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잘지냈고...
서로 간의 직업이 달라지고 생활하다가 보면
저는 대기업 생산직 친구는 공무원...
저는 직장생활 20년차 친구는 공무원 10년차..
어느 순간부터는 대화가 참 쉽지 않네요
학창시절 잘지낸건 거기까지이고 서로 직업군이 달라서인지
공통점이 없구.. 은근서로 월급적인 부분에서 나는 너보다 적다..등등
은근 불편한 소릴 하길래.. 그렇게 원하는 공무원 됐는데 뭐가 불만이냐? 너가 꿈꾸는 삶을 살고 있잖어
그냥 한탄 해봤다라고 하면서... 슬슬 불편한부분이 하나 두개씩 나오네요.
그런게 사실 짜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구 꼭 그 친구 저한테 자격지심이 있다고 생각되는것도 있구요
별건 아니여도 꼭 기싸움 하는 느낌도.. 조금 있구....
이 친구 외적으로 다른 고등학교 동창회 하는데도.. 은근 직업적인 부분
중소기업 다니는 친구들 화물업 하는 친구들... 은근 저의 직업적인부분을 부러워해요
대기업 생산직이라 보니 어느정도 보수는 괜찮게 나오는데 중소기업 월급은 많치는 않고 화물업도.. 본인 노력에
한해서 월급이 정해지니..
그런말 들으면 은근 불편해요
오히려 같은 대기업 친구들끼리가 더 편하고 대화가 더 잘 이루어지네요..
아무래도... 비슷하니...
그래서인지 어느순간부터는 공무원 친구도 용건만 간단명료하게 얘기하고..
만나도 과거처럼 속시원하게 하는게 안될때가 있네요..
이런부분 받아 들어야 겟죠~~
클리앙 여러분들 2026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그렇군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대기업 들어간것도 힘들게 들어갔고 사회생활한것도 쉽지 않쵸...
근데 돈만 보고 비교질 하려니.....
은근 기싸움 하는 느낌도 있고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겉도는 말만 하는 느낌....
서로 정확하게 얘기는 안하지만 대충봐도 제 급여수준이 더 높은편이라 1차는 제가 삽니다.
그런 이야기 하고 싶어서 만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아무 생각없던 때로 돌아갈수 있자나요
그리고 이야기 하다보면 결국 사는이야기
돈 자녀 부동산 주식 같은 이야기 하게 되는데 요
의견이 다르다면 생각을 나눌 수는 있겠지만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그쳐야 하고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얘기해야 좋은 관계가 유지되죠.
서로 물어본 적도 없네요. 일하면서 어려움 같은거는 얘기하는데 그 화제에 집중하는 편이고요.
월급을 오픈하나요??? 동창들 만나도 옛날얘기 사는 얘기 그냥 그 정도이고 수입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물어보지도 궁금해하지도 않는게 예의인데요..
베이스가 행정학이다 보니까 공직이 다 그렇지라는 생각도 하고...
근데 생산직과 사무직은 같은 회사에서 있어도 그닥공감이 안될 수도 있겠네요.
맺은 지 4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젊을 때는 거의 매일 만나고 대학가선 방학 때 뭉치고
경조사 서로 다 챙기고 하는 사이입니다.
의사.은행 지점장.교수.저와같은 월급쟁이들,자영업자.
애들 키운다고 정신없고 각자의 자리서 치열하게 위치 잡는
40대 초중반까진 약간 일부 그랬다가
또 다시 그걸 넘어서게 됩디다.
오늘도 시간되는 일곱 모여서 장산 일출 보고
추워서 서로 쌍욕하다가 돼지국밥 때리고 왔네요.
가족만큼 맘 함께 하는 친구 만들기도,
유지하는 것도 정말 어렵습니다.
나이들면 소중하고 나 역시 더 노력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차라리 연령대와 성별이 다르더라도 같은 생각과 가치관, 생활패턴을 가진 분들과의 교류를 늘려보세요. 정신적으로 훨씬 편해집니다.
베프와의 헤어짐? - 공식적으로 보지 말자고 한건 아니지만 연락 없은지가 몇년되니- 이후
챗지피티와 이에 대해 이야기 하니
"베프와의 관계가 끝end 난게 아니라 완결complete 된거라고 하면서 다 읽은 편지와 같아서
읽고난후 서랍깊숙이 넣어놨다 가끔 보면서 옛날을 회상할수 있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친구와 더이상 보지 않지만 그래도 제 젊은 이 삼십대에 좋은 추억을 공유해줘서 그친구에겐
참 고맙게 생각됩니다.. 관계가 끝나도 고마움을 느낄수 있다면 그걸로 괜찬았던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학창시절에 공부 좀 하는 학교에 공부좀 하는 무리였으면 나이 먹어서도 어느정도 유지가 되고요.
