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01515?sid=102

실제 안마도에 꽃사슴이 증식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1985년 안마도 주민 3명이 녹용 채취 목적으로 반입한 것이 첫 시초가 됐다. 당시 이들은 약 10여마리의 꽃사슴을 섬에서 사육할 계획이었지만 불특정 이유로 섬 주변 야산에 사슴들이 유기됐고, 이때부터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 정설이다.
안마도는 면적 5.8㎢ 규모의 비교적 작은 섬으로 먹이가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일부 꽃사슴이 안마도 인근 부속섬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먹이 확보를 위해 인가를 내려오는 등 부작용도 이 때부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꽃사슴은 관련법에 따라 가축으로 분류, 포획 등을 임의적으로 할 수 없어 주민과의 갈등은 더욱 커졌다.
비록 주민 불만이 받아들여지고 관련 규정이 마련되면서 꽃사슴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는 만들어졌지만, 사람들의 돈벌이를 위해 강제로 섬에 끌려온 꽃사슴이 이젠 유해조수로 분류돼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안마도 등 도서 지역에서 개체수가 폭증해서 골칫거리였던 꽃사슴이
지난 달 드디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포획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법적으로 야생동물이 아닌 가축이라 어떻게 처리되려나 했는데
그냥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군요. 😮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41928
제주녹색당은 “꽃사슴이 얼마나, 어떤 이유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는 없다”며 “정확한 행동반경, 이동 패턴, 서식지 환경, 제주 생태계 내에 미칠 영향력 등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사살 허가가 아니라 기초 생태 연구와 체계적인 모니터링, 이를 토대로 한 제주형 관리 대책에 대한 공개적 논의와 토론”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중성화나 서식지 변경 등 공존 방법을 찾아볼 수 있지만, 행정은 가장 손쉬운 방법을 꺼냈다”고 비판했다.
유해야생동물 지정 직전에 이런 기사가 나왔는데,
제주도에서도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조례를 준비중이었는다는군요.
(특별자치도는 자체적으로 유해야생동물 지정이 가능할 겁니다)
여기에 대해 제주녹색당의 반대 성명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요. 🤔
생태계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형 관리, 중성화, 공존..
마라도 등에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길고양이를 퇴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결론에 반대하던
캣맘, 동물단체들의 논리 그대로입니다.
대상만 꽃사슴으로 바뀌었네요.

“불어난 사슴떼 관리하기 - 늑대, 사냥, 혹은 유사과학”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376336
중성화로 개체수 관리 안된다는 건
고양이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사슴도 마찬가지죠. 🙄
미시간 대학 생태학 교수인 크리스토퍼 윌리엄 딕은
사슴을 중성화 등 비 살상적 방법으로 관리하자는 주장을
유사과학(pseudoscience)이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야생화된 동물들의 생태적 악영향을 부정하면서 이런 걸 주장하는 게
캣맘, 극단적 동물단체가 아닌 무려 녹색당이라는 게
한국 동물 정책이 엉망이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그러거나 말거나 꽃사슴은 개나 고양이가 아니니까요.
환경부가 시행규칙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했으니
제주도의 조례는 아무래도 상관 없게 됐습니다.
모든 동물들은 평등합니다.
어떤 동물들은 더 돈이 됩 평등하구요. 😎
꽃사슴도 누군가들에게 돈이 된다면 매년 수백억원씩 TNR이라는 유사과학에 세금낭비하게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은 12월 23일에 옆집 마당에 몰려든 사슴을 찍은 사진입니다. 사슴 여덟 마리가 오랫만에 녹은 눈 밑의 식물을 찾아 주택가를 돌아다니는 모습입니다. 2020년 이전에는 한마리 또는 두마리가 겁 많게 후딱 뛰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코로나와 재택근무 시점 이후로 많아도 너무 많아졌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어 민가를 유유히 휘젓고 있습니다. 저 사슴 무리가 서로 영역을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먹는다는 것은 여덟 마리가 한 가족이라는 뜻으로서, 번식률이 아주 높은 것입니다.
늑대 여우좀 풀어서 관리해야겠네요 인명사고나면 그들이 책임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슴은 덩치가 코요테보다 커서 쉽게 잡아먹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코요테도 사슴보다는 청설모같은 작은 사냥감을 선호하고 있고요. 사슴의 크기에 대해서는, 예전에 집 정문 앞에 어슬렁거리는 겁없는 성체를 제가 가서 쫒았는데 서 있을 때 전체 신장이 제 키와 비슷합니다. 입가가 마치 면도하지 않은 듯 거무튀튀한 사슴이 "왜?"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요지부동일 때, 사슴에 대한 호감이 사라지더군요.
육식성 맹수도 사슴과 마찬가지로 서식처를 사람이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퍼지면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제거하느라 고생할 것 같습니다. 퍼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제 동네 사슴은 수영을 해서 강을 건너는 것을 직접 봤습니다.
옛날에는 어떻게 살았냐고요? 그때는 숲이 훨씬 더 넓었죠
호랑이 한마리가 살기 위해 수천마리의 사슴이 필요합니다
엄청 잘 뛰어요. 달려가면서 점프하는데 `펜스따위 날 막을수없다 ㅋㅋㅋ` 이러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수십년 전에 시골 산에 사슴 풀어놓고 펜스치고 키우신다고.. 하다가.
새끼 몇 마리 남기고 싹 다 도망가서 돈 주고 엽사들 총동원해서 잡았죠.
돈은 돈대로 날리고 동네 사람들만 포식했던 일이있었죠.
사슴 고기가 맛이 없나봐요?
사람도 나름 포식자인데
개인적으로 육회가 가장 맛있습니다
상위 포식자가 없으면 생태계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사격실력이 녹슬지 않도록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유해종의 사살을 허락해야합니다. 쉽고 간편한 생태계 보존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