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사태 이후 꽁꽁 얼어붙은 경기(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나 했는데, 주변에서 먹고살기 너무 힘들다는 사람들을 자주 만납니다. 주로 자영업자들입니다.
서울 사는 지인과 새해 인사차 통화를 했는데 여의도가 저녁 8시 지나면 썰렁하답니다. 술집들도 태반이 문을 닫았다 하고. 2차 가는 일도 없다고 하네요.
이곳 지방은 더욱 심합니다. 시내에 임대 점포들이 심심찮게 눈에 띕니다. 시내 거리에도 활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도 이러진 않았죠. 코로나 시국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서 술 마시며 놀았고, 그래서 당국에서는 엽업 제한 조치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데, 거리는 조용합니다.
연말연시라 그런가 싶다가도, 이런 불경기적 풍경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에서 소비를 일으키기 위해 취임 초에 지역화폐로 지역에서 소비를 일으키는 정책을 펼쳤지만 그것도 한시적이었죠.
을씨년스러운 불경기의 분위기를 바꾸지 않으면 다가오는 선거에서 정부 여당이 고전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소비액 자체는 많이 줄지 않았고요.
소비는 온라인으로 하구요ㅡ
지금은 과거를 생각해서 안 좋다고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보면 지금이 가장 잘 살고 있는 걸 겁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어마어마하게 은퇴하면서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총인구 역시 줄어요.
마지막 베이비붐 세대인 74년생이 은퇴할 무렵이 정점이고 이때 고령화율 30%가 됩니다.
세상모든걸 집값만으로 보시는분들이 고금리 참 좋아하는데... 안타까울뿐이에요...
소비 자체가 줄지는 않았을 거예요.
저도 자영업 합니다만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적극적으로 스스로 활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어요.
어디 뉴스보니까 백화점 쇼핑몰에 사람은 많아도
실질 매출은 예전보다 떨어져서... 사실상 온라인으로 진입하는거죠
배달이라는 트렌드 가 생기니 더 많은 자영자가 생기고 그에 따라 경쟁이 심해지고
트렌드 도 더 빠르게 변화 하니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트렌드에 벗어나 고객이 이동해 버리고 하니
반짝하던게 꺼지고 다른게 뜨고 하니 힘드는 것이 더군요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여럿이 모이는 모임이나 오프라인 모임에 대해서 거부감 같은게 있더군요.
소비의 패러다임이 바뀐거라 경기(?)가 좋아진다고 바뀔것 같기는 않고,
그 많은 자영업자들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지방을 가도 특정 관광지역에만 사람 미어 터지고 다른곳은 한산,,,
요즘 저와 제 주변을 봐도 부모님 또래을 빼면 왠만하면 아웃렛가서 쇼핑하고, 음식은 시켜먹거나 큰 마음 먹고 주변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비교적 큰 음식점에가서 먹고요...
회사에서도 회식도 잘안하고, 요즘 일부러 한달에 한번 회식하는데 이것도 점심때 합니다...
저녁에 우르르 모여서 밤 늦게까지 노는 문화도 곧 없어질 문화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다 경제성장율 하락할테니 지금이 오히려 좋은 시절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저도 월급쟁이인데 월급은 찔끔 올랐는데 물가는 많이 올라서 연봉은 올랐지만 가난해졌는데
다른 사람들도 월급이나 소득보다 물가가 더 올라서 가난해진건 비슷한 상황일겁니다
예전 김밥 한줄 천원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 오천원 김밥 시대니 물가가 그만큼 올라서
사람들이 힘들어진거죠.
영끌해서 집사서 매달 이자 등 내고
게다가
유럽이나 이런데 가보면..
우리나라 자영업 비중이 너무 높지 않나 이런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는 술말고 다른 문화를 만들어야 하겠죠 특히 외국인 대상(대표적으로 부산)으로요
요즘 신입사원들한테 회식하자고 하면, 술을 못 먹는다고 하는 친구들이 꽤 많습니다..