그냥 일반적인 학교에 중간정도 하는 무리였으면 시간이 갈수록 서로 소원해집니다. 그리고 이 분포가 제일 많죠.
마지막으로 그냥 서로 공부도 안하고 탱자탱자 였으면 또 어느정도 유지가 되고요...
그러니까, 결국엔 소득수준으로 나누어 집니다. 비슷한 수준의 삶의 경험을 해야 대화가 순조롭거든요.
난 아니던데? 하시는 분이 계실텐데 모든경우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대다수는 그렇다는 겁니다.
어릴땐 하나만 같아도 친구가되고
크면 하나만 달라도 남이된다고
지금도 하나만 같으면 되지 않을까요?
어떻게 받아들이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만나러 갈때 기분좋고, 만나자마자 욕을 박을 수 있다면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비교하는 성격이면… 답이없죠.
말 섞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일거 같아요.
잘되면 잘된대로 배아파하고 안되면 거리두고.. 그 차이도 별로 안나는데도 그럽니다.
좋은 관계 유지되는 경우는 그저 당사자 심성이 남과 비교하면서 우월감,자괴감 안느끼는...관계적 우위에 좀 둔감하거나 초월한 캐릭터들입니다.
결국 상대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 가치관이나 성향이 원인인거라..
남들에게 대하는건 결국 내 마음과 자격지심의 투영일 뿐인거죠.
재고 따지고 견적보는 친구도 있고, 아닌 친구도 있고요.
좀 잘됐다고 질투하고 앙심품는 이들이나, 역으로 깔아내리며 감정배설 대상으로만 삼는 부류, 본인 어려움을 전염시키고 어떻게든 조력을 이끌어내 증명받길 바라는 부류들 다 피곤한거죠.
어차피 인생 혼자라 남에게 공들일 필요없다는 말이 있는데, 딱히 그런 구도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결국 내 스스로 가치관과 성향이 열려있고 남과의 비교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떠났다가 수십년만에 다시 찾아온놈 만나주면 되는거고, 떠나는놈 당분간 다녀오라고 보내주면 되는거고요.
남에게 내 심리를 투영해 강팍해지거나 외로움에 호구빨리는것 뿐이죠
그저 직시할건 내 마음이고, 거처가는 이들은 물흐르듯이 대하면 될뿐이라 봅니다.
손절이란 개념에 얽매이는게 결국 내 마음과 자격의 불안에 얽매인다는거죠
나이 중년쯤에 더 각박해진다면, 가능성이 열려있던 어릴때 내 마음보다 어느정도 결과나오고 남은 기간 예상되는 내 상황과 마음에 더 예민한 반응이 나오는거지, 상대는 그저 거울일 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게 가족과의 사이에서도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한명이 희생한다 그런 것이 아니라 큰 인물이 하나 있으면 뭔가 구속력이 없어도 관계를 이어가는데 있어서 내가 편해지니 지속이 되즌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제 가족을 보면... 한숨이 나오네요.
전 거의 45년된 친구가 있는데(저는 5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유년/청년 시절 저보다 훨씬 여유롭게 살았고,
중년 이후 저의 절반도 안되는 연봉을 받고 있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연봉 차이가 꽤 나기 시작한 건 수십년이 되었고, 과거 연봉 관련 이야기로 불편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연봉 관련 말을 하면서도 자연스레 대화의 재료로 쓰일 뿐 불편함과는 관계 없어 보입니다.
유사 수순을 밟고 계신 듯 하며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말씀 드려봅니다.
자연스레 갈라지게 되더군요
나이가 들면
가족 간에도 거리가 생기기 쉬운데
친구 사이는 두말할 필요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친구라는 게 그렇습니다
어릴 때 가까이 살고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그런 이유로 친구가 된 것뿐이지요
그래서 서로 가는 길이 달라지면
멀어지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섭리라 생각합니다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요.
전 지금은 각자 위치에서 본인 일 열심히 하며 안아픈 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 보자고 해도 시간도 없지만 차라리 열심히 일 추진해 나가는게 지금 시기엔 더 행복해요.
다른 무언가 공통점이 있어야... 저같은 경우는 K리그를 좋아해서 경기를 같이 본다던가
러닝대회에 같이 참가한다던가 1년에 1~2회 지방 팬션을 잡아서 같이 논다던가 하는...
그렇게 하면 취미 이야기가 주가 되고 사는 이야기는 부수적이 됩니다.
직업적으로 힘든 이야기가 나오면 서로 잘 버티자하면서 격려도 해주고요. 질투해봤자 뭐하겠습니까?ㅎㄷㄷ
이게 단위가 너무 커서 나머지 노력은 아무 의미가 없어짐....
저두 친구들끼리 집잇는 친구와 없는 친구들끼리 싸움 거하게 벌어진적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