 함께해 줄 수 있어? 캐나다는 이런 요구가 있죠. 그러면서 지난번에 캐나다 산업부장관이 저를 찾아와서 그런 요구를 하는 겁니다. 우리가 무기를 하는데 우리는 이런 게 필요해. 그런데 독일은 폭스바겐이 또 할 생각이 있던데,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죠. 경쟁을 붙이는 겁니다.
▶김어준 : 그런 거죠.
▷강훈식 : 좀 작은 에피소드는 G20에 가서 우리 대통령께서 독일 총리랑 이렇게 만났는데 두 분이서 우리가 그냥 한 팀이 되면 안 될까, 이런 이야기를. (웃음)
▶김어준 : (웃음) 어느 한 쪽이 떨어지면 큰 타격이니까 그것도 방법이네요.
▷강훈식 : 네. 뭐 그런 이야기도 나누고 그래서.
(생략)
(아래 발언 내용 부터 재생됩니다.)
▶김어준 : 그리고 그 핵, 이걸 제가 안 여쭤봤네. 핵추진잠수함 있잖아요.
▷강훈식 : 네.
▶김어준 : 그거 뒷얘기 지금 많죠?
▷강훈식 : 많죠. 많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그게 쉽게 이루어질 일이 아닌데 뒷얘기 중에 공개할 수 있는 얘기 재밌는 거 하나만 공개하고 오늘 가주세요, 그러면.
▷강훈식 : 하나만 이야기드리는 이게 작년 8월 방미 했을 때 비공개 오찬회의에서 대통령이 이제 먼저 요청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한테. 핵추진,
▶김어준 : 비공개로.
▷강훈식 : 비공개로. 그때는 뭐 알려진 게 전혀 없었죠. 이번에 국민들은 APEC 때 이거 했다, 이렇게.
▶김어준 : 갑자기 공개적으로 대통령이 발언했는데.
▷강훈식 : 네. 근데 그거를 비공개 오찬회의에 했는데 그때 굉장히 부정적이었습니다, 미국 전체가야
▶김어준 : 아, 그래요?
▷강훈식 : 전체 부정적이었습니다.
▶김어준 : 처음에?
▷강훈식 : 네. 완전히 부정적이었습니다. 뭐 말도 안 된다.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김어준 : 아, 그럼 처음부터 얘기가 잘 된 게 아니고?
▷강훈식 : 아닙니다. 아닙니다. 보통은 그때 잘 되고 이번에 뭐 이렇게 돼야 되는 건데 아, 이거 그러면 공개해도 되는 거잖아요.
▶김어준 : 그렇게 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에요?
▷강훈식 : 전혀 아닙니다. 그래서, 그래서 그냥 왔더니 왜 저렇게 부정적일까 했더니 혹시 핵추진잠수함을 핵미사일탑재잠수함으로 오해한 거 아닐까? 그럴 수 있잖아요.
▶김어준 : 아, 그럴 수도 있지.
▷강훈식 : 그럴 수 있잖아요. 핵추진잠수함, 핵잠수함이 필요하다 이렇게 표현했거든요 정확하게는. 핵잠수함이 핵이 탑재돼 있는 잠수함으로.
▶김어준 :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강훈식 : 왜냐하면 그렇게 반응이 안 좋았거든요. 그래서 돌아와서 APEC 정상회담 그 당일이었습니다. 오찬을 하기 직전에 저하고 안보실장하고 대통령하고 잠깐 작은 방에 있는데 핵추진잠수함 이야기는 해야 되겠죠? 이렇게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당연히 저희는 해야,
▶김어준 : 그때 반응이 안 좋았긴 했는데 그래도,
▷강훈식 : 근데 그래도 이제 비공개 때,
▶김어준 : 아, 비공개 때 하셔야.
▷강훈식 : 이제 어련히 또 더 논의를 하시겠거니 하고 하셔야죠,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바로 공개석상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 이렇게 확 하시는 거예요.
▶김어준 : 맞아요.
