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cilia Giménez라는 스페인 작가가 2025년 12월 30일,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생전에 남긴 작품 하나가 글로벌 히트를 하는 바람에 작품은 정말 유명하지만, 이름은 아마 다들 처음 들어보셨을겁니다.
그 작품이 뭐냐 하면.....

이겁니다. 아, 왼쪽 아니고 오른쪽입니다.....
짤로 많이들 보셨을거지만 짧게 설명드리자면..
인구 5천여명인 스페인 '보르하'란 작은 마을 성당에 예수 벽화가 있었는데, 위 사진처럼 많이 훼손되는 바람에 이 할머니한테 복원을 맡겼는데 저렇게 복원을 해놨습니다. 그게 기사화되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동안 양로원에 계시다 어제 영면하셨다고 합니다.
아, 참고로 그동안 벽화사건 이후로 일어난 일을 정리하자면...
- 1년 관광객이 5천여명 뿐이던 보르하 마을에 110여개국 5만 7천여명이 방문.
- 성당은 할머니를 고소하려다 밀려드는 관광객을 보고 태세를 전환하여 1유로의 입장료를 징수, 약 5만유로의 수익 창출.
- 할머니가 성당 상대로 로얄티 분배 요구.
- 성당 51 할머니 49 비율로 협상 타결, 머그컵 티셔츠등 굿즈 수입도 분배
- 할머니는 해당 수익금을 자선사업에 사용. (아들이 근위축증 환자라고 함)
- 해당 사건을 주제로 오페라가 만들어짐.
- 2022년경 해당 벽화를 제대로 복원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마을 주민들이 반대.


이분이 그린 다른 작품을 보면 의외로 멀쩡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마을에서 그림 좀 그리던 분이라 복원을 맡겼던게 아닐까 합니다ㅎㅎ
할머니가 허락도 없이 자기멋대로 수정하다가
이지경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