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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일찍 죽고싶어하는 사람도 있군요 28

3
2025-12-30 15:09:26 64.♡.58.238
mackey

얼마전에 지인과 나이 먹어가는 부분을 이야기하다가

"요즘 하고싶은게 많아서 이것저것 하고 다닌다" 라고하니

지인은 오래 살 마음은 없고

잠들다 편하게 가고싶다고 하더군요..


보통 인간들은 불로장생을 꿈꾸는게?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테지만

아직 50살도 안된 가까운 지인에게 그런말 듣는데 뭔가 슬프더군요.


일단 죽음을 받아들인다는건 무서운 일인 것 같은데

인간은 결국 죽기에

언제쯤 그런 공포가 사라질지 싶습니다.


mackey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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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8]
Longicorn
IP 116.♡.149.75
12-30 2025-12-30 15:10:25
·
의외로 삶에 별로 집착 없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책임연구원
IP 14.♡.96.234
12-30 2025-12-30 15:14:22
·
유병장수보다 무병단명이 낫죠
메론밥
IP 121.♡.141.134
12-30 2025-12-30 15:14:34
·
저도 그냥 몸 여기저기 아프면 편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고통이 두려울 뿐..
뎅뎅이!
IP 61.♡.246.17
12-30 2025-12-30 15:15:58 / 수정일: 2025-12-30 15:17:10
·
보통 건강수명이 75세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움직임이 제한되어 가고 싶은데 못가고 내가 날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이미 죽은정도와 다를 바 없긴 하지요.

사람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건강하지 못하더라고요.
미르Kei
IP 211.♡.152.26
12-30 2025-12-30 15:17:35
·
남일이 아니네요 ㅠㅠ
축꾸공
IP 125.♡.136.130
12-30 2025-12-30 15:19:41
·
유전자 남기고 그 유전자가 잘 성장하고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가정하면, 적정한 시점에 죽는 게 후대에 부담 덜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지인.마을
IP 203.♡.212.27
12-30 2025-12-30 15:22:18
·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할듯합니다.
살만하면 오래 살고 싶겠지만 삶이 힘들고 고달프다고 생각되면 오래 살고 싶은 망이 적을듯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Edric
IP 112.♡.37.90
12-30 2025-12-30 15:24:29
·
그렇게 말씀하던 분들이 죽기 전에 더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프비사랑
IP 220.♡.28.236
12-30 2025-12-30 15:25:02
·
저도…
오래사는 것에 대한 집착은 별로 없는 편이죠.
오래 살기보단 건강하게 하고 싶은거 하다 죽고 싶네요.
오래 사는게 축복인지 ? 벌인지 ?
얼리어답떠
IP 211.♡.201.141
12-30 2025-12-30 15:27:59
·
일찍 죽고 싶다기 보단
고통스럽게 죽고 싶진 않다 에 의미가 더 클겁니다
23년도에 아버저 떠나보냈는데
두다리로 병원들어가서
원인도 모른채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 보니 이건 아니올시다 였거든요
광륜
IP 14.♡.35.66
12-30 2025-12-30 15:28:41
·
말 그대로 불로장생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누구나 다 그렇게 하겠죠. 장생이 가능하더라도 불노가 불가능하니 골골대면 살바엔 그냥 일찍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거죠.
HaveFun
IP 211.♡.66.171
12-30 2025-12-30 15:29:23
·
삶에 대한 미련은 별로 없는데... 애들이 아직 성인이 아니라 막내가 성인될때까지는 할 수 있는 것들 해줘가면서
나도 하고 싶은 것들과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면 얼추 시간이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따불로
IP 210.♡.233.2
12-30 2025-12-30 15:30:10 / 수정일: 2025-12-30 15:31:27
·
너무 무섭습니다. 존재가 없어져서서 백만년이 지나도, 영원히 다시는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단 생각을 하면 앞이 캄캄해지고 정신은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지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몸이 아프 때, 특히 치통이 너무 심할 땐 그냥 죽어버리고 싶긴 하더군요.
HotCrispy
IP 223.♡.48.10
12-30 2025-12-30 15:36:52
·
@따불로님 저도 저런 공포가 너무 심해요 어렸을때부터..
스카이스
IP 27.♡.140.161
12-30 2025-12-30 15:37:15
·
불로는 절대 안되니, 장생도 굳이? 라는 생각이 이상하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바람과이룸
IP 124.♡.12.189
12-30 2025-12-30 15:41:04
·
자꾸 몸이 아프면 그런 생각이 들죠.
Kylee
IP 121.♡.190.44
12-30 2025-12-30 15:42:37
·
어차피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니 사는 동안은 즐겁게 살다 가고 싶네요. 천상병 시인의 시 처럼 소풍처럼 삶을 다녀가고 싶습니다.
푸른비수
IP 220.♡.183.49
12-30 2025-12-30 15:45:41
·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이 다수겠지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일찍 죽고 싶은 사람도 있긴 하겠죠.

저는 중학교 때 앞으로의 일생을 계획해보라고 해서,
30살 이후를 공백으로 남겼습니다.
이유를 물어서 굳이 그 이상을 살아야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고요.
그 나이를 넘겨 한참 더 살아지고 있지만, 마음은 그 때와 큰 차이 없는 거 같습니다.
케일러나바스
IP 121.♡.179.7
12-30 2025-12-30 15:55:32
·
100세 시대는 인류에게 저주 같아요. 80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봉열
IP 121.♡.211.70
12-30 2025-12-30 16:14:42
·
저는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7년동안 계시다 가셨거든요. 그걸 보고 전 절대 그 경험을 하지 않겠다 다짐했습니다.
livre
IP 218.♡.213.155
12-30 2025-12-30 16:21:24
·
혹시 말은 못 하지만 어디가 아프신 분 아닐까요?
몸이 너무 아프거나 마음이 아프거나...
아니면 가족이 아프거나 ...
고통스러우면 의욕이 없어지는 것 같네요.
ap1128
IP 121.♡.97.251
12-30 2025-12-30 16:28:28 / 수정일: 2025-12-30 16:30:01
·
겉으론 무심한듯, 별거 아닌듯 말하더래도
나이와 상관없이 그런 분은 매시, 매분, 매초 끊임없이 속으로 흐느끼며 살고 있는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전쟁터에 홀로 서있는 어린아이처럼..

아끼는좋은분이라면 한번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Fartist
IP 125.♡.105.250
12-30 2025-12-30 16:32:19
·
개인적으로 80전후면 괜챦다고 봅니다. 90,100,그이상은 찍어야 한다는 수치적인 바램보다는 그 안에서 큰 병치례나 치매없이 살다가는 질이 더 중요하다고 봐서요. 근데 또 그나이 되면, 자식손자 커가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은 바램이 있을거같기도 한데, 적당히 떠날 시점, 주어진 제한된 기회라는 측면에서 놓고보면 내가 미리미리 할수있고 해줄수있는 범위를 현실적으로 가늠할수 있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하고요.
폴라티
IP 61.♡.75.143
12-30 2025-12-30 17:02:23
·
그냥 자다가 영원히 잠드는 거라면 좋은 거죠. 저도 그렇게 가고 싶습니다.
tkdfhrtn
IP 218.♡.249.79
12-30 2025-12-30 17:08:54
·
우리나라도 안락사, 존엄사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센소다인시린이
IP 140.♡.29.3
12-30 2025-12-30 17:38:15
·
글쎄요. 잘 살고싶은거지. 삶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그러등가말등가
IP 221.♡.126.170
12-30 2025-12-30 21:30:32
·
삶에 미련이 있기에 싫던좋던 사는거지 미련이 없으면 살 이유가 없어질 것 같아요... 요즘 제가 딱 이런 생각입니다..
아라굴드
IP 124.♡.201.189
12-31 2025-12-31 04:24:55 / 수정일: 2025-12-31 04:25:20
·
소멸되어 가는 과정, 기억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갈등이 나고,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나의 기억이 온전치 않고... 등등... 그런 소멸의 과정이 생략된... 전원 나가듯 로그아웃하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내 인생이 더 진행되면 되는 대로 살고, 중간에 나도 모르게 로그아웃한다면 그것도 뭐 나름 나쁘지 않겠다는거죠. 삶을 인위적으로 종료시키는 건 위에 언급된 소멸의 과정을 그대로 느끼는 경험을 수반할 것이고, 그것까지 하기엔 용기나 동기가 부족한거겠죠. 내 옷장 속에 어떤 더러운 빨래가 있든 로그아웃하면 그걸로 끝인데 다른 여러가지 고민, 안끝낸 일들 같은 것도 의미가 없죠. 평판도 가족도 사랑도 다 종료되는 거죠. 인간적인 감정도 내가 로그아웃하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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