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났는데 와이프가 엄청 쏘아붙입니다.
지난번 한국 갔을때 어머니 독감하고 코로나 백신 맞으셨는데
왜 그랬냐는 겁니다.
보나마나 뭔 유투브에서 어떤 의사가 나와서 백신의 위험성 얘기를 설파했을테고 거기 부화뇌동하는 거겠죠.
백신이 예방 효과 외에 부작용도 있는거 알고
그래서 저도 한참 유행할때 3차 까지만 맞고
굳이 필요 없다 생각해서 안맞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입장 변화 되어서
아침부터 쏘아대니 무척이나 짜증이 났습니다.
아무리 대화로 논의해보려 해도 답이 안나와요.
이미 마음이 정해져있으면 뭔 소리를 해도 안듣습니다.
웃긴건 다른 유투버가 다른 소리를 하면 경우에 따라 또 입장이 바뀝니다.
그리고 그게 또 한참가고 거기에 생각이 고정됩니다.
요즘 보는 정치 유투버도 문제인데
정청래, 김어준, 유시민 까지 싹다 친문이라 척결대상이라고 아주 쌍욕을 하던데 맞장구 치고 있습니다.
답답하네요.
노무현 선배 말씀에 언론에 대한 글을 유튭 알고리즘으로 바꿔봐도 들어 맞는 것 같아요.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이 있어야 정보를 가려 들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탕되지 않으면 유튜브만이 아니라 어떤 채널의 정보든 독이 될수 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유사과학 형태의 많은 책들이 출간 되었고 배움이 짧은 사람들은 현혹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민간요법이란 이름의 치료로 목숨도 잃었구요. 메신저를 통해 가짜뉴스도 넘쳐납니다.
어쩌면 접근성을 높여 정보의 교차 검증이 가능하케 하는 역할을 유튜브가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평소 독서량을 늘리고 과학적인 상식을 늘리는 노력을 먼저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