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우려의 목소기도, 실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각기 나름의 논리가 있습니다.
이럴 때 무엇이 정론인지를 다시 생각해 봅시다.
조선왕조실록을 읽어보면 연산군과 중종반정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한 때 연산군에게 실컷 붙어 먹던 놈들이 막판에 반대편에 선 것만으로 공신이 되어 다시 해 먹는 내용입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역사는 단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월등히 많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처음부터 잘못을 잘못이라 하지 않고 오히려 부정에 부역하다 막판에 기회 잘 봐서 배신 때리고 반대에 붙어먹으면 또 해 먹는 일이 당연시 된다는 것입니다.
이혜훈을 임명하는 건 80년 전 꼬라지를 재현하는 일입니다. 일제에 부역한 자들이 광복절 다음날 독립운동을 하거나, 아니면 그 이후에도 일본 못 잃어 하다가 벼슬 하나 내리니까 생각해보니 일본이 잘못한 것 같긴 하다면서 다시 관직에 앉아 버리는 겁니다.
이런 역사는 전두환때도 되풀이 되었고, 지금 또 이재명에 의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극우 발언을 일삼던 다카이치를 만나서 당대표일 때와 대통령일 때의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고 달라야 한다고 말한 내용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거기에도 분명히 넘지 말아야 될 정도가 있습니다.
저쪽에서 데려올 귀순용사들이 있긴 할 겁니다.
탕평과 협치라고 하니 민주당은 제쳐둔다고 해도, 최소한 저쪽에서도 노무현 조롱하지 않고 윤어게인 외치지 않은 인물이 분명히 여럿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을 제치고 이혜훈이라니요..
이명수 기자의 취재 내용도 들었습니다.
이혜훈이 민주당에게 여러가지 정보를 주면서 도움을 줬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정도 도움 준 게 과연 이혜훈만 있나요? 함께 응원봉 들고 싸운 조국혁신당, 진보당한테는 자리는 커녕 의견 하나 들어주는 것도 인색해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위해 무고한 사람을 학살했고 또 하려 한 자들에게는 장관이요?
만일 그것 때문이라면 그 역시도 그저 논공행상의 자리 나눠먹기이니 국민만 바라보며 정파 따지지 않는 능력에 기반한 기용이라고 할 것도 아니요, 혹은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대체 뭐하러 이혜훈을 임명하냐는 반문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실드의 의견들을 듣고도 저는 무조건 반대합니다.
이혜훈은 안 됩니다.
이재명은 어째서 이승만의 길을 가려 하십니까?
민주당과 상식적 중도 60%의 지지로는 모자라십니까?
그래서 그렇게나 저쪽의 지지에 목이 탑니까?
이승만 따라한다고 저들이 당신을 지지할 것 같습니까?
저들은 우리를 피 빨아먹고 사냥할 사냥감으로밖에 안 봅니다!!!
이번만큼은 여론조사 전화가 온다면 저는 이재명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힘당 해체를 하려면... 민주당의 아젠다가 보수라고 인식되게 해야지, 왜 국힘의 아젠다를 흡수하려고, 국힘의 이념이나 사상을 계승하려 하나요?
제가 전에도 여러번 말했지만 국힘의 아젠다는 민주주의 체제와 공존이 불가능합니다. 그 아젠다와 가치관까지 절멸시켜 다시 일어설 토양을 완전히 제거해버리는 것이 진정한 내란청산입니다.
막말로 전체 인구의 한 35%는 청소해버려야만 친일+독재 청산이 가능해집니다. 통합 말고 척살이 시대정신이 되어야 합니다.
조국 대표도 부산 사람이죠.
님의 글을 보면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그 혹시 응원봉을 든게 자리 하나 얻으려고 그런겁니까? 아니면 나중에 정권 교체되면 민주당의 의석수를 이용해 본인들의 정책을 통과시키려고 그랬던 겁니까?
순수하게 응원봉을 들었던 것인게 아닌가요? 자리나 권력이 필요했던 겁니까?
본인들부터 순수하지 않으면서 누구에게 이런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열심히 하셔서 정권 잡으세요
그래서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리 주면 되겠네요
글쓴이는 아니지만, 저는 정치적 행동이 순수해야만 정당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함께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권력을 배분받는 일이 비도덕적인 것도 아니고요. (특정 대선 후보의 캠프에 참여하거나, 탄핵 국면에 나서서 목소리를 냈던 정치인들이 다 100% 순수한 동기로만 참여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자리나 권력 욕심'이라는 프레임을 씌워버리면 그냥 일차원적인 공격과 비난에 불과할 뿐이죠.
열심히 하셔서 정권 잡으라는 말도 대단히 무책임하게 느껴집니다. 저 역시 소규모 진보정당의 한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고 있고, 적어도 지금 수준에서는 이들이 정치 주도 세력이 될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국민의힘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둘 중 하나만 집권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선거제도와 가치관 아래에서 "열심히 해서 정권 잡으라"는 말은 구조나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그냥 "내 알 바 아님" 이라는 말로 들리네요.
