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말해서 삼성은 이건희 체제 말년 이후로는 오판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시 이건희가 "삼성의 차세데 먹거리'라며 뛰어든게
OA(복사기,프린터), 디카, LED, 의료장비 등이었는데,
시장진입 몇년만에 전부 철퇴하거나 명맥만 유지중입니다.
OA와 의료장비는 '특허카르텔 장벽'앞에서 속수무책이었고, LED는 중국 때문에 돈이 안됐죠. 디카는 사양산업
무엇보다 '미래 먹거리'라고 했는데, 결코 미래산업은 아니었던(의료장비 빼고)... 그게 가장 큰 오판
그래서 찍먹만 하다가 투자금만 날리고 거의 철수했는데, 철수하면서 기존 HDD사업까지 접은건 더더욱 큰 오판
당시 "우리 갈길은 죽으나 사나 반도체다" 라면서 그 막대한 투자금으로 로직반도체나, 전력 반도체, 그리고 GPU역량을 키우는데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미련이 두고두고 남는 지점이죠
이 오판은 이재용체제 에서도 이어져서 메모리 치킨게임 까지 얻어맞고 진짜 망할뻔 하다가,
HBM덕택에 메모리 슈퍼사이클 와서 간신히 반등한게 지금의 삼성인데,
어제 뉴스를 보고 긴가민가? 했습니다. "응?/ 삼성이 GPU자체 개발을 하겠다고? 지금에 와서??"
아시다시피 삼성의 아픈손가락은 '파운드리' 입니다. 수년전 청사진과 달리 TSMC에 속수무책으로 밀리고 잇습니다.
하지만 접을수도 없습니다. 이거 접으면 삼성의 모든 전략과 미래가 날아갑니다. 매몰비용도 천문학적
삼성이 파운드리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잇지만, 근본적으로 "고객과 경쟁하는"리스크를 짊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TSMC는 애플이 전폭적으로 밀어줘서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객과 경쟁하는 리스크"는 그만큼 큽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또다시 고객과 경쟁을 하겠다고??
물론 삼성의 GPU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어마어마한 기회가 창출됩니다. AI시대에 GPU는 필수죠
다만 기존의 고객들과의 관계는 크게 악화될 겁니다.
당장 퀄컴 AMD,NVIDIA가 발끈할거고 최대한 상성을 생태계에서 배제 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겠죠
그래서 그냥 이건 제생각인데 "삼성의 GPU개발은 결국 BADA같은 보험용도가 아닐까?" 하는 겁니다.
삼성이 전에 구글이 자신들을 생태계에서 배제시키고 픽셀폰 판매에 주력할 것을 염려해 BADA나 타이젠OS를 보험용으로 개발해 왓듯이
이번 GPU개발도 만약의 보험용으로 내부개발 역량을 유지시키는 차원에서 뛰어든게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개발에 성공한다 해도, 엑시노스등 내부 생태계 용으로 제한적으로 쓰이지 않을까? 에상해 봅니다
만약 이걸 외부에 대량으로 팔아먹기라도 한다면, 그때는 진짜 퀄컴이나 엔비디아하고의 관계는 절단나는 거겠죠
그냥 뻘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오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확률 큽니다)
앞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는 빅칩만큼 모바일용 스몰칩도 중요성이 매우 커지죠
그나마 엑시노스라도 안 만들었으면 퀄컴에게 가격 협상력도 완전히 없어져서 퀄컴 칩을 훨씬 비싸게 사와야 했을 거고...
odm은 어쩔거고요.
인텔도 gpu 는 개발했었습니다.
디아블로할때 자기 그래픽카드 만든다고 떠들었던거 생각을 옮길수도요
보급형 APU 칩을 목표로 한는듯합니다 독자적인 기술을 있어야되는건 맞는듯하고요... 최적화를위해서요
맞춤 제작도 가능해서 차별화도 되구요
LED가 있으니 OLED가 있었고... 안하는거보다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삼성이 올레드에 뛰어든건 LED사업 훨씬 이전입니다. 기술적인 연관도가 거의 없습니다. 디카 얘기는 하려면 복잡합니다. 어쨋껀 이건 역사적으로 봐도 오판이 맞습니다.
ARM 생태계가 이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어도비쪽이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죠. 근데 PC용 영상 끝판왕 편집SW인 다빈치 리졸브 ARM 버전으로 4K 편집 괜찮게 되거든요. 12코어 스냅드래곤 엘리트로요.
근데 이거 나중에는 ARM용 어도비 프로그램 완성도가 결국 높아질테고 왠만한 MS오피스는 이미 ARM용으로 나온지 오래됐고, 나중에 싸게 PC 만들려면 CPU뿐만 아니라 GPU도 자체제작 해야하죠. CPU는 얼추 삼성이 쓸만하게 만드니까요.
그리고 삽질은 일본 기업들 삽질한 거 보면 삼성은 삽질을 해도 어느정도는 써먹는 거 같구요.