▷강훈식 : 근데 그때 보면 제가 그 어떤 영상에 제가 공개 발언이니까 제가 잡혀 있는데 제가 대통령을 이렇게 막 계속 쳐다봅니다.
▶김어준 : 아, 깜짝 놀라서?
▷강훈식 : 저는 놀라서 봤는데 그거를 네티즌들은 애정 어린 강훈식 표정 봐라.
▶김어준 : (웃음)
▷강훈식 : 저는, 저는 그 저는 정말 놀랐거든요. 왜냐하면 이거를 안 받으면?
▶김어준 : 그렇지.
▷강훈식 : 이거 완전히 국제사회 망신이 되는.
▶김어준 : 공개적으로 발언을 해버렸는데 트럼프 대통령 성격에 그건 안 된다고 그 자리에서 말해버리면.
▷강훈식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지난번에도 내가 안 된다고 했잖아, 이렇게 말한다든가.
▷강훈식 : 근데 뭐 그렇게 확 받아버리는 이건 큰일 나는데.
▶김어준 : 큰일 나는 거지.
▷강훈식 : 그래서 저는 굉장히 놀라갖고 아니, 왜 이거를 공개 발언에 하실까? 약간 이런 상황이었고. 근데 대통령은 담담하게 이어나가셨습니다. 그래서 그다음 날 이제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끝나고 나서, 이제 그 공개 발언이 끝나고 나서 비공개 때 그때도 계속 거기 안에서는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Yes 합시다, 이게 아니라 안 됩니다. 거기 이제 같이 온 분들 있잖아요, 미국 측에.
▶김어준 : 미국 쪽에서.
▷강훈식 : 안 됩니다. 누구랑 상의해 봐야 됩니다. 누구랑,
▶김어준 : 지난번에도 안 된다고 했지 않느냐. 뭐.
▷강훈식 : 안 되는데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냐. 그거 잘못 오해, 대통령이 이제 거기서 설명하죠.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핵미사일탑재잠수함이 아니라 핵추진잠수함이다. 그리고 그건 우리가 필요하다, 뭐 이런 취지로 다 설명을 하고 그랬더니 이제 트럼프도 되게 인상적인 게 그것도 여러 가지 요구들을 하는데 아, 오케이 뭐 그거 하겠다. 그래, 그럼 그것도 하자. 마지막에 약간 트럼프 대통령이 더 원하는 거 있으면 더 말해 봐, 아주. 뭐 약간 이런 게 뭐냐면 한번 먹고 싶은 만큼 먹어봐. 이런 뭐 밥 먹을 때 우리가 식사할 때 그렇게 하듯이.
▶김어준 : 그래. 그래. 뭐 기왕 말 터진 김에 한번 해보자.
▷강훈식 : 한번 다 해봐. 뭐 약간 이렇게까지 하고 웃으면서 대통령이 더는 없다, 이렇게 말했던 장면이 있는데요. 그 대통령의 승부수.
▶김어준 : 그때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안 될 일이었네요.
▷강훈식 : 안 되는 거죠. 그리고 트럼프도 그걸 느낀 겁니다. 이거를 공개적으로 내가 No 하면 이게 양국 간의 큰 균열이 있을 수 있는데. 그래서 그때 트럼프의 대답을 보면 핵추진잠수함은 이야기를 안 합니다. 그 공개 발언에서.
▶김어준 :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호감을 가진 것은 평생 비즈니스 현장에서 딜을 하면서 살아왔는데 아, 이거 딜을 치는데 제법인데? 통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는데? 그런 인정인가 봅니다. 그렇게, 그렇게 안 하면 안 될 일이었다는 거잖아요, 지금 되돌아보니까.
▷강훈식 : 결단을 통해서 대통령의 결단과 압, 뭐 압박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결단을 통해서 밀어붙였고 그리고 참모들도 그건 몰랐던 거고. 그리고 비공개 때 논의할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그걸 비공개에서 했으면 안 됐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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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은 참 좋은 인터뷰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