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을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인사에요. 이건 이론의 여지가 없어요. 부산 출신이며 마산 소재 여고를 나온 이혜훈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외연확장을 노린다? 뭐 그거라면 그나마 이유가 되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기획예산처 장관감은 절대 아니라는 거죠.
일단 진영을 떠나 능력 있는 사람을 쓰겠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없어요. 이혜훈이 경제학 전공(박사는 UCLA)에 KDI 박사로 있었다고 기획예산처 장관의 능력을 갖췄다면, KDI를 거쳐간(재직 중인) 수 많은 박사들도 다 그 정도 능력이 있다고 봐야겠죠.
솔직히 말해 경제학 해박은 사회과학 전공 중에서도 인원이 꽤 되는 편이고, 거의 100% 학위 받고 대학으로 가는 게 수순이고 그걸 다 원하죠. KDI도 70년대, 80년대 초나 위상이 대단했지 그 이후 현재는 경사연 소속 출연연 중에 가장 낫다는 정도지, 예전 위상 수준은 절대 아니죠.
그건 경력의 하나고 또 뭔가 대단한 능력이 있다? 이혜훈이 국회의원으로만 3선했지 기관장의 경력이 있나요? 단체장의 경력이 있나요? 국회 있을 때 기재위 소속 활동했다는 건 뭐 이력을 봤을 땐 당연하고 거길 원했을 거고. 그거랑 한 나라의 경제정책을 말 그대로 기획(설계)하는 최고 수장, 그것도 초대 장관 능력에 얼마나 충분하다는 건지.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이면, 조직 운영, 장악력이 최고 수준인 사람을 뽑아도 초기 세팅하고 안정 시키는 데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텐데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뛰어난 사람이면 왜 그간 보수 정권에서 장관으로 인선하지 않았는지 참 궁금하네요. 기재부 장관까지는 아니더라도 청와대(대통령실) 참모로도 간 적이 없죠.
이혜훈 입장에서 이번 영입이 최고의 영예가 아니겠어요? 아니 보수 정권에서도 입각하지 못했는데, 기획예산처 초대 수장이라니. 그 사람 인생에서 사실 로또죠. 20대 이후 선거에서 내리 낙선하고, 말 그대로 끈 떨어진 '전 의원님'에 지나지 않으니깐. 그러니 윤 어게인 같은 정치적 극단에 서서 어떻게든 존재감을 내비치고 싶었을 거고. 쉽게 말하면 발악을 했겠죠.
능력 있는 사람이 없어서 이혜훈을 영입했다? 경제 부문 쪽 사람이라면 다들 웃습니다.
추가: 이혜훈의 지명 직전까지의 행적은 내란이 아니라는, 윤석열의 석방이 맞다는 확고한 입장이었음. 그런 자를 그냥 부처도 아니고 기획예산처 장관에 앉힌다는 게 말이 됨? 그럴거면 헌법존중TF는 왜 만들었고 내란재판은 왜 함?


그리고 정권 초반이니 더더욱.. 마음에 안드는 인사이긴 합니다만..
민주당과 긁힘의 '청문회'가 있습니다.. 긁힘은 반대할거고.. 민주당의 청문보고서 를 기다려 보죠..
민주당, 긁힘 같이 청문보고서를 '부적합' 으로 보내면... 이재명 대통령도.. 임명까지 하진 못 할거라고 봅니다.
이혜훈이 기획예산처 장관을 할만한 업적이나 증명된게 없다고
요즘은 철썩같이 믿었던 오래된 자연과학 법칙에도 새로운 해석이 나오는 세상입니다.
하루에 시계가 두번 맞듯이 나빠루나 국썅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국짐 저렴이들 보단 폐급이 아닌 모양 입니다.