데이터센터를 제외하고도, 삼성의 판단보다 HDD 가 훨씬 오래 갔습니다. 삼성이 HDD사업부를 1조 조금넘게 팔았는데, :"먄약 삼성이 HDD사업부를 그대로 가져갔다고 가정시의 기대수익"이 8조~15조 사이입니다. 이미 HDD 사업부 퇴출은 오판으로 판명난지 오래입니다. 절대 잘한일이 아닙니다.
미래를 알고오면 뭐 얼마나 좋겠습니까. HBM도 하이닉스보다 먼저 납품했겠죠.
당시의 전망으로는 그게 최선이였다는 겁니다.
결과론적으로 얘기하면 삼성이 사업부를 팔지않은 세계선에선 8조~15조가 안날 수 있죠.
당시 삼성뿐 아니라, 히타치 IBM 후지쯔 등 다 HDD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런 배경엔 SSD가있었고 그걸 주도하던게 삼성이였으니깐요
그럼 삼성이 살아남으려면 지금의 시게이트나 웨스턴디지털과 경쟁하기위해, 매물나온 기업들 인수에 투자해야하고, 자신이 키우는 SSD의 경쟁 제품을 같이 만들어야하는데, 그럼 파운드리나 무선사업부에 힘이 상대적으로 빠졌을겁니다.
제한된 자원을 결국 나눠야하는데, 지금의 갤럭시, GAA, HBM, RAM 이런것들을 만들지 못했다면
그런 세계선에서는 오히려 그 판단을 오판이라 부르지 않을까요.
바다OS나 타이젠OS는 구글 픽셀폰 견제 보험용이 아니였습니다.
이들 모바일 OS개발이 종료된 한참 후에 픽셀폰이 2016년에 나왔기에, 순서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자체가 iOS(당시 iPhoneOS)의 플랫폼이 급격히 성장하는것에 대항하기위해 제조사들이 연합하고, 구글이 제공한 것입니다.
거기에 연합하지 못한 노키아의 심비안OS, 블랙베리의 블랙베리OS, 마소의 윈도우 모바일OS가 자사의 OS를 고집하다 망하거나, 망할뻔합니다.
LG 삼성 모토로라 소니 HTC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뭐 말씀과 비슷하게 화웨이가 배제(?)되서 사라지긴했는데, 애초에 안드로이드는 픽셀폰에 올리는게아니라 반애플 플렛폼을 만드는 성격이였고, 그래서 그 목표를 이루었죠.
GPU 만든다는 기사 자체도 의문이 많습니다.
삼성 파운드리도 대기업유치를 못 할 뿐이지 계획대로까지는 아니지만 순항중입니다...
디카도 광학기술 삼성테크원이 갖고 있는 기술로 카메라 만든거고...
너무 결과론만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사전정보가 빈약하신거 같습니다.
HDD회사 3개구요. 삼성파운드리가 순항중이라서 적자가 계속 나고, 점유율 격차가 확대중일까요?
그리고요 판단에 대한 비판을 그럼 뭘로 할까요? 당연히 결과론이 개입이 됩니다. 판단당시 상황논리만으로는 평가가 힘들죠. 경영자는 어느정도 미래는 내다보는 통찰과 혜안도 있어야 하니까요
삼성레이저 싼맛에 쓰는정도였죠...
삼성레이저기술이라면 기술이지만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기에는 애매하죠...
엘지는 뭐가 되고, 인텔은 뭐가 되고, 노키아는 뭐가 되고.. 그동안 전세계에 망한 글로벌 회사들은 뭘한겁니까 ㅡㅡㄱ.. 대한민국에 독조적 시가총액 1위 회사인데..
앞으로 오판을 해서 내리막길로 가는것까지야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다 오판의 역사라니.. 저와 다른 평행세계에 사신건가요
오판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래도 살아남는 회사는 잘하고 있는거지요.
저도 작은 사업하지만 삼성을 보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더 잘하라고 응원하는건 좋지만 삼성은 신이 아닙니다.
신기한 의견이네요
디카가 망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인력들 때문에 갤럭시 카메라나 LSI 이미지센서 쪽이 잘되고 있는거죠.
또 미래먹거리 중 하나였던 삼바도 잘되고 있죠.
HDD는 매각 타이밍 잘 잡고 나왔고 그 이후 시장은 낸드로 재편되면서 많이 팔았죠
GPU는 학습용칩이 아니고 AP에 들어가는 GPU인데 이걸 지금은 AMD 개조해서 쓰고있죠. 로열티 아끼려고 개발하는 걸겁니다.
오래전이라 기억도 안나는데 무슨 RISC 기반 기업 인수했다가 말아먹고... 한 적도 있고...
뭐 하지 말란 법 있나요? 뭐든지 해봐야 되는 세상이긴 합니다.