(자기 친구들이랑은 먹지만 회사사람들이랑은 안 먹어요,,)
국내 보단 해외여행
오프라인 보단 쿠팡/컬리등 온라인 구매
저녁 회식 보단 일찍퇴근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끼를 먹더라도 인스타맛집 찾기
그리고 물가는 너무 오르는데 소득은 정체되고, 영끌족은 대출이자 갚느라 돈이 없죠 ㅠㅠ
1.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발생
2. 기축통화국 및 각국의 양적완화, 경기 부양 목적의 통화정책 시행
3. 백신 하나둘 나오고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 슬슬 시행
4. 높은 금리일 때 아무래도 소비가 위축되죠 금리 고점 찍었을 시기에 먼 맨날 뉴스에 2금융권 은행들 쏼라쏼라 건축사들 PF 어쩌구 저쩌구 부동산 영끌족 다큐 여러 개 나오고 그랬던 시기네요
5. 지금은 슬슬 내려가는 단계. 미국이 설마 이번년도에 인상을 하진 않겄죠.. 파월아저씨도 트럼프친화적 금리인하 성향의 아저씨로 교체된다는 말이 있던데말이져
저만 하더라도 예전엔 자정까지 여의도에서 놀 때가 많았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엔 9시만 되어도 파장 분위기라 집에 갑니다.
먹어도 정말 간소하게로 바뀌었어요
원래 자영업 비중이 너무 컸다보니 더 크게 다가오는거죠
자영업 비중이 줄어들었을때 받아줄수 있는 일자리나 사회 안정망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기 2년전인 2018년부터 현재까지의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대폭 하락했다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섰고요.
다시 2022년 6월에 하락세를 겪는데, 이때가 전세계 인플레이션 폭등이 벌어졌던 때입니다.
이를 극복하고 회복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2024년 12월에 윤석열이 반란을 일으켜서 다시 소비 심리가 곤두박질쳤구요.
현재는 2018년급으로 완전 회복한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특정 산업에서는 코로나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하고 있고 실제로 업장이 빠지는 등 통계로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주로 외식 산업에서 그러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가장 많은 충격을 받은게 이대로라면 회복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다른 형태로 새로운 산업으로 재편되겠죠.
지수 자체만 보면 일단은 지난 코로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반란 등의 대환란급 사건을 다 겪고도 지수를 회복한 상태입니다.
언제라고 콕 찍어 한 순간을 짚긴 어렵겠지만, 이재명정권때부터도 아니고 윤석열정권때부터도 아니죠.
그래도 한 지점을 고른다면, 코로나때부터 사회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해야할것 같네요.
저도 저녁먹으러 갈 때마다 "몇시까지 영업하세요?" 하고 물어보고있습니다. 자주 가던 집인데도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요.
체감 경기적 측면을 생각해본다면 박근혜때부터 지금까지 잠깐 잠깐의 반등을 제외하고는 계속 안좋은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사람들 회식도 줄고 그렇죠.
시대가 변했으요.....
돈푼게 실물경제로 안가고 죄다 부동산 주식 미장 투기로만 감.....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소비패턴이 180도 바꼈다고 봐야죠.
술 대신 운동하는 게 유행인 듯..
학교, 직장에서 하는 회식은 당연히 참석 안하고요, 다른 여가모임도 목적달성만 한채 뒤풀이없이 바로 다음 스케쥴로 이동하죠.
정 술이 댕기면 집에서 혼술하고요.
문화가 바뀌는 거지 소비가 줄거나 경기가 안 좋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그 줄은 소비조차 양극화가 심해져서 상위 20%의 소비에 더더욱 의존해야 할 겁니다. 문제는 현금성 자산이 많은 미국같은 나라의 상위20%는 소비를 늘려 전체 소비를 멱살잡고 끌고 가는데 부동산비중이 높은 한국은 상위층도 소비에 쓸 여력이 많지 않다는 거죠.