이것과 별개로 원 글쓴이께서 마지막 줄에 쓰신 "막말로 전체 인구의 한 35%는 청소해버려야만 친일+독재 청산이 가능해집니다. 통합 말고 척살이 시대정신이 되어야 합니다."은 지나치다고 생각해 동의하지 않습니다.
네 그래서 저는 민주당 지지자이기에 다른 당의 일은 제 알바 아니죠
글을 쓰실때는 모순없이 써주세요
나는 순수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사람은 이해가 없는 사람이라니 그냥 웃습니다
이재명의 포용과 화합에 공감하신다며 글을 쓰셨던 분이 "다른 당 일은 제 알 바 아니죠"라고 하시는 게 재밌는 부분이네요. 전형적인 이준석-펨코식 사고방식 아닌가요. 심지어 같이 내란-탄핵 국면에서 구호를 외치고, 목소리를 냈던 진영의 사람들에게요. 존중, 배려, 공감 ... 김대중을 비롯해 노무현, 문재인 등 민주 진영의 여러 정치인들이 강조해온 가치관을 부정하시면서 민주당을 지지하신다는 것도 신기하고요.
"글을 쓰실때는 모순없이 써주세요 나는 순수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사람은 이해가 없는 사람이라니 그냥 웃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제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듯 합니다.
그냥 이쯤 하는게 서로에게 덜 피곤한 일 같네요
굳이 그런 사람과 논쟁할 필요는 없겠죠
"저는 민주당 지지자이기에 다른 당의 일은 제 알바 아니죠" 라는 말씀에 담겨진 가치관이 딱 그렇잖아요.
내가 속한 집단만 중요하고, 다른 곳이야 어쩌건 내 알 바 아님 하는 것들요. 심지어 정 반대의 진영도 아니고, 같이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에게도요. 이재명도 공감의 가치에 대해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 타인의 상황에 대해 단순하게 내려치는 분이 민주당 지지자라는 게 신기할 뿐입니다.
댓글에서 다른 사람은 '자리나 권력이라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목소리를 낸, 순수하지 않은 사람들' 취급 하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져다 비꼬시면서 본인이 비판 받는 건 싫으시죠? 스스로를 돌아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비판 받았다고 바로 이준석 펨코식이라니 그럼 님은 한동훈 식입니다
저는 펨코 이준석 식이고 님은 한동훈 식이니 우리 같이 스스로 돌아 봅시다~
제 글의 어떤 부분이 한동훈 식인지 집어서 명확하게 해주셔야 비판이 되지, 밑도 끝도 없이 "그럼 당신은 한동훈 식이다~" 해봐야 그게 비판이 되나요? 또 다시 일차원적인 비난에 불과할 뿐이죠.
남을 멋대로 재단해서 신기하게 보는 그런 편협한 시각이 바로 한동훈 식입니다
그것이 바로 님이 이야기 하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정신에 반하는 겁니다
요건 1.2차원 정도 되겠네요
아무튼 뭐 이런 의미 없는 논쟁 계속 할까요? 아니면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같이 가질까요?
멋대로 재단해서 본 게 아니라, 본인께서 그런 가치관을 내비치셨잖아요. "저는 민주당 지지자이기에 다른 당의 일은 제 알바 아니죠"라고요. 생각해보세요. 그럼 본인께서 이준석 , 그리고 검사나 판사 등에 대해 비판한 것도 똑같이 '남을 멋대로 재단해서 신기하게 보는 편협한 시각'인가요? 그렇다고 하면 웃기잖아요. 명확히 본인이 직접 한 이야기나 행동에 대해 비판한 것이 어떻게 한동훈 식이 될 수 있나요.
그래놓고 "우리 같이 스스로 돌아 봅시다~"라거나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같이 가질까요?" 라는 말씀은, '내 잘못을 인정하면 자존심 상하니 어떻게든 비긴 셈 치고 물고 늘어져야겠다' 하는 마음이 담긴 행동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비긴 셈이라니요 아 그냥 제가 졌다고 하겠습니다
이걸 싸움이나 게임으로 치는 님의 그 1,2차원 적인 사고가 바로 펨코 이준석 한동훈 식입니다
그럼 막댓 열심히 다셔서 승리하세요
저는 이만~
네, 이번 기회에 스스로를 돌아보시고, 조금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상황을 극단적인 역사 상황에 비유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전두환, 연산군 공신, 친일파, 이승만에 비추는 건 지나친 논리적 비약이자
선동이라고 보이는데요.
본인의 분노를 온갖 우리나라 역사의 과오에 대입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역사의 과오와 현실정치는 좀 구분 하시구요.
도덕결벽주의와 징벌적 역사관에 사고한 만능주의가
현실정치에 100% 적용하는게 불가한지는 정치고관여층이시니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내부 순혈주의만으로 대한민국을 다스리겠다는 논리 자체도 유토피아일 뿐입니다.
그렇게 해왔다면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0%는 어림도 없겠죠
"저기 어디야 캄보디아에서는 300만명도 희생시켰다는데 우리가 뭐 100만 200만 땡크로 밀어버린다고 뭐 큰일이라도 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