단편적인 정보로 삼성을 나쁘게 생각하여 나오는 해몽이라고 생각됩니다.
성공하면 10위권안에서 놀았겠어요
하던거나 하고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는 시대입니다.
GPU수요는 꾸준할테니 도전할수는 있는데 얼마만에 시장에 내놓을수 있을지 기간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삼성이 자동차 전장 사업과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확대를 하고 있는데 GPU 개발이 향후 자동차 내 AI와 자율주행 그리고 차내에서의 사용 등 각종 비전 처리를 위한 포석인가?하는 뇌피셜을 돌려봅니다.
소문이긴 한데.. 거의 정설과 같은.. 화웨이에서 GPU 설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다수 영입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GPU 맞을 겁니다. NPU는 이미 엑시에 집어넣을 정도의 기술은 당연히 가지고 있습니다.
NPU자체가 사실 복잡한 것도 아니구요.
내년 매출 400조이상 예상이 나오는 중이죠.
예를 들어 애플은 삼성이든 TSMC든.. 가격과 기술되면 그냥 사용합니다. 원래 그렇게 해왔어요.
스티브 잡스가 디자인 문제랍시고.. 삼성을 카피캣이라고 광역 도발하고 디스하던 시절에도.. 삼성에 파운드리 잘만 주곤 했습니다.
뭐 자꾸 삼성이 고객과 경쟁한다 어쩐다 하는데.. 애플의 폴더블 OLED 100% 삼성것 사용하고 LPDDR5X 램은 70%가 삼성인 판입니다.
NAND 플래시나 배터리도 그렇고.. 삼성전기의 MLCC 등등..
삼성이 CPU 파운드리에서 밀린건.. 기술때문이었지.. 뭐 고객과의 경쟁 이딴게 아닙니다. 사업부 별로 다른거..
애플도 다 알고 있습니다.
지금 애플이 삼성에 CIS 위탁주는게 뭐 때문이겠습니까? 고객과의 경쟁 이딴거만 생각하면 절대 안주죠.
삼성이 접은 카메라 부서 사람들이 여기저기 퍼져나가면서.. 관련 분야 실력이 또 올라가는 거고.. 그 결과물이죠.
그리고 삼성이 계속 파운드리 투자한 덕에.. 2nm에 와서는 한번 해볼만해지고 있고.. 엑시노스 2600이
그래서 중요한 거죠.
이번에 엑시오토 BMW 납품에서 알 수 있듯 추후 차량용 뿐만이 아니라 여기 저기 적용할 생각하면 엑시의 GPU 독립도 해볼만 한거죠.
게다가.. 대만의 삽질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N-2 전략 선언은 정말 대만 자체가 실수한거에요.
TMSC가 특별히 대단해서 나홀로 기술력을 쌓은게 아닙니다. 미국 업체들과 협업속에서 이루어진 일이지..
그 미국이 미국에 공장을 짓기를 원하고 있는데.. N-2라.. 아무리 대만계 CEO들이라고 하더라도..
Nvidia가 삼성에 RTX30 시리즈를 맡긴 예에서 알수 있듯이.. (이 결과 아직도 스위치2 칩은 삼성 생산이죠.)
기업을 먼저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오늘도 중국이 대만 포위하고 저 난리는 치는 판인데.. 게다가 지진도 섬을 때리고 있고..
그리고 램은 삼성이 원래 기술력이 하이닉스 보다 못하지 않았죠.
기존에 삼성 D램 설계팀이 클럭이나 io 등에서 헤드룸 자체를 타이트 하게 가지고 가서.. 힘들었던 거지.. 재설계
이후에는 셀 밀도 등을 좀 여유있게 하는 등 헤드룸을 좀 넉넉하게 가져가다보니..
이제 본 실력 나오는 거죠. EUV 적용도 먼저 하다보니.. 시행착오도 있었고.. 오히려 이번에 EUV 처음 도입하는 마이크론이 정신없을 겁니다.
게다가 파운드리와 시너지도 나오다 보니.. 결국 HBM4에서는 삼성이 하이닉스보다 낫다는 말까지 나오는 겁니다.
어떤 기업도 신사업 도전하다가 한두번 위기 아닌 적이 없죠. 그리고 계속 기업은 신사업에 도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죠.
삼성은 지금처럼만 하면.. 결국 파운드리도 TSMC 인텔과 삼강까지 갈겁니다.
오판에서 자유롭기 위한 방법은 딱 하나 뿐입니다. 판단 자체를 안 하는 거. 그리고 그런 회사들은 결국 말라죽어갔죠.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이 만들었죠.
삼성테크윈 방산용 광학기술 이용해서 디카도 만들어본 수준이죠.
캐논도 디카는 곁다리라죠..
올림푸스도 그랬었구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깡패라 파운드리가 적자를 보던말던 치킨게임 들어가서 이기면 장땡이죠...삼성은 돈과 기술 둘 다 가진 몇 안되는 기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