주가상승이나 반도체 수출 호황이 구조적인 문제를 가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반도체 회사가 백조넘는 이익을 내도 그게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사람이 안태어나는 나라에서 내수가 쇠퇴하는건 당연한건데 이걸 애써 부정할 것도 아니고 적절한 대책을 찾는게 맞다고 봅니다.
코로나 이후 작년이 그나마 폐업이 가장 많이 줄어든 해가 되었습니다.
대기업 들은 억대연봉에 성과급도 수천에서 억까지 나오죠. 이들은 연말 연초에 신차도 뽑고 합니다
(한때 판매량 1위가 그랜져인 이유가 다 있죠..지금은 쏘렌토..
수입차 모델3 모델y 이클 5시리즈 겁나 팔리구요)
하지만 전체근로자의 80프로 이상이 중소기업 종사자인데.. 이들은 집값. 사교육비 내고나면 외식은 꿈도 못꿉니다 ㄷㄷㄷ
외식과 쇼핑을 줄일수 밖에 없죠......
결국 부동산 덕분에 지방은 소멸되고 출산율 박살나고 교육 망가지고 정말 복합적이네요.
근데 정부도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도 다들 20년간 부동산에 미쳐서 한탕 해먹은 부류 vs 못 해먹은 부류
정부와 미디어는 서로 지금이라도 안사면 큰일날 것처럼 부추기고 그 결과 다음 젊은 세대들은 꿈도 못꾸는 가격대로 만들어 놨죠.
그리고 지금 와서 보니 이걸 해결할 방법도 능력도 의지도 없는 상황이라 저는 이번 침체기가 쉽게 그리고 짧게 끝날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지방의 수입이 낮은데 비해.. 지금 신축 분양가는 감당할 수준이 아니죠..
말씀하셨듯이 지방 집값이 서울보다는 월등히 싸나, 그렇다고 아무나 살수 있을정도로 싼게 아닙니다. 보통 PIR 6-7정도면 소비여력이 생긴다고 하는데 지방에 5억이상 아파트는 여전히 널렸으나 지방에 연봉 7-8천만원하는 직장은 별로 없죠. 지방인구는 더 줄어드는데 고연봉 일자리가 여기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별로 없구요.
저도 용인에 짓고 있는 반도체 설비를 호남에 이제서야 내리는거는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논의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도 회식하고 2차 3차 하는 것은 아예 없어졌고 아니 애초에 회식 자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간의 만남을 가질 때도 술마시고 돌아다니는 비중이 확 줄었고요....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응을 못하는 것은 결국 영세한 자영업자기 때문에
죽는 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 되는데 앞으로도 경제가 좋아지고 소득이 늘어나도 경향이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2.재료비와 시급의 급상승과 노동비 휴게시간 주휴수당 등의 규정의 준수로 인건비 급증으로 자영업자 순수익이 절반으로 줄었고
3.코로나 이후 쿠팡의 성장과 마트 규제책의 콜라보로 안방에서 외출할 필요성을 없앴고 그러다보니 소비도 더 줄었고
4.넷플릭스가 외출을 더 줄였고
5.인플레이션으로 외출의 총 비용이 급상승 했고,
이 모든것들이 합쳐져서 자영업 지옥을 만들었음.
그래서 자영업자들이 문정부를 증오했던것인데
윤정부도 해결할 의지도 없었음.
부동산급등 - 전세급등 - 전세대출증가 - 소비감소
부동산급등 - 월세급등 - 소비감소
부동산급등 - 원자재비용증가 - 물가상승 - 소비감소
코로나전후에 뭐가 제일 많이 올랐는지 보시면 되요.
같은 돈으로 살수 있는 식료품 생필품이 줄어드니 소비는 느는데 생활은 이전처럼 유지가 안돼요.
당연히 외식이나 문화 여가에 지출 못합니다.
음주 여흥은 더 말 할 나위 없죠.
패턴이 바꼈네 어쩌네 하는데 근본은 구매력감소죠.
그러니 가성비 온라인쇼핑, 배달음식 먹는 거에요.
여행을 가도 가성비 찾는거구요.
소비동향 통계치도 